이 논문은 1979년 10월에 발발한 부마항쟁의 환경적 요인을 분석하고 부마항쟁과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한국의 시민의식을 분석해 내는데 있다. 부마항쟁은 1979년 10월 16일-20일 간 단기적으로 발생한 시민항쟁이다. 부마항쟁은 당시 박정희 유신체제가 오일쇼크로 국내 물가상승 경제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YH사건관련 당시 신민당 김영삼 총재를 의원직에서 제명한 사건과 연관된다. 유신체제 독재정권의 횡포가 계속되자 부산대 학생들은 반정부 학내시위를 시작하였고 이후 경남 마산지역의 대학가로 확산되었다. 정부당국은 부산 지역에 비상계엄령 선포와 경남지역에 위수령을 내려 시위를 강경진압하였다. 부마항쟁이 소강상태로 전환되는 도중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이 발생하여 부마항쟁은 조기에 막을 내리고 박정희 유신체제 종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역사적 시민항쟁으로 남게 되었다.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은 부마항쟁의 연장선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해석되며, 이는 무도한 신군부 세력에 맞서 싸운 한국의 대표적인 민주화운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은 시민들이 부마항쟁으 로 시작된 독재권력에 항거한 민주화운동이라는 점에서 시기적으로 유사성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내용면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은 신군부 세력에 대한 시민들의 항쟁과 시민군 결성, 민주화운동 기간, 희생자 수, 진압이후 진상규명 과정에 대해서는 또다른 관점이 존재한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과 민족주의, 6.25전쟁, 반공교육과 민주화운동, 민주시민교육 등의 다양한 구성요소들을 안고 있다. 부마항쟁과 5.18광주민주화운동은 1987년 6월 항쟁으로 계승돼 한국민주주의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매우 큰 의의를 갖고 있다.
본 연구는 미래사회의 중요한 인재가 될 학생들에게 참여, 협의, 실천이 가능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여 현명하고 책임 있는 민주시민으로의 꿈을 가꾸고 성장함에 목적을 두고 진행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을 두어 ‘PCP 협동학습프로그램’을 구안하고 적용하였다. ‘PCP 협동 학습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의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협동학습을 기반으로 학급과 학교에 서 일어나는 문제에 참여(Participation)·협의(Conference)·실천(Practice)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그 결과 ‘PCP 협동학습프로그램’은 인간의 존엄성, 기본질서, 민주 사회의 절차, 합리적 의사결정 등의 민주시민의식 함양에 모두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는 다문화교육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글로벌사회에 필요한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것으로 연구자의 담임학급 중학교 2학년 1반 37명을 대상으로 연구 되었다. 학습주제에 따라 차시별 연간 학습지도안을 구성하여 다문화교육 학습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한 결과, 다른 나라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마음과 국제 사회와 외국인에 대해 합리적인 태도를 가졌으며 지구촌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에 대한 관심도 가지게 되었다. 연구 결과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평등한 입장에서 다른 나라 문화를 존중할 줄 알고 수용하는 자세를 갖는 민주시민의식 함양에 효과적인 결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