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기업체 구성원들의 배움수준을 측정하여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의 배움학의 이론적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 소재 기업체 구성원 322명을 대상으로 배움수준척도를 사용하여 배움수준이 개인적 특성(성별, 직급, 근속연수, 학력, 고용형태, 직무)과 조직적 특성(기업의 규모, 업종)에 따라 어떤 차이를 나타내는지 분석하였다.본 연구의 결과, 개인적 특성에 따른 배움수준의 차이는, 첫째, 대체적으로 구성원의 학력, 직급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정규직이 계약직에 비해 자신의 배움수준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구성원 직무에 따른 배움수준은 인사/교육직무와 연구/개발 직무의 배움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재무/회계 직무에서 가장 낮게 나타냈다. 셋째, 구성원 근무연수에 따른 배움수준은 막 입사를 하였을 때에는 높았던 배움수준이 점차적으로 낮아지면서 5년 이상 10년 미만의 배움수준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가 점점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적 특성에 따른 배움수준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첫째, 대체적으로 조직의 규모가 클수록 배움수준은 낮게 나타났다. 둘째, 업종에 따른 배움수준은 건설업/운수업, 금융/보험업이 자신의 배움수준을 낮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공기업이 가장 높은 배움수준을 나타냈다.
본 연구는 생활 속의 녹색식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고 실생활에서 실천하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종래의 영양적 측면에만 한정되어 있던 식생활에서 벗어나 개인, 가족, 사회로 관점을 확대하고 환경, 건강, 배려 등 핵심가치를 통합한 총체적이고 계획적인 녹색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였다. 프로그램의 구조는 생활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도덕적으로 이치에 맞게 판단해서 최선의 결정을 한 후 행동으로 이르게 하는 ‘실천적 추론 과정’을 적용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체험중심학습’ 위주로 구성하고자 하였다. 가정과 교육과정 및 성취기준 분석 결과 교과서를 재구성하여 녹색식생활 실천을 위한 다섯 가지 실천적 문제를 추출하였으며, 실천적 문제 해결 방안으로 총 24차시의 녹색식생활 수업과정안이 개발되었다.실생활과 접목된 주제 선정, 다양한 학습자료의 수집, 특별교실 활용 확장, 학생체험 위주의 수업, 가정생활 및 가족에 대한 관심 등을 적용한 결과, 학생들은 지속가능한 삶의 의미 및 녹색식생활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한 획기적인 의식 변화가 있었으며 환경, 건강, 배려 면에서 고루 향상된 실천 결과를 보였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2006년 다문화 사회를 선포하고 여러 가지 다문화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다문화 사회는 인적 구성의 다양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다문화 사회에서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사회의 주류인 일반 국민이 자기 자신과 자국 문화에 대한 확고한 정체감을 갖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인정하고 타인에 대한 편견 없는 이해와 존중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다문화 어울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나+한국인+세계인의 올바른 문화정체성을 기르는데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자기탐색 프로그램 실시 후 학습자들의 올바른 자아정체성이 형성되었으며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이 증진되었다. 또 우리문화 알기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문화 정체성과 자긍심이 형성되었으며 다문화 알기 프로그램을 통해 인종․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하는 인권존중 의식과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올바른 다문화 정체성이 형성되었다.
이 연구는 다문화교육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글로벌사회에 필요한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것으로 연구자의 담임학급 중학교 2학년 1반 37명을 대상으로 연구 되었다. 학습주제에 따라 차시별 연간 학습지도안을 구성하여 다문화교육 학습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한 결과, 다른 나라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마음과 국제 사회와 외국인에 대해 합리적인 태도를 가졌으며 지구촌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에 대한 관심도 가지게 되었다. 연구 결과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평등한 입장에서 다른 나라 문화를 존중할 줄 알고 수용하는 자세를 갖는 민주시민의식 함양에 효과적인 결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금 청소년들은 여러 가지 부담과 짐스러움을 강요하는 가정질서, 의미 없는 성취 억압과 스트레스를 제공하는 학교제도,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무디게 만들고 억압하는 단조로운 직업세계로 둘려 싸여있다. 그래서 청소년들은 그들의 삶의 세계로부터 벗어나서, 그들의 고유한 시간, 고유한 공간, 고유한 언어, 고유한 의식 등으로 이루어지는 자신들만의 문화 속으로 도피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대중매체에 의하여 확대 조장될 뿐만 아니라 가상공간의 활용이라는 문화작용 속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건강한 열린 존재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청소년에 대한 건강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청소년들의 시간과 공간과 언어 등 세 가지 인간학적 측면에 근거하여 청소년 이해의 실마리를 제시하고 그들의 열린 가능성을 제고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