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노후준비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중년여성들의 성공적 노화에 대한 인식 변화를 분석 함에 있다 평생학습관을 이용하고 있는 중년여성 . 14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12주 동안 노후준비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중년여성들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노후준비교육 프로그램 적용과정에서 나타나는 성공적 노화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어 갔다. 성공적 노화 요소인 자기효능감, 노화수용, 적극적 사회활동, 가족지향에서 인식의 변화가 나타났다. 교육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과거의 삶을 돌이켜 볼 수 있었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다양한 만남을 통해 적극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사회활동의 중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게 되었다.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삶의 일부로 생각하여 순응해 나갔다. 나이들어가면서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관심받기를 요구했던 자세에서 가족에게 먼저 관심을 보이게 되면서 가족지향으로 변화되어 갔다. 이 연구에서 조사 분석된 연구결과와 논의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노후준비교육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기효능감, 노화수용, 적극적 사회활동, 가족지향 등과 관련된 성공적 노화 인식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따라서 노후준비교육 프로그램은 중년여성의 성공적 노화 인식 변화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연구는 대학 교수의 온라인 수업 역량에 대한 교수와 학생의 요구를 분석하고 그 차이를 확인하기 하고자 하였다 우선 선행 연구 분석을 통하여 잠정적인 . 온라인 수업 역량을 도출하고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최종 6개 영역 23개의 온라인 수업 역량을 도출하였다. 이 온라인 수업 역량을 바탕으로 중요도와 실행도를 5점 척도로 표시하는 설문지를 구성하여 부산 경남지역 4년제 대학의 대학교수와 대학생 각각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 응답 결과, 최종적으로 유효한 설문 응답자 208명(대학교 수 103명, 대학생 105명)의 데이터가 수집되었으며, 이는 t-검정, Borich의 요구도, 초점의 소재(The Locus for Focus) 모형의 세 단계 분석 방법을 교차적으로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t-검정 결과,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 중요도와 실행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 하였으며, 교수자와 학생 간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7개의 역량이 도출되었다. 또한 Borich 요구도 계수 및 초점의 소재(The Locus for Focus) 모형을 통한 우선 순위 산출 결과, 교수자의 경우, 최종 우선 순위 역량은 '1. 주의집중 및 동기유발', '2. 자기계발', '3. 수업자료 개발', '4. 상호작용'의 순으로 총 4개 역량이 선정되었고, 학생의 경우는 '1. 수업평가 및 분석', '2. 수업자료 개발', '3. 개방적·긍정적 태도', '4. 학업성취도 평가', '5. 자기계발', '6. 수업내용의 전달'의 순으로 총 6개의 역량이 선정되었다. 즉, 이들 요구도의 최종 우선 순위에서도 교수자와 학생 간의 차이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최근 겪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면대면 교육의 대안으로 경험한 온라인 교육에서 교수자와 학생 모두가 교수자의 역량 부족 문제에 당면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교수자와 학생 간에 우선 순위 역량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므로, 대학에서 교수자의 온라인 수업 역량의 향상을 위해 교육적 지원을 하고자 할 때, 교육 서비스의 수혜자인 학생의 요구 또한 고려하고 반영하여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진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진로 집단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에게 진로 프로그램에 . 참여하였을 때 자기효능감과 진로장벽 인식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고, 학생들의 만족도와 경험에 대한 질적자료 분석을 통해 이해의 폭을 확장하고자 하였다.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진로장벽에 인식에 대한 사전-사후 차이 분석 결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 중 자기평가(t=4.44, p=.000), 직업정보수집(t=4.37, p=.000), 목표 선택(t=5.49, p=.000), 미래계획(t=4.80, p=.000)의 모든 하위 요인에서 .001 수준에서 유의한 상승이 나타나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장벽의 하위요인 중 직업정보부족(t=-6.35, p=.000), 자기확실성부족 (t=-5.04, p=.000), 우유부단한 성격(t=-4.43, p=.000), 외적장애(t=-1.87, p=.07)에서 진로장벽에 대한 인식이 유의미한 감소가 나타났다. 참여자들의 만족도 분석의 결과에서는 프로그램 전체 만족에 대한 5점 리커드 척도에서 평균 4.84(SD=.37)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참여성찰문 분석결과, 참여 학생들은 진로 탐색에 대한 요구와 자기개발과 성장에 대한 요구에 대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진로에 대한 자기이해와 성찰을 통해 자신의 특성과 효과적인 진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집단 구성원들과의 긍정적인 소통과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긍정적 효과와 경험이 사전-사후 효과분석, 만족도, 참여 성찰문 등에 반영되어 나타났음을 알 수 있었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의 결과 대학과 재학생의 특성에 적합한 진로 집단프로그램의 효과적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자료를 얻는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The present study attempte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social capital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ultural capital and academic achievement for university students. Toward this end, the study included survey data collected from 270 students from national universities in the analysis. The collected data was analyzed using the SPSS 22.0 and AMOS 22.0 statistical programs.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overall variables of cultural capital, social capital, and academic achievement. In particular, the greatest correlation was exhibited between social capital and academic achievement with regard to the relationship between dependent variables. Second, social capital appeared to full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cultural capital and academic achievement. This implies that students can increase their academic achievement by increasing their level of social capital, which is slightly more fluid than cultural capital in an embodied state, which is acquired while being naturally exposed to such a culture since childhood.
미래교육을 위한 배움은 변화를 수용하고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열린 배움이어 야 한다. 그림책은 0세부터 100세까지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열린 배움이다. 또한, 시각적 이미지의 영향력이 커지는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쓰임새 있는 평생의 배움 매체다. 그러나 그림책의 인식은 아직도 어린이에게 교훈을 주는 어린이용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지배적이다. 이에 본 연구는 미래교육을 위한 그림책의 배움학적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 작가 사노 요코의 그림책을 배움학 관련 선행연구들에서 공통적으로 제안하고 있는 의미생성력, 실천력, 개조력, 의식소통의 내 가지 배움구성요인으로 분석하였다. 그림책의 배움학적 의미는 첫째, 사노의 그림책 속 주인공들은 자신만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 의미를 인정받거나 지켜내기 위한 배움력을 보여주었다. 둘째, 사노의 그림책은 배움의 구성요인들이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손 쉽고 쓰임새 높은 배움의 인문학이다. 셋째, 사노의 그림책은 그 자체가 타자의 삶살이로서 상생의 의식소통 배움이 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SW·AI 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SW·AI 인재 확보를 위해 전 세계는 SW·AI 교육에 많은 예산과 시간을 들여 인재를 양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민국도 2015년부터 교육과정을 개편하면서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SW 교육 내용을 반영하였다. SW중심대학과 AI대학원 교육지원 사업을 통하여 고등 교육기관에도 대규모 예산을 투자하여 SW·AI 인재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SW·AI 교육의 양과 질이 모두 부족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배경으로 본 연구는 고등학생 대상의 체험 활동 프로그램에서 AI 교육 격차가 발생하는 원인이 SW·AI 사전 경험 차이라는 관점에서 연구를 시작하였다. 체험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등학생 대상으로 SW·AI 경험별 재미, 어려움, 만족도, 기대 정도로 나누어 분석하였고, 분석한 결과, SW·AI 경험이 AI교육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SW·AI 교육을 균등하게 받지 못하여 발생할 수 있는 교육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체계적이고 연속적인 SW·AI 교육이 될 수 있도록 SW·AI 교육을 필수 교과로 전환하여 수업 시수 확대 등이 제도적으로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청소년활동 만족도, 청소년활동 참여정도, 자아존중감 및 공동체의식 간의 구조적 관계를 규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청소년활동 참여 실태조사’의 2018년도 자료 중 고등학생 3,410명을 대상으로 경로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활동 만족도, 청소년활동 참여정도, 자아존중감, 공동체의식 및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감 간의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둘째,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감에 자아 존중감과 공동체의식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공동체의식 수준이 높을수록 주관적 행복감이 높았고,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공동체의식은 청소년활동 만족도와 참여정도에 영향을 받아 청소년활동 만족도가 높고 청소년활동 참여정도가 많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고 공동체의식 수준이 높게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공동체의식이 높게 나타나청소년활동 만족도 및 참여정도는 청소년 주관적 행복감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결과가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감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나 관련 정책의 참고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이 연구는 학교 내 집단 괴롭힘에 관한 구조적 분석을 하여, 학교가 집단 괴롭힘의 중요한 변수이자 그 발생과 지속성의 핵심 원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2011년 대구의 중학생 자살 사건 이후, 정부와 학계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학교의 집단 괴롭힘 방지를 위한 많은 노력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의 집단 괴롭힘 방지에는 별 효과가 없었다. 그 이유는 학교를 연구의 대상에서 제외하고, 학생들 간의 관계에서만 원인과 결과를 찾으려 했기 때문이었다. 본 연구는 학교의 집단 괴롭힘 방지를 위해 사회철학적 연구방법과 해석학적 접근을 통한 구조적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학교라는 제도가 원래의 의도와는 다르게 변질되었음을 밝혔다. 또한 교실 내에서도 학생들 간의 구조적 관계로 인하여 그들만의 사회와 질서가 생김이 집단 괴롭힘의 원인임을 밝혔다. 이로 인해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집단 괴롭힘이 발생함을 논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집단 괴롭힘 방지를 위해 학교의 지위에 관한 구조의 해체와 교실 내의 관계 해체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학교가 미래 학생들의 배움 실현을 도와줄 수 있는 기관으로 개조해야함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