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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연구 KCI 등재 The Journal of Future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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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제1권 1호(창간호) (2011년 12월)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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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배움의 시대다. 가르침이 중요했던 시대는 가고 배움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배움은 창생하고 창설하며 연단하는 능력이다. 배움은 삶을 거듭나게 하고 개조하게 만드는 힘이다. 인간은 그런 배움의 본능을 지닌 개조의 동물이다. 창조와 창의의 시대에는 정보를 획득하는 것보다 정보를 잘 이용할 줄 알고 주변 환경으로부터 배우려는 배움의 정신이 필요하다. 이런 배움 정신이 충만한 인간이 바로 호모 에루디티오다. 호모 에루디티오는 어떤 특별한 인간이 아니다. 배움 본능을 지니고 태어난 모든 인간이 배우의 인간인 호모 에루디티오다. 인간은 언제 어디서든지 배운다. 삶의 일상이 배움의 환경이고 배움의 소재이며 배움의 연속이다. 학교라는 공간이 아니더라도 인간은 어느 곳에서나 배울 수 있다. 배움의 방법 또한 틀에 갇혀있지 않다. 대화를 통해 배울 수도 있고, 서로가 집단지성을 이용해 배울 수도 있으며, 걷기나 자기성찰, 명상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다. 미래교육에서는 이렇듯 배움의 주체와 장소와 방법을 통합한 배움 그 자체가 중요한 화두다.
4,000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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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학생들은 부모가 짜준 생활 계획에 의존하여 학교 공부가 끝나면 여러 학원으로 다니고 있다. 이는 늘 허둥대고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 생활 습관으로 이어져 자기주도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 2007 개정 교육과정의 재량활동 목적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 신장에 있다. 이를 위하여 학생, 학부모의 요구 수준과 학교 특성을 고려하여 창의적인 재량활동을 편성·운영할 수 있다. 초등학교 때 부터 학생들이 자기관리 능력을 신장시킨다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재량활동 시간에 체계적인 자기관리 교육을 꾸준히 지도한다면 학생들의 자기관리 능력은 신장될 것이다. 이에 연구자는 6학년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창의적 재량활동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영역별, 차시별 5종류의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구안·적용하여 다양한 학교, 학급행사활동에 학생들을 참여하게 함으로써 자기주도적인 생활을 실천하는 자기관리 능력을 신장시키고자 하였다.
5,100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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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우리는 복잡하게 구조화된 교육실제에서 능동적인 주체로서 기능하는 예비교사들을 양성할 수 있을까? 최근의 복잡성이론 및 해석학 연구에 힘입어, 본 연구는 교사교육에 있어 주체성과 교육과정, 지식과 정체성 사이의 역동적 관계를 그려보고 있다. 우리의 지식-의식은 우리의 존재양식을 구성하며 역으로 존재양식은 우리의 지식을 구성한다.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언어가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언어를 은유적으로 혹은 시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가르치기 위해 배우는 과정(교사교육과정)에서 개인적 실천적 지식은 어떻게 공적인 지식과 타협되는가? 궁극적으로 우리는 어떻게 학생-교사 주체성에 관계되는, 혹은 침투될 수 있는 새로운 교사 교육과정을 구상할 수 있을까? 본 논문은 기존의 주요한 세 교육과정 분류, 즉 기술적, 비판성찰적, 상황해석적 탐구 접근 가운데 상황해석적 교육과정 탐구방식을 미시적 접근법으로서 비판성찰적 탐구방식을 거시적 접근법으로서 취하여 균형을 맞추려고 시도하였는데, 이는 우리의 생활경험뿐만 아니라 사회적 수준에도 강조점을 두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본 연구는 열정과 자아발달의 관계, 그리고 궁극적으로 윤리적 창조성을 육성하는 교사교육과정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4,600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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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제7차 교육과정의 취지에 맞는 수준별 수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서 시작하였다. 사교 육의 팽창으로 많은 학생들이 단순 문제 풀이식이나 반복 학습의 영향으로 이론에만 익숙할 뿐, 각 단원 의 학습 목표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문학 작품마저도 스스로 찾아 읽고, 말이나 글로 즐거움을 공유하고 쌓아나가는 경험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수준별 수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업 방법은 물론, 새로운 평가 방법 마련이 절실하다.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더라도, 그것을 일률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연구자는 문학 단원을 중심으로 단원의 특성과 학습자의 수준에 적합한 수행평가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각 장르별 활동을 ‘따라하기’, ‘변화주기’, ‘확장하기’의 3단계로 구분하여 학습자가 자신의 흥미나 능력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활동하도록 하였다. 문학 장르와 활동 내용에 따라 수시로 수준을 이동·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활동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켰다. 또한 학습 목표에 적합한 수준별 수행평가 기준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수준별 수행평가 자료를 구안·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의 문학 작품 감상 능력 신장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다.
4,90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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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요구되는 시대다. 미래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시대다. 미래는 소통과 상생이 배어있는 시대다. 이를 통틀어서 미래는 배움의 시대다. 다가오는 미래는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부여한다. 이를 위해 기존의 학교는 스스로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서 다시금 반추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실행해 온 학교교육의 내용과 방법이 과연 미래 사회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원론적인 질문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지금의 학교교육이 지닌 한계를 직시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학교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수립하는 일이 필요한 시간이다. 미래 학교교육의 성패는 인간 본성으로서의 배움을 여하히 드러내고 복원해내고 증진시켜 나가느냐에 달려있다. 학생들 각자가 지닌 잠재력과 배움력을 극대화 하는 작업이 미래의 학교교육에서 성취해 나가야 할 과업이다. 이를 위해서는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함양할 뿐만 아니라,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다양성을 배양하고, 나아가 언제 어디서든지 원하는 내용을 접하고 익히고 만들어 낼 수 있는 배움 정신을 회복하는 일이 미래 학교교육의 비전이며, 이를 바탕으로 열린교육, 대안교육, 배움의 교육이 미래 학교교육의 방향이 되어야 할 것이다.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