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가 우리나라 가계와 사회 전체에 부담을 주고 있다. 교육부의 201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교육비 총 규모는 17조 8천억 원이며, 1인당 월평균 명목 사교육비는 24만 4 천원으로 나타났다. 사교육비의 대부분은 대학입학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선행학습에 투여되고 있다. 선행 학습을 규제하기 위한 정부의 법적, 제도적 노력들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교육과 선행학습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등학교 재학생과 학부모의 선 행학습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알아보았다. 선행학습을 경험했거나 인지했던 고등학생이 지니고 있는 선행 학습에 대한 필요성과 개념, 공교육정상화법 실행 이후의 변화와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의견 등을 청취하 였다. 결국, 공교육의 활성화와 선행학습의 규제는 어느 하나의 법률 제안이나 개별 대학의 입시정책 개선 으로 바꿀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사회 전반의 의식 수준을 높이고 미래교육에 대한 패러다임 구축을 통 해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사안이다. 앞으로의 미래교육은 점수 위주의 경쟁보다는 서로 배움과 상 호 나눔을 통한 자아실현과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성장을 추구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라캉의 이론을 통해 학교 상담의 한계와 발전 방향에 대해서 논의한 이론적인 연구이다. 본 고에서 말하는 라캉의 이론은 인간의 정신세계를 구성하는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 보르메오 매듭으로 설 명될 수 있다. 각각의 계들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정신적인 고통을 유발할 수 있는 환 경을 발생시키지만, 또한 이를 극복하는 대안으로서 삶의 철학을 탄생시키는 토대가 된다. 청소년들은 상 상계의 작용으로서 자아의 무지와 상징계의 작용으로서 학교 환경의 상징적 폭력 등에 의해 발생하는 정 신적인 고통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는 라캉이 제시하는 삶의 철학이 필요 하다. 삶의 철학은 분리를 통해 개인의 존재의 결여에 대해 이해하고 진정한 고유의 욕망을 발현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삶의 철학을 실천해야 하는 분야는 학교 상담 분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학교 상담은 학생들의 정신적·신체적인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도와주는 핵심적인 영역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의 학교 상담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상담의 중점이 자아라는 사실이다. 둘 째, 청소년 소외의 극대화를 가지고 온다는 것이다. 셋째, 상담은 환경적인 영역에 이해가 부족하다는 사 실이다. 이러한 한계점을 가진 학교 상담은 라캉의 이론으로 치료가 아닌 치유를 지향해야만 한다. 청소년 들이 주체적으로 자아의 허구를 이해하고, 상징적인 폭력으로부터 자유롭게 벗어나 자신의 진정한 삶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미래사회의 중요한 인재가 될 학생들에게 참여, 협의, 실천이 가능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여 현명하고 책임 있는 민주시민으로의 꿈을 가꾸고 성장함에 목적을 두고 진행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을 두어 ‘PCP 협동학습프로그램’을 구안하고 적용하였다. ‘PCP 협동 학습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의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협동학습을 기반으로 학급과 학교에 서 일어나는 문제에 참여(Participation)·협의(Conference)·실천(Practice)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그 결과 ‘PCP 협동학습프로그램’은 인간의 존엄성, 기본질서, 민주 사회의 절차, 합리적 의사결정 등의 민주시민의식 함양에 모두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는 가람놀이, 아라놀이, 어울림으로 구성된 『우리는 너나들이』협동 활동이 유아의 사회적 능 력을 키우는데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연구자의 만5세 유아 28명을 대상으로 연구되었 다. 유아의 사회적 능력 신장을 실행목표로 누리과정과 연계하여 협동 활동을 구안하고 환경을 조성하였 으며, 『우리는 너나들이』지도 계획을 수립하고 활동자료를 제작하여 수업에 활용하였다. 또한, 『우리는 너나들이』협동 활동과 연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하였다. 연구 결과, 교사의 사회적 능력 평가, 또래평정법, 학부모와 동료교사의 증명을 통해 유아의 사회적 능력 향상을 확인하였다. 협동 활동에 대한 유아의 인식은 개념과 필요성, 관심, 실천 등에서 폭 넓고 깊게 변화되었다. 이에 유아 협동 활동의 일반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당연성을 갖게 되어 다양한 관련 연구와 동료와의 협력 체계를 제언한 다.
본 연구의 목적은 SOGA (Student Oriented Group Activity)수업을 통해 중학생이 갖추어야할 기본인 성 기르기이다. 인성함양은 모든 교과가 직면하고 있는 중요한 과제이다. 영어 수업시간에 이러한 기본인 성을 기르기 위하여 본 연구는 먼저 중학교 2학년 영어교과서의 읽기 자료를 분석하여 한 과당 한 개의 인성덕목을 추출하였다. 영어교과서의 읽기자료는 교과 융합적인 내용을 학생들에게 교훈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이 덕목들을 추출하기에는 어렵지 않다. 이 기본 인성덕목들은 교육부가 중학 교에서의 성공적인 인성교육을 위하여 제시한 10가지의 인성덕목인 정직, 책임, 긍정, 자율, 존중, 예절, 공감, 소통, 시민의식, 공존을 그 준거로 하였다. 이 인성요소들은 영어 의사소통기능 학습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학생중심모둠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학생중심모둠활동 수업은 모둠내의 유대감 형성을 위한 모둠 세우기 활동을 그 전제로 한다.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면서 영어의사소통능력과 기본인성덕목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