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표적인 뉴스 형태로 자리 잡은 온라인 뉴스에 나타나는 사회갈등을 알아보고 온라인 뉴스 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지 그 바람직한 언론의 방향에 대해 배움학을 기반으로 탐색한 연구였다. 온라인 뉴스와 이미 저널리즘화한 댓글의 정보는 하나의 담론 형태로 유통되는 과정을 통해 프레임이 적용되거나 가짜뉴스를 이용해 사회의 이익관계를 대변하며 다양한 갈등 구조를 심화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긍 정적 측면에서 볼 때 온라인 뉴스는 언론의 윤리적 개념들이 지켜진 정보의 제공과 공유를 통해 바람직한 여론 형성이 가능해 공동체가 건강하게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배움의 장(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온라 인 뉴스는 그러한 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온라인 뉴스가 공동체 를 위한 배움의 장이 되기 위해 필요한 배움학적 역할이 무엇인지에 관해 탐색해보았다. 그 결과 사회갈등 해결을 위한 온라인 뉴스의 역할은 첫째, 비판적 사고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고 이를 자신의 삶에 적 용할 수 있도록 개조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둘째, 일상생활에서 겪는 문제를 배움을 통해 효율적으로 해결 할 수 있도록 실천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셋째, 각자력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를 구성하는 공동체 일원으로 서 서로 의식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비공식적인 수탁 기관으로서 사회갈등의 조정과 관 리를 위한 배움의 비계(階)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온라인 뉴스는 언론 윤리적 개념이 담긴 사실정보 의 제공만으로 그 어떠한 영향력 행사 없이, 제시된 배움학적 역할들이 지켜지고, 그 가운데 민주적인 방 식을 통해 갈등이 조정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배움의 비계()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러한 역할들이 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서로의 상생과 새로운 대안 찾기 배움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이 된다.
본 연구는 배움여가의 유형과 조건을 규명하였다. 특히 이 연구는 고령자의 여가 경험을 분석하여 배움 여가 용어를 통해 여가가 곧 배움이며, 여가를 통해 배움이 실천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였다. 또한 고령 자들의 여가경험을 분석하여 배움여가의 유형을 파악하고, 배움여가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을 규명하였다. 이를 위해 6명의 고령자들을 연구참여자로 한 인터뷰를 질적내용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 째, 배움여가는 ‘지식습득/예술활동’, ‘사회활동’, ‘마음공부’, ‘자기관리’, ‘종교활동’으로 분류할 수 있다. 여 가 현상을 살피고 분류하는 것은 각 활동이 배움의 특성들에 어떻게 영향을 받고, 배움이 가능한 여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둘째, 여가를 결심하고 배움이 가능한 여가 활동을 선택 하는 데는 배움의 특성인 ‘배움의 본성’과 ‘소통’, ‘개조’가 영향을 준다. 고령자들은 배움의 본성에 따라 여가의 유용성을 인식하고 소통과 개조를 경험하면서 주체적으로 지속적인 배움여가를 실천하였다. 셋째, 고령사회에서는 배움여가의 유용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고령자들은 늘어난 여가 시간을 가치 있게 보내 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로 배움여가의 유용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였다. 본 연구는 배움이 가능한 여가 활동을 분석하여 배움이 곧 여가이며, 여가를 통해 배움이 가능함을 확 인하였다. 이를 통해,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현 상황에서 배움여가의 필요성과 의미를 재고하고, 사회 적 차원에서 배움여가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 연구는 위험(危險)과 기회(機會)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위기(危機)의 시대 상황 속에서 ‘인구절벽(demographic cliff)’의 인구구조 변화와 고령화의 의미를 위험과 기회라는 상호 차별적 시각을 통해서 다시 한번 바라봄으로써 인구 문제를 해결하려는 반응적 차원의 접근(reactive approach)을 넘어서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내는 주도적 차원의 접근(proactive approach)을 시도하였고, 이후 평생배움의 품격(品格)을 갖추고자 미래지향적인 실천 과제들을 모색해 보았다. 이를 위해, 기존의 경제적, 복지적, 사회문화적 차원의 대책과 사적 처치를 넘어서는 사회적 해법의 필요성을 해외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고, 궁극적으로 각자의 인식 전환과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이루려는 용기 있는 선택을 제시하였다. 지금 이 시대는 4차 산업혁명의 확산으로 무한변화와 불확정성이 확정된 시대다. 확실하게 ‘정해진 미래’라고는 단지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는 사실만이 확실한 시대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배우는 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배우는 것이다. 배우고 또 배우고 다시 배우는 일이다. 배운다는 것은 하루하루 사는 것이기에, 그 어떤 커다란 목표를 향해 진력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오늘 하루, 지금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있고 살아내며 살아나가는 것이다. 하루하루 숨 쉬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고 살아주는 것이다.
본 연구는 학교교육의 사회화에 관하여 비판하고 배움학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교육과 사회 간의 관계를 결정하는 중요한 핵심은 사회화이다. 사회화란 개인이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 위해 반드시 배워야 하는 모든 과정과 내용을 의미한다. 이에 관해 구조기능주의론자들과 갈등주의 론자들은 사회화의 정당화와 보장성에 관해 경쟁하며 교육의 공헌에 관한 주장을 하여왔다. 사회화의 대 행기관으로서 가장 중요한 사회 속의 기관은 학교이다. 학교교육은 개인이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가장 적합한 기관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학교는 특정 시대의 정치적, 경제적, 그리고 문화적 계급을 재생산하거나, 사회화보다는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어져 왔다. 그러나 학교교육은 사회화와 더불어 인간의 배움본능의 실현과 개조를 가능케 하도록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까지 이루어진 학교교육은 개인 을 사회화하기에 부적합한 기관이라는 것이 본 연구의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