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9년 이상 활동 중인 부모교육 강사 4명과 경기도교육청에 재직 중인 학부모지원전문가 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부모교육 강사들이 경험한 가정 내에서의 다양한 역할 경험과 능동적인 배움 경험에 관하여 이들의 내러티브를 통해 돌아보고 깨달음을 다시 경험하는 과정에서 의미를 찾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이러한 역할 경험과 배움 경험이 평생학습시대에 부모교육 강사에게 요구되는 역량과 민주시민으로서 부모교육 강사의 역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심층적 면접을 통해 드러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부모교육 강사의 다양한 역할 경험과 능동적인 배움 경험은 평생학습시대 부모 교육 강사에게 요구되는 역량에 직결되기 때문에 평생학습의 좋은 사례가 되고, 또한 민주시민의 역할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본 연구는 향후 부모교육 강사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 그리고 전문성 강화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함의가 있다.
본 연구는 유아기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부부의 부모역할 및 부모교육 경험에 관한 질적 연 구이다. 연구대상은 다문화가정의 한국인 남편과 결혼이주여성 아내로서 7쌍의 부부, 총 14명 이고, 심층면접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정 부부의 ‘부모역할 경험’을 살펴보았을 때, 부부 공통으로 자녀양육에서 가 장 큰 기쁨은 자녀출생으로 나타났다. 자녀양육의 가장 큰 어려움은 부부 공통으로 다문화가 정 자녀의 정체성체 대한 걱정과 양육지식의 부족으로 나타났다. 차이점은 남편은 경제적 어 려움을, 아내는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자녀양육 어려움의 해결방법은 남편은 이웃이나 모친의 도움이고, 아내는 남편의 도움이었다. 부모로서의 만족감은 남편은 낮고 아내 는 높게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가정 부부의 ‘부모교육 경험’을 살펴보았을 때, 남편은 대부분 부모교육을 모르 거나 교육에 참여한 적이 없었으나, 아내는 유치원을 비롯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을 통해 서 참여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교육의 필요성에 있어서는 부부 모두 자녀의 성장 및 이해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문화가정 부부를 위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기존에 논의되어진 미디어와 중독의 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고 유년층에 있어서 스마트 미디어 중독의 유형 파악과 함께 중독의 요인에 대하여 조사하고자 하였다. 더불어 부모 및 선생님의 중재의 유형이 어떻게 유년층 스마트 미디어 중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자녀와 학생들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스마트 미디어에 대한 교육을 효과적으로 실시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부모와 선생님의 역할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연구결과, 유년층의 스마트 미디어 사용에 있어서 ‘일상생활장 애’, ‘강박’ 그리고 ‘불안’과 같은 유형의 중독 증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에서 일상생활장애가 가장 두드러진 중독적 요인으로 분석되어졌다. 또한, 일상생활장애에 대한 영향력으로 성별, 이용시간, 부모의 적극적 중재, 부모의 소극적 중재 그리고 선생님의 소극적 중재가 유의미한 변인으로 조사되었다. 더불어 유년층의 스마트 미디어 중독 유형 중 강박에 대한 설명력을 갖은 변인은 이용시간과 부모의 적극적 중재로 제한적으로 나타났으며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로 유년층의 스마트 미디어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변인을 예측할 수 있었으며 추가적으로 가정에서의 부모의 역할이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