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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불교설화를 독서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기 위하여 다음의 연구를 진행하였다. 먼저 기존의 독서치료 자료의 선정기 준에 따라 불교설화를 선정한다면 어떤 불교설화가 적절한지를 묻고, 이 문제의 답을 얻기 위해 연구자는 현재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불교설화 에 관한 책들을 구입하고 독서치료 자료의 선정기준에 따라 분석하였으 며, 이에 대한 평정자 3명의 자문을 구하였다. 둘째, 상담 장면에서 활용 될 수 있는 발문을 찾기 위해 안도현 시인이 들려주는 불교동화 1의 「 망고나무는 내 친구」라는 불교설화를 토대로 심리역동적 발문 찾기를 시 도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불교설화를 독서치료의 자료로 선정하기 위해서 다른 자료보다 우선으로 자료의 접근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았다. 불교 경전을 중심으로 한 문학으로 어려운 문장이나 전문적인 불 교 용어가 그대로 사용되는 텍스트는 독서치료 원리에 충실한 접촉을 방 해하고 독서치료의 과정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둘째, 불교설화는 독서치료 자료의 주제별 분류로 볼 때 일반적인 주제, 영향력 있는 주제, 긍정적 정서의 주제를 담고 있었다. 그리고 문체별 분류 기준으로 분석결과 리듬, 이미지, 은유, 길이에서 독 서치료 자료로서의 활용이 용이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상담 장면 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독서치료 과정에서의 발문에 대한 제안으로 독서치 료에 불교설화가 활용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독서치료에 불교설화의 활용을 시도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 에 큰 의의를 가진다. 다만, 선행 연구가 전무하고 불교설화 독서치료 목 록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치료목적별, 대상별, 연령 구분과 같은 다른 분 류 체계를 폭넓게 다루지 못하였던 점, 방대한 불교설화의 양에 비해 지 극히 한정된 자료로 연구된 점은 연구의 한계이다. 향후 다양한 불교 설 화가 독서치료 자료로서 널리 활용되기 위해서는 현대에 일반적으로 이 해하기 쉬운 문학으로 폭넓게 응용 번안·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불 교설화 독서치료 목록을 작성하는 연구가 선행되고, 이를 활용한 독서치 료 프로그램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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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9.09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전륜성왕 아쇼카와 관련된 에피소드 가운데 불탑 건립과 흙을 보시한 설화 미술이 고대 인도 미술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를 고찰한 것이다. 인도 최초의 통일국가인 마우리아 제국의 아쇼카왕은 불교를 세계적인 종교로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중인도에 머물러 있던 불교를 스리랑카를 비롯한 남인도와 북인도, 또는 로마에까지 전파한 것이다. 전륜성왕으로 일컬어지는 아소카왕은 불교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예배대상인 불상 및 불탑과 관련이 깊다. 고대 인도의 대표적인 불교미술은 석가여래의 사리를 봉안한 불탑인데 塔門과 欄楯에는 주로 석가여래의 일대기와 전생담이 새겨져 있다. 이와 함께 아쇼카왕의 성지순례, 8만4천 탑 건립에 관한 설화, 전생에 석가여래에게 흙을 보시한 에피소드가 표현되어 있어 주목된다. 고대 인도 미술에서 석가여래와 아쇼카왕에 관한 설화미술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아쇼카왕과 관련된 불교미술 가운데 첫째, 석가여래의 사리를 봉안한 근본 8탑 가운데 용왕이 지키고 있다는 Ramagrama 탑의 에피소드와 관련된 미술에 대해서, 둘째 ‘阿育王施土’로 알려진 아쇼카왕의 前生과 관련된 설화 미술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 이야기들은 佛滅 후 100년 후에 아쇼카왕이 등장해 8만4천기의 탑을 세운다는 석가여래의 예언과 관련이 있어서 주목된다
        6,700원
        3.
        2013.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불교가 인도 문화권을 넘어서 다른 문화권으로 전파됨에 따라서 불교설화도 각국의 자연환경과 사회문화적 풍습과 접목되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변용되어 각 문화권에 스며들었다. 중국, 한국, 일본으로 불교가 전래된 이후에 많은 불교설화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은 중국에서 개작되고 윤색하여 새로 만들어진 불교설화집들이 유입되면서 또 조금씩 다른 이야기들이 첨가되는 형태로 변용된 것이 많다.한국<우목낭상>형 계모설화가 인도의 구랑나태자설화를 재편하는 과정에서는 “우목낭상”의 의미에 꼭 맞도록 도려내어진 눈은 바늘질통에 보관되고 그 눈으로 광명을 되찾는 것으로 변화시켰다. 이리하여 우목낭상의 고사로 양식화되었고, 양식화된 설화들은 또다시 역사적인 인물을 가미시킨 새로운 이야기를 파생시키며 오늘날과 같은 유형이 된 것이다.중국의 서천문불형 계모설화와 인도의 가마니찬다본생설화를 비교해 보면 불교설화로서의 특수한 형식성의 탈피는 물론, 화소와 내용면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한국과 중국계모설화에서는 불전설화가 인용되어 주제의 일관성과 줄거리의 통일성에 별 도움이 안 되는 단락과 화소가 생략되어 명료한 주제, 긴밀한 구성을 실현하고 있음으로써 더욱 일반화된 구전설화로의 전환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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