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정 1반려견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요즘은 반려동물과 함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많이 늘어났다. 그만큼 반려동물은 하나의 가족 구성원임이 당연시 되었고 자신의 가족의 마지막 순간까지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 이에 맞춰 동물 장묘시설의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고 그 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현재 동물 장묘시설이 입지하는 것에 지역 주민들과 많은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입지 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는 일반인 77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설문 으로 진행하였으며 반려인 및 비반려인의 의견을 따로 들어보았다. 설문결과 자신의 지역에 동물 장묘시설이 입지하는 것에 찬성하는 응답은 85.1%, 반대하는 응답은 14.9%로 나타났다. 또한 찬성, 반대와 상관없이 모두 동물 장묘시설 입지 시 처리시설이 완비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알 수 있었다. 현재 동물 장묘시설 입지 시 지역 주민들과 발생하는 갈등의 원인과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실제적인 협의에 대해 모색하여야 한다.
국내 563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반려동물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유기동물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16년 89,000 마리가 유기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하루 244마리가 유기되고 있는 것이다. 유기동물의 증가와 더불어 정부에서 사용되는 처리 비용 또한 증가 하고 있으며, 원보호자를 찾거나, 재 입양을 가지 못한 반려동물의 경우 인도적 처리를 한다. 이는 안락사를 의미한다. 따라서 반려인에게는 반려동물의 입양경로와 애로점, 유기 동물 입양의사 및 사후처리과정 인지여부를 설문조사하였으며, 비반려인에게는 캣맘, 캣 대디에 대한 생각, 유기동물에 대한 생각 및 사후처리 과정에 대해 설문조사를 함으로써 반려동물 및 유기동물에 제도적 정비 및 선진화된 반려동물문화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반려동물 가구 1천만 시대’,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 가구’. 이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을 보는 것이 흔한 일이 되었다. 반려동물 가구가 전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반려문화의 발전 속도가 현저히 뒤쳐져 위와 같이 반려견의 공공장소 이용에 대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때문에 반려인과 비반려인간의 갈등을 해소하여야 할 필요성을 느껴 이를 위해 국내 반려견 공공장소 이용에 대한 비반려인의 인식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은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공공장소 중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접촉이 가장 빈번한 공원, 인도, 내부 공공장소, 공동주택, 대 중교통을 선정하여 각 장소에 따른 인식을 조사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각 장소마다 비반려인이 반려인과 반려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과 요구사항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상 외로 반려견 자체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다수였다. 반려견의 공공장소 이용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 중에서는 반려견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인한 편견을 이유로 드는 한편 반려인의 펫티켓 부족, 반려견 관리 미흡을 이유로 들기도 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동물보호과가 신설 및 증설을 통해 처벌뿐만 아니라 목줄 미착용과 같은 동물보호법 위법행위에 대한 감시 감독 또한 강화해야 한다. 더불어 국가적 차원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교육이 시행되어야 한다. 동시에 반려인을 대상으로 한 올바른 펫티켓을 비롯한 반려동물 관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