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세 가지 컴퓨터 마우스 작업 시 보조기 유형(미착용, 손목보조기, 팔꿉보조기)에 따른 근활성도 차이를 비교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부산광역시에서 근무하는 20∼40대 사무직 근로자 36명을 대상으로 보조기 유형(미착용, 손목보조기, 팔꿉보 조기)에 따라 세 가지 컴퓨터 마우스 작업에 대한 근활성도를 비교하였다. 세 가지 마우스 작업은 과제 1(8개의 칸에 마우 스 왼쪽 버튼을 이용하여 지그재그 클릭하기), 과제 2(검지를 이용하여 6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마우스 휠을 돌려서 가장 마지막 페이지로 이동하였다가 다시 되돌아 오기), 과제 3(모니터 바탕화면에 깔린 아이콘 별로 폴더에 드래그하여 옮기기 로 구성하였다. 과제 수행 중 대상자의 근활성도는 표면 근전도 장비를 사용하여 등세모근, 손가락굽힘근, 긴노쪽손목폄 근, 자쪽손목폄근을 측정하였고, 결과분석은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사용하였다.
결과 : 과제 1에서 손목보조기 착용 시 긴노쪽손목폄근의 근활성도가 유의하게 감소되었고, 팔꿉보조기 착용 시에는 긴노 쪽손목폄근 및 자쪽손목폄근의 근활성도가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과제 2에서는 손목보조기 착용 시 및 팔꿉보조기 착용 시 모두 긴노쪽손목폄근과 자쪽손목폄근의 근활성도가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과제 3에서는 미착용, 손목보조기 착용, 팔 꿉보조기 착용 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근활성도 차이가 없었다.
결론 : 과제 유형에 따라 손목보조기 또는 팔꿉보조기의 착용 효과가 근육별로 다르게 나타났으며, 일부 과제에서 보조기 착용이 긴노쪽손목폄근 또는 자쪽손목폄근의 근활성도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성별다양성이 남성과 여성의 자발적 이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성별다양 성을 Blau 지수로 정의하고 남성과 여성의 자발적 이직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사업체 패널 자료 2007년에서 2013년까지 중 4개년치의 자료를 이용하여 사무직종 중심의 사업장 중 남 성 구성원이 여성 구성원보다 많은 사업장만을 대상으로 패널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성 별다양성은 남성의 자발적 이직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여성의 자발적 이직에는 유의한 부 (-)적 영향을 미쳤다. 성별다양성의 증가로 인해 기존 주류집단이었던 남성 구성원들의 유사성과 매력이 감소하였기 때문에 남성의 자발적 이직은 증가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성별다양성의 증가는 소수집 단이 차별받지 않고 일할 환경을 형성하고 조직에 대한 신뢰와 만족감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여성의 자발 적 이직을 감소시켰을 것이다. 이는 주류집단이 남성인 조직에서 성별다양성의 증가가 여성 집단과 남성 집단의 이직률에 다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또한 최초 지배 성별을 고려하는 것과 고 려하지 않는 것의 결과 차이를 비교해보기 위해 추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직종이 사무직종인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성별다양성이 남성과 여성의 자발적 이직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성별다양성은 남성의 자발적 이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자발적 이직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최초 지배 성별을 고려하는 것과 고려하지 않는 것은 결과에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최초 지배 성별을 구분하여 성별다양성 연구를 진행해야 함을 시사한다. 후속 연구에서는 최신 데이터를 포함한 종단 자료를 활용하여, 다양한 업종과 직종을 대상으로 성별다양성이 남성과 여성의 자발적 이직에 미치는 차별적인 영향을 분석하는 시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사무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호소하는 통증 및 증상과 작업환경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한 인간공학 프로그램의 적용이 통증 감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총 20명의 사무직 근로자가 설문에 참여하였으며, 이들 중 근골격계 통증이 있는 12명의 대상자를 선정하여 인간공학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인간공학 프로그램은 6주간 실시하였으며, 프로그램 적용 전과 후에 증상 조사(Symptoms Survey)를 이용하여 통증 정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 인간공학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에 어깨, 목, 팔/팔꿈치, 손/손목 부위에 통증이 감소하였고, 가장 많은 대상자들이 통증 감소를 보고한 신체부위는 어깨와 목이었다. 그리고 근골격계 통증 감소를 위한 스트레칭으로 구성된 체조를 실시한 1일 평균 횟수와 통증 감소간의 유의한 상관관계(p<.05)가 있었다.
결론 : 포괄적인 인간공학 프로그램(업무환경 개선, 자세 및 운동 교육 등) 제공이 사무직 근로자의 통증 감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속적인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근로자 본인의 건강 유지와 증진에 대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