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비장애아동의 장애아동에 대한 수용태도 및 장애아동의 언어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 시하였다. 전라북도 I시에 소재한 M 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고 있 는 5-6세 장애아동 8명과 동일지역 소재의 일반 어린이집에 재원중 인 5-6세 비장애아동 8명이 참여하였다. 본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2012년 3월부터 6월까지 총 15회기로 주 1회, 평균 40분씩 실시되 었다. 10회기는 텃밭위주의 활동(예: 텃밭준비, 파종하기, 모종심 기, 수확하기 등)으로 5회기는 실내활동(예: 식물심기, 수경재배 등)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수용태도 및 언어능력 평가를 위해 프로그램 사전과 사후에 장애아 동에 대한 수용태도와 장애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발달척도 를 사용하였다. 그 결과 비장애아동의 장애아동에 대한 수용태도에 서는 유의한 결과를 얻지 못하였으며, 장애아동의 표현언어능력은 프로그램 후에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아동에 대한 비장애아동의 수용태도에 대한 효과를 얻기 위해 본 프로그램의 수 정 및 보완과 효과구명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 다.
본 연구는 대전광역시와 울산광역시에 소재한 8개 공립유치원 13학급에 재원중인 5세 학급 유아 255명(남아: 120명, 여아: 135명)을 대상으로, 취학 전 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발달 척도에서 유아의 생활연령에 따라 언어발달을 어떻게 보이고 있으며 발달경향은 지역과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첫째, 5․6세 유아의 언어능력은 수용언어 능력이 표현언어 능력보다 먼저 발달하고 있었다. 둘째, 수용언어 능력은 5세 1개월부터 발달이 이루어지고, 표현언어 능력은 5세 7개월 이후부터 발달이 이루어지며, 6세 이후가 되면 더 높은 수준의 발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아의 언어능력은 생활연령에 따라 지역과 성별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었으며, 5세 7개월~5세 12개월, 6세 1개월~6세 6개월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