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교육 관점에서 성공지능 이론은 영재교육과정이 과학영재의 특성에 맞게 제시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 과학영재교육 교재에 제시된 발문 특성을 Sternberg의 성공지능 관점을 적용 하여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교육청 영재교육원 2곳과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1곳의 초등 과학영재교육 교재에 제시된 발문 각각 143개와 134개를 추출한 후, 이렇게 추출된 발문들의 구조적 특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하기 위해 언어네트워크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청 및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의 교재는 분석적 능력, 창의적 능력, 실행적 능력 등과 같은 성공지능을 균형 있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 둘째, 교육청 및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의 교재는 학생들에게 ‘문제 확인하기’, ‘정보 표상하고 조직하기’, ‘분석적 사고 촉진하기’ 등 분석적 능력 영역을 집중적으로 요구하고 있었다. 셋째, 교육청 및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의 교재는 성공지능의 각 프레임 요소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한 채 제시되고 있다는 한계를 보였다. 과학영재들은 일반학생과 달리 학습속도 가 빠르고 보다 복합적인 사고를 선호하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과학영재교육 교재를 개발할 때에는 과학영재의 수준에 맞게 다양한 영역의 능력을 경험하고 통합적 사고를 촉진할 수 있도록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 연구는 과학영재들의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한 교재 개발을 위해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The present study aims to compare teacher talk and the course book used as a source of vocabulary input. For the research purpose, part of Yenny Corpus (Kwon, 2013) was used to analyze the vocabulary content of the two input sources. Yenny Corpus consists of a total of 247,398 words collected from EFL classes of four native and five non-native university lecturers. In this study, however, the data of 1,416 words by the native teachers and 1,651 words by the non-native teachers with their course book scripts were used. To analyze the quantity and quality of the vocabulary use (e.g., level, diversity) of the two input sources, some representative word lists such as BNC-COCA 25,000 word family list topped on Range Program (Heatley & Nation, 2002) were applied. The results show that the teachers (including both native and non-native teachers) orally provide 8,090 word types while their course books introduce 4,713. The non-native teachers provide a little more vocabulary input compared with the native teachers’ talk. In addition, the level of the vocabulary provided by the non-native teachers seems more appropriate for their students’ vocabulary ability. Nevertheless, in order to generalize the findings further research is needed in different settings.
Han, Song-Hwa. 2015. “The Language usage and Sociocultural image of Korea in 1960’s Korean language textbooks for foreign learners”.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23(1). 201~238.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scribe the sociocultural reflection and language usage in 1960’s Korean textbooks for Korean learners as a foreign language. 1960’s is period of starting for modern Korean language education formally. The Korean textbooks in 1960’s based on audio-lingual method and focused on drills and repetitive practices. Their conversation consisted on vocabularies and grammar which are required in everyday situation. Therefore sociocultural image of those days are shown on vocabularies and conversations explicitly or implicitly. For exploring 1960’s Korean image in textbooks, I composed the corpus and investigated the frequency of use. Many vocabularies correlated with situations of those days that differed from recent Korean language textbooks. And many vocabularies underwent a change semantically. Lastly, Korean’s perception of West and Korea, the growth of Korean cities, economic difficulties and confucian thinking were shown on conversations in 1960’s Korean textbooks.
국내 여성결혼이민자와 외국인 노동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한국은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면서 2006년 이후 부터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 문제가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이들은 외국인 부모님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같은 또래의 일반가정 자녀들에 비해 한국어 발달 정도가 늦다. 이러한 언어적 격차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서 더욱 심각하게 드러났다. 이 차이를 좁히기 위해 다문화가정 자녀대상 한국어 교재를 개발하여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습 문제까지 개선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이러한 교재들을 많이 쓰고 있지 않고 있다. 또한 교재의 내용에 있어서도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교재들을 언어 사용 측면, 언어 지식 측면, 문학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한국어 교재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 수준을 일반가정 자녀들의 수준까지, 공교육에서 말하는 학년별 언어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 나아가 부진한 교과 학습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영어교육에서 문화교육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으로서 언어와 문화가 통합적으로 제시된 중학교 영어 지도의 교재와 모형을 개발하는 것이다. 기존 영어 교재는 대체로 언어학적 측면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언어 학습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필수적인 문화적 내용이 소홀하게 다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문화 내용을 통하여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어교재와 지도모형을 개발하기 위하여 Byram(1991)과 Kramsch(1993)의 견해에 기초하여 언어와 문화를 통합하여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이에 언어와 문화가 통합된 교재 개발을 위하여 문화교육과 관련한 이론들을 고찰하고, 개정 교육과정에 제시된 문화 관련 지침들과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교과서들을 분석하였으며,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요구조사를 실시하여 주제중심 언어학습 원리에 따라 문화 주제를 중심으로 언어와 문화의 통합하는 교재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였다. 이에 따라 단원의 교수요목을 조직하였으며, 문화 내용을 각 언어 기능 학습에 자연스럽게 통합시켜야 한다는 Lafayette(1978)의 주장에 근간하여 문화 내용을 의사소통 기능과 언어형식, 어휘 그리고 문법에 이르는 언어 학습 전반에 내용적 배경이나 소재로 활용하여 지도 모형을 구성하였다. 개발된 교재와 지도모형은 원어민의 교정, 현장 교사와 학생들에 의한 평사 작업과 파일럿팅 수업 실시를 통한 적정화 과정을 거친 후에 최종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