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프리즘을 인위적으로 가입한 후 사위가 유발되었을 때 입체시와 동체시력의 변화를 확인 하여 양안시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안질환이 없는 완전교정상태의 성인 남·여 20명(21.75±1.51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일정한 검사실 조건을 만족한 상태에서 세막대심도지각계와 입체시(RANDOT STEREOTEST) 검사 책자를 사용하여 원거리와 근거리에서 각각 입체시를 측정하였고, 동체시 력은 원·근거리 측정 장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검사 별 1시간 간격으로 서로 다른 프리즘 (2△BU, 2△BD, 4△BI, 8△BI, 6△BO, 12△BO)을 비우위안에 부가하여 프리즘 유발에 따른 사위량 변화와 입체시 및 원·근거리 동체시력을 재 측정하였다.
결과: 프리즘을 부가시키기 전 근거리 입체시는 54.50±16.50sec로 나타났고, 2△ BU을 부가 한 후에는 102.63±40.37sec, 2△ BD은 92.11±42.25sec, 4△ BI은 82.50±30.96sec, 8△ BI 은 103.50±39.40sec, 6△ BO은 110.53±43.83sec, 12△ BO은 137.65±38.73sec로 모두 프리즘이 증가함에 따라 입체시가 저하되었다. 세막대심도지각계 검사의 결과는 프리즘을 가입시키기 전 18.16±16.00sec로 나타났고, 2△ BU에서는 20.73±18.54sec, 2△ BD에서는 26.57±22.14sec, 4△ BI에서는 27.30±22.71sec, 8△ BI에서는 38.38±28.63sec, 6△ BO에 서는 38.26±34.84sec, 12△ BO에서는 49.67±40.67sec로 입체시가 저하되었다. 그리고 대상 자들 중 6△ BO 가입 시 25%, 12△ BO 가입 시 45%가 입체시가 불가능하였다. 원·근거리 동체시력은 프리즘 디옵터가 증가하더라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프리즘 가입 전 사위량은 원거리에서 평균 3.05±4.08△ 외사위, 근거리에서는 평균 7.25±5.30△ 외 사위이었고, 프리즘을 가입시킨 후 사위량은 원거리 4△ BI에서 0.60±4.29△ 외사위, 8△ BI 에서 4.80±4.64△ 내사위, 6△ BO에서 10.00±4.65△ 외사위, 12△ BO에서 16.15±4.54△ 외사위로 나타났다. 근거리의 경우 4△ BI에서 2.05±5.38△ 외사위, 8△ BI에서 0.70±5.20△ 외사위, 6△ BO에서 11.31±4.71△ 외사위, 12△ BO 15.00±9.12△ 외사위로 나타났다.
결론: 프리즘을 인위적으로 가입한 후 사위가 유발되었을 때 입체시책자를 이용한 검사 값과 세막대심도지각계의 결과 값이 저하되는 것으로 보아 프리즘이 양안시기능 중 입체시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걸 알 수 있었다.
목적: 수평 및 수직 프리즘을 가입하여 인위적으로 편위를 유발시킨 후 시간 경과에 따라 사위도의 변화를 조사하여 프리즘적응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정상 양안단일시를 하는 25.3±3.2세의 성인 42명(남자 23명, 여자 19명)을 대상으로 프리즘적응 검사를 실시하였다. 16Δ BO, 8Δ BI, 우안기준 3Δ BU 및 3Δ BD으로 편위를 유발시켰다. 프리즘 가입 전과 가입 직후, 3분, 6분, 12분, 20분 및 30분 후에 원·근거리(3m, 40cm)에서 Modified Thorington 방법으로 수평 및 수직 사위를 측정하였다. 결과: 16Δ BO을 가입한 직후 외편위, 8Δ을 BI 가입한 직후 내편위, 3Δ BU을 가입한 직후 우안 기준 좌안 상편위 및 3Δ BD을 가입한 직후 하편위가 각각 유발되었다. 이때 빠른 융합버전스 작용에 의해 프리즘 가입양의 약 36∼60% 정도가 1차적으로 적응되었다. 30분 동안 프리즘가입으로 유발된 편위는 원거리와 근거리에서 모두 느린 융합버전스 작용에 의해 원래의 사위도(baseline)를 향해 점차 회복되는 지수감소곡선의 회귀식을 보였다. 프리즘 가입 양이나 기저방향에 관계없이 가입 초기부터 약 12분까지 원래의 사위도 방향으로 급하게 회복되는 2차 적응이 일어났고, 그 이후부터는 약하게 회복되는 3차 적응이 일어나 30분의 검사시간 동안 가입된 프리즘양의 약 90% 정도의 적응을 보였다. 프리즘적응의 정도는 프리즘의 기저방향이나 주시거리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결론: 수평 및 수직 프리즘 가입 직후 빠른 융합버전스 작용이 일어났으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느린 융합버전스 작용이 일어나 원래의 사위도로 회복되는 1차, 2차 및 3차의 프리즘적응현상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임상에서 수평 및 수직 프리즘을 처방할 때 프리즘적응 현상을 고려하고 프리즘적응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프리즘을 처방하기 전에 프리즘적응 검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목적: 수평 및 수직 프리즘을 가입하여 프리즘 적응이 일어나는 동안 입체시력의 변화를 조사하고 프리즘으로 유발된 편위가 입체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정상 양안단일시를 하는 25.3±3.2세의 성인 42명(남자 23명, 여자 19명)을 대상으로 16△ BO, 8△ BI, 우안기준 3△ BU 및 3△ BD을 가입하여 프리즘 적응 검사를 실시하였다. 프리즘 가입 전과 가입 직후, 3분, 6분, 12분, 20분 및 30분 후에 Three-needle Test(TN), Stereo Reindeer Test의 Numbered circles(RNC), The Borish Vectographic Nearpoint Card II의 Stereopsis Tartets Cluster(BSC) 및 random dot Cell(BSRC)을 이용한 입체시 검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수평 및 수직 프리즘으로 편위가 유발되었을 때 모든 항목의 입체시력이 급격하게 저하되었다. 프리즘 가입으로 저하된 입체시력은 30분의 적응시간 동안 프리즘 가입 전에 측정된 원래의 입체시력(baseline)을 향해 점차 회복되는 지수감소곡선의 회귀식을 보였다. 프리즘 가입 양이나 기저방향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는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프리즘 가입 후 약 6분까지 많은 회복이 있었고 그 이후에는 약한 회복을 보였다. 프리즘 적응 동안 프리즘으로 유발된 편위로 인한 사위도 변화와 입체시력의 변화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고 입체시력을 측정하여 프리즘의 적응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선형 및 지수감소 회귀식을 얻을 수 있었다. 결론: 수평 및 수직 프리즘 가입으로 편위가 유발되었을 때 입체시력이 급격하게 저하되었으나 적응에 의해 원래의 입체시력으로 회복되었다. 그러므로 입체시력을 측정하여 프리즘 적응의 평가가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