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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구조주의 비평을 활용하여 구약성서의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 창 세기 19:1-38)를 한국 전통 설화인 <장자못> 설화와 비교함으로써, 고대 이스 라엘과 한국 전통 설화에 내재한 ‘금기’와 ‘위반’이라는 원형적 상상력과 사유 체계를 지배하는 심층구조를 고찰한다. 두 이야기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금기와 위반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여성의 석화(石化)라는 공통된 구조적 모티프를 공유한다. <장자못> 설화에서는 하나님의 천사 대신 스님이 등 장하고, 롯의 아내 대신 착한 며느리가 등장하는 등 문화적 요소의 차이가 존재 하지만, ‘뒤돌아보지 말라’는 금기 위반으로 인한 변신이라는 서사 구조는 유사 하다. 롯의 아내가 정화, 보전, 불멸, 계약을 상징하는 ‘소금’ 기둥으로 변하고, <장자못> 설화의 며느리 역시 금기 위반으로 ‘돌’이 되는 변신은 성스러움과 속 됨의 경계에 위치한 인간의 존재와 통과 의례의 어려움을 상징하며, 인간의 연 약함과 경계 넘기의 한계를 드러낸다.
        5,700원
        2.
        202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핸드메이드의 이야기󰡕와 󰡔길르앗󰡕의 디스토피아가 성과 출산에 대한 왜곡된 성경 해석과 연계되어 나타나는 바를 살펴보고, 이를 마가렛 애트우드의 산문 및 전기와 함께 분석하여 그 함의를 고찰하고자 한다. 애트우드는 일반적으로 페미니스트로 알려져 있지만, 모든 계급과 성별, 연령의 문제에 주목했다. 󰡔핸드메이드의 이야기󰡕와 󰡔증언들󰡕에서 그녀는 디스토피아가 다양한 여성과 남성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바를 묘사한다. 국가가 출산을 통제하며 여성을 착취하는 양상을 통해, 애트우드는 억압적인 정권을 정당화하기 위해 성경을 오용하는 것의 위험성을 드러내는 한편, 그 결과로 소망 없고, 믿음 없으며, 사랑이 부재한 사회가 초래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그러나 애트우드 자신 역시 주관적으로 성경을 해석함으로써 성경의 의미를 왜곡하고 곡해하는 경향을 드러내는데, 이는 반기독교적 정서를 조장할 뿐 아니라, 그녀 자신이 비판한 오독의 오류를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 논문은 애드우드의 성경적 주제 사용을 비판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그녀의 기독교 묘사에 나타나는 모순을 탐구하고 해석의 객관성과 적용의 균형을 촉구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