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이황과 이이의 철학을 사칠론과 리의 자발성이란 측면 에서 검토한 것이다. 이황과 이이의 사유를 비교하자면 이황은 실존 적이라면 이이는 일반적이다. 이황은 실존적 경험과 수양을 중시했 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사칠론에 관심을 가졌다. 사칠론은 삶 속에 서 드러날 수밖에 없는 우리의 마음이나 감정의 분류학이기 때문이 다. 또한 사칠론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그는 리발설을 주장하게 된 다. 도덕적 마음으로서의 사단은 인간의 육체적 경향성과 반하는 것 이기 때문에, 그것과는 다른 근거에서 유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 서 그는 사단이란 리에서 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던 것이다. 이 점에서 이황의 사유 과정은 구체적 실존, 사단과 칠정으로 분류되는 현상적 마음, 그리고 사단과 칠정의 존재론적 근거로 진행된다. 만약 사변적 인 관심만을 가졌다면 이황은 기대승과의 논쟁에서 그렇게 자신의 사칠론에 대해 이론적인 변경을 가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황은 자신 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실존에 대한 정확한 반성과 인식 은 그로 하여금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틀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게끔 했던 것이다. 반면에 이이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이황을 비 판하였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자폐아동이 영상 매체에 관심을 보이는 특성을 활용해서 컴퓨터 동영상 활동스케줄 사용법 지도가 자폐아동의 자발성과 독립성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방법 : 이 연구 A-B 개별실험 연구설계를 통해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은 자폐로 진단된 43개월 된 남아로 현재의 발달수준은 2~3세로 평가되었다. 이 아동은 주의가 산만하고, 부모님이나 교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며, 한 과제를 지속해서 수행하지 못하고, 할 수 있는 과제도 자발적으로 수행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발적으로 요구하지 못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독립변인은 컴퓨터에 입력된 동영상 활동스케줄에 따라 아동 스스로 동영상의 각 장면을 본 후, 동영상에 담긴 활동 과제물을 스스로 준비해서 수행하는 것이다. 아동이 할 수는 있지만 자발적으로 수행하지 않는 놀이나 일상생활 활동 11가지의 수행 장면을 10초간씩 동영상으로 촬영한 후 제작된 동영상 활동스케줄을 컴퓨터에 입력해 놓았다. 동영상 활동스케줄 수행과정은 1단계, enter key 누르기, 2단계, 화면에 나오는 장면을 응시하기, 3단계, 화면에서 나오는 동일한 물건을 바구니에서 가져오기, 4단계, 가져온 과제를 수행하기, 5단계, 수행한 과제물을 제자리에 정리하기의 다섯 단계로 구성되었다. 동영상 활동은 1회기에 5회씩 반복 되었으며, 실험은 주 2회기씩 총 8주 진행 되었다. 종속변인은 (1) 지시 따르기, (2) 주어진 과제 수행하기, (3) 자발적으로 행동하기의 3개로 정하였고, 동영상 활동스케줄을 수행한 후 바로 종속변인을 측정하였다. ‘지시 따르기’는 연구자가 임의로 정한 10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었고 (예, “의자에 앉으세요”), 과제수행 측정을 위해 Grooved Pegboard를 사용하였고, 자발적 행동은 아동이 과제수행 시에 필요한 물건을 아동 주변에 놓아두는 상황을 만들어 놓은 후 자발적 행동이 일어나는지 조사하였다.
결과 : 동영상 활동스케줄의 평균 수행률은 87.5%이었는데, 수행률이 증가할수록 지시 따르기, 과제 수행, 자발적 수행이 향상되는 현상을 보였다. 지시 따르기는 기초선 때보다 평균 46.9%(간격 = 26.7~73.6%), 과제 수행은 평균 48.3%(간격 = 12~60.3%), 자발적 수행은 평균 40%(간격 = 29~69%) 향상되었다.
결론 : 동영상 활동스케줄 활용은 자폐아동의 자발성을 증진과 더불어 과제수행 기능과 지시 따르기 행동을 학습시키는데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 활동스케줄 활용은 치료실이나 가정에서 자폐아동의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향상시키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diopathic spontaneous intraperitoneal hemorrhage is a rare, often fatal condition; however, the patients present with nonspecific symptoms. Even after a comprehensive radiological examination and surgical exploration, the origin of hemorrhage often remains unclear. A 74-year-old woman with sudden abdominal pain, nausea, and vomiting was admitted to our hospital. She had no history of trauma. Computed tomography showed a huge hematoma along the small intestinal mesentery without evidence of visceral organ abnormality causing bleeding. The hematoma was completely removed by surgery and no origin of hemorrhage was detected. Herein, we report on a case of idiopathic spontaneous intraperitoneal hemorrhage.
Spontaneous intracranial hypotension (SIH) causes headache in the absence of tissue injury such as trauma, spinal cord injury, surgery, or epidural anesthesia. Epidural blood patch in the epidural space where CSF leakage occurs is effective for treatment of SIH. However, when the leakage site is unknown, administration of autologous blood into the lumbar epidural space could be effective. Here we report on patients who suffered from headache by SIH and could not confirm the leakage site, however, treatment by lumbar epidural blood patch was administered successfu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