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절구골의 식생구조를 파악하고자 계곡부 약 3km 구간을 대상으로 10m×10m(100m2) 조사구 29개소를 설치하여 식물군집구조 조사를 실시하였다. TWINSPAN classification에 의한 군락 분류 결과 소나무군락, 낙엽활엽수군락, 굴참나무군락, 신갈나무군락, 일본잎갈나무군락 5개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계곡부와 북사면에는 습윤지성 낙엽활엽수와 참나무류가 주로 분포하였고 일본잎갈나무군락은 당분간 현상태를 유지하겠으나 하층의 들메나무, 산뽕나무, 고로쇠나무 등 낙엽성 활엽수의 세력이 우세해지고 있어 장차 이들 종으로의 천이가 기대되었다. 군락별 종다양도지수는 0.9665~1.2450 범위로 낙동정맥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가는 당대에 이르러 그야말로 각종 詩型이 구비되어 휘황찬란한 성취를 이루었다. 그 중 절구는 가장 짧은 형식이지만 가장 많은 사람이 즐겨 지었고 노래했던 시체이다. 이와 같은 절구에 대해 본 문에서는 그 유래와 발전상황, 그리고 격률과 구조적인 특징을 살펴보았다. 絶句는 唐代에 확립되어 널리 유행한 근체시의 일종이지만 唐代에 시작된 것이 아니라, 그 기원은 漢、魏、六朝의 樂府短章이다. 晉、宋 이후 민간가요의 영향을 받은 시인들이 4구로 된 민가를 즐겨 모방하였기 때문에 5언 4구의 짧은 시들이 대량 출현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시체의 한 유형으로 絶句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즉 절구의 유래는 六朝시대 4句小詩에서 발흥하여 齊、梁에 平仄을 강구하고 성률화를 거치면서 점차 근체절구의 정형을 이루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