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번트 리더십이 조직구성원들의 건설적 일탈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려는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또한 조직기반 자긍심의 매개역할을 살펴보았다. 서번트 리더십을 통해 조직기반 자긍심이 높 아지며, 높은 조직기반 자긍심이 건설적 일탈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한편 서번트 리더십이 조직기반 자긍심에 미치는 영향력에 있어서 조직정치 지각의 조절효과를 살펴봄으로써 서번트 리더십 발휘의 상황적 맥락도 파악하였다. 건설적 일탈은 혁신지향, 조직도전 그리고 대인관계로 구분하였으며 전체 건설적 일탈로 묶어서도 분석하였다. 조직정치 지각은 전반적인 조직정치 지각을 살펴보기 위해 이익을 위해 가만히 있기와 임금/승진 정책을 묶어서 전체 조직정치 지각으로 분석하였다. 광주지역 제조업과 서비스업종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조직구성원들을 표본으로 하였으며 동일방법편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응답의 원천을 상사응답과 자기응답으로 설문지를 수거하여 분석하였다. 348부를 최종분석에 활용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번트 리더십은 건설적 일탈을 높이고 있었다. 둘째, 조직기반 자긍심은 건설적 일탈을 높이고 있었다. 셋째, 조직기반 자긍심은 서번트 리더십과 건설적 일탈과의 관계를 매개하고 있었다. 넷째, 서번트 리더십이 조직기반 자긍심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직정치 지각이 조절하고 있었다. 다섯째, 매개효과와 조절효과를 모두 고려한 조절된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조건부 간접효과에 있어서 건설적 일탈 중 혁신지향과 전체에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어 조절된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조직도전과 대인관계에 대한 조절된 매개효과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건설적 일탈에 있어서 서번트 리더십이 중요한 선행변수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서번트 리더십은 조직기반 자긍심을 높이고 높아진 조직기반 자긍심이 건설적 일탈로 이어진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때 조직정치 지각이 낮은 경우에 그 영향력이 더욱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서번트 리더십이 건설적 일탈의 중요한 선행변수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조직기반 자긍심은 서번트 리더십이 긍정적 결과로 이어지는 과정으로서의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더라도 조직에서 비공식적 영향력인 조직정치가 서번트 리더십의 긍정적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통해서 조직정치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조직의 규정, 규범을 넘어서 이를 바로잡으려는 건설적 일탈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직정치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교육훈련과 직무성과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교육훈련이 어떻게 전이되는지에 대해 초점을 두고 학습 자 특성, 교육 프로그램 설계와 개발, 업무환경 등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어져 왔다. 특히 업무 환경의 여러 요소 중(Baldwin & Magiuka, 1991; Kontoghiorghes, 2002) 사회적 지원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일부 연구들만이 수행되어져 왔으므로 연구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적 학습지원인 상사 학습지원과 동료 학습지원이 무형식 학습과 조직정치 지각을 통해 혁신행동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상황/맥락을 설명하였다. 무엇보다 학습에 대한 전이결과로 혁신행동을 살펴보는 것은 의의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학습지원, 무형식 학습, 혁신행동과 조직정치 지각과 관련된 기존 문헌을 검토하였는데 조직정치 지각은 이익을 위해 가만히 있는 것과 임금/승진 정책으로 구분하였다. 연구가설은 직접효과 가설, 매개효과 가설 그리고 조절효과 가설을 설정하였으며 일반병원과 종합병원 등을 대상으로 병원간호사와 의료기사 그리고 행정직원들로부터 설문지를 수거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총 406개의 설문이 최 종분석에 활용되었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사 학습지원과 동료 학습지원은 무형식 학습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무형식 학습은 혁신행동을 높이고 있었다. 셋째, 무형식 학습의 매개효 과를 살펴본 결과 사회적 학습지원인 상사 학습지원, 동료 학습지원과 혁신행동과의 관계에서 무형식 학습의 매개역할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직정치 지각은 무형식 학습과 혁신행동 사이의 관계를 조절 하고 있었는데 조직정치 지각: 이익을 위해 가만히 있기가 높은 경우 무형식 학습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은 더욱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정치 지각: 임금/승진 정책의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무형식 학습의 중요한 선행요소로 사회적 학습지원이 의미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상사 뿐만 아니라 동료의 학습지원이 무형식 학습활동을 높인다는 것이다. 또한 학습전이와 관련하여 사회적 학습지원은 무형식 학습을 촉진시키며, 높아진 무형식 학습의 학습전이 결과로 혁신행동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때 이익을 위해 가만히 있는 조직정치가 높은 경우는 무형 식 학습이 혁신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을 낮추고 있어 조직정치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일반 노동자를 대상으로 직무요구(업무 후 모바일기기 사용)가 구성원들의 직무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또한 직무소진에 대한 업무 후 모바일기기 사용과 또 다른 직무요구(조직정치지각)와 직무자원(상사 지원)의 3차항 상호작용 효과를 실증분석하였다. 일반 노동자 17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구성원들이 지각하는 업무 후 모바일기기 사용은 직무소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둘째, 직무소진에 대한 업무 후 모바일기기 사용, 조직정치지각 및 상사의 지원의 3차항 조절효과를 실증하였다. ① 조직내 불공정한 정치적 환경이 높은 환경에서 직무요구(업무 후 모바일기기 사용)가 낮고, 직무자원(상사의 지원)이 높은 집단에 속한 구성원들의 직무소진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② 그러나 불공정한 정치적 환경에서는 상사의 지원이 적극적이더라도 업무 후 모바일기기 사용이 높은 경우에는 구성원들의 직무소진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③ 또한 불공정한 정치적 환경에서는 상사의 지원이 낮은 경우에는 업무 후 모바일 기기 사용과 관계없이 구성원들이 지각하는 직무소진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④ 조직 내 정치적 환경이 낮은 집단에서는 상사의 지원과 관계없이 업무 후 모바일기기 사용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직무소진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과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현대 조직에서 조직구성원의 직무태도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 상사신뢰가 조직구성원의 직무만족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그 메커니즘을 확인하였다. 먼저, 상사신 뢰와 직무태도에 대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상사신뢰가 직무만족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상대적으 로 직업적 안정성이 보장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검증함으로써 상사신뢰의 효과에 대한 외적 타당도를 확대하고자 하였다. 보다 중요하게도, 상사신뢰가 조직구성원의 직무만족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력 관계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기 위하여 일가치감의 매개효과와 조직정치지각의 조절효 과를 검증하였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총 260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수집된 설문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사신뢰는 직무만족과 정(+)의 관계를, 이직의도와는 부(-)의 관계를 보였다. 또한 일가치감은 상사신뢰와 정(+)의 관계가 있고, 직무만족과는 정(+)의 관계, 이직의도와는 부(-)의 관계가 있었으며, 상사신뢰와 직무태도와의 관계를 매개함이 확인되었다. 조직정치지각은 상사신뢰와 일가치감의 관계를 조절하였는 데, 조직정치지각의 수준이 높을 때보다 낮을 때 상사신뢰가 일가치감에 미치는 영향이 더 강하게 나타남 이 확인되었다. 뿐만 아니라, 상사신뢰가 일가치감을 매개로 조직구성원의 직무태도에 미치는 간접효과에 대해서도 조직정치지각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 제한점 및 추후 연구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조직정치 지각이 조직변화에 대한 저항에 미치는 영향력과 이들 변수들의 관계에 있어서
조직비전 및 리더비전 인식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직구성원들이 조직정치를 지각하면 조직이 추구하는 변화에 저항하며, 이때 조직비전과 리더비전의 인식 수준에 따라 조직정치 지각의 영향력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조직구성원들의 변화저항은 심리적 저항과 행동적 저항으로 구분하였다. 연구가설은 주효과 가설과 조절효과 가설을 설정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정치 지각은 조직구성원들의 조직변화에 대한 저항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직비전과 리더비전 인식은 조직구성원들의 변화저항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직비전 인식은 조직정치 지각이 변화저항에 미치는 영향력에 있어서 조절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조직정치 지각은 조직구성원들의 조직변화에 대한 저항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조직정치 지각이 변화저항에 중요한 선행변수임을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조직비전 인식이 높은 경우 조직정치 지각이 조직변화에 대한 저항에 미치는 영향력은 조직비전 인식이 낮은 경우보다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는 조직비전이 명료하며 이를 조직구성원들이 잘 공유하고 있다고 인식할수록 조직정치 지각이 조직변화 저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력은 더욱 확대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조직구성원들의 변화저항에 있어 조직정치 지각이 중요한 선행변수라는 것을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질 수 있다. 더불어 조직비전 인식의 역할을 살펴봄으로써 조직비전을 명료하게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직정치를 감소시켜야만 조직구성원들을 조직변화 노력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