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하나의 경험’은 성장을 가져온다. 존 듀이는 ‘하나의 경험’을 하나의 예술작품이 만족스럽게 완결에 이르게 되고, 계속해서 고민하던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마침내 도출되는 것이라 말한다. 독서를 하거나 책을 쓰는 것 등도 언젠가는 종결에 이르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의 종결은 단순히 중지(cessation)가 아닌 하나의 과정의 결과라고 보는 것이다. 경험이란 하나의 통일된 결합이며 그것 자체는 개별화된 특질과 자발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특징을 갖는 경험을 ‘하나의 경험’이라고 부른다.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에서 또는 평생교육 차원에서 ‘하나의 경험이 되는 배움’이란 교육적인 의미와 가치로서 인정되고 평생 기억에 남는 교육 경험 활동이라 할 수 있다. 학습자 입장의 배움과 교수자 입장의 배움은 학습자와 교수자의 만남과 접속을 통해 발생된다. 기호학습에 근거 한 들뢰즈의 ‘배움’ 이론이 ‘하나의 경험’으로 기억되는 의미 있는 가치로의 가능성을 ‘만남’과 ‘과정’을 통해 탐구하고 접근해 보고자 한다.
지금까지 도산의 교육사상에 관한 연구는 주로 겉으로 드러난 행적과 업적을 바탕으로 평면적인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는 도산의 모든 활동을 넓은 의미의 교육활동으로 보고 그러한 운동을 가능하게 한 내면의 교육사상, 즉 교육을 바라보는 관점을 좀 더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그러기 위하여 20세기 이후 현대의 진보적 교육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듀이의 교육관을 기본적인 틀로 사용하고자 한다. 듀이는 프래그머티즘의 철학을 집대성했을 뿐 아니라 그 사상을 토대로 진보주의 교육운동을 주도했으며 수많은 저작을 남겼다. 그 중 38세(1897년)에 작성한 ‘나의 교육신조(My Pedagogic Creed)’는 비교적 초기에 자신의 교육관을 5개 영역으로 나누어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신념을 피력하는 형식으로 서술하였다. 그 5개의 질문은 ①교육이란 무엇인가? ②학교란 무엇인 가? ③교재란 무엇인가? ④교육방법이란 무엇인가? ⑤교육과 사회진보 의 관계는 어떠한가? 이다. 그리고 1916년에 출판된 민주주의와 교육은 모두 26장(chapter)에 걸쳐 새로운 교육이 추구하는 방향과 과제를 전통적 교육과 대비하여 폭넓게 논술한 대표적 저작으로 그의 교육사상을 집대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도산의 교육관을 듀이가 제시한 5개 영역을 기본 틀로 하여 듀이가 시종일관 강조하고 있는 새로운 교육 관에 비추어 분석해 봄으로써 도산 교육관의 본질을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
이 논문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을 구성하는 요소가 대표적인 교육철학자인 존 듀이의 주요 교육학적 개념과 유사함을 밝힘으로써 게임의 속성이 일면 교육의 속성과 닮아있음을 제시하려고 한다. 게이미피 케이션 개념을 이루는 몇 가지 요소를 다음 5가지 속성으로 연결지어 분석해 보았다. 지속성[연속 성](continuty), 상호작용[인터렉션](interaction), 흥미[관심](interest), 성장(growth), 교육적 경험 (educational experience)이 그것이다. 주요 개념의 이론적 분석을 토대로 게이미피케이션과 교육의 연 관성을 찾아보고 게임이 아닌 게이미피케이션의 의미를 이해해 본다.
본 연구는 미국의 실용주의 철학자인 존 듀이의 공생적 합리주의 모형에 대한 분석과 이 모형의 계획이론의 적용에 대한 사회규범적 논의에 관한 것이다. 다양한 사회과학분야의 문헌고찰과 듀이를 비롯한 실용주의학파들의 연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본 연구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사회 규범적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계획이론의 이론적 근거를 존 듀이의 공생적 합리주의에서 찾고자 하였다. 민주주의의 속성상 계획과정에서의 상충과 갈등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이러한 갈등과 상충이 발전적 도구로 존재할 수 있다고 제시한 듀이의 공생주의는 합리성의 가능성에 바탕을 둔 고전적 합리주의 이론을 대체할 수 있는 하나의 이론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존 듀이의 공생주의 이론에 대한 연구는 기존의 계획이론분야에서는 제시된 적이 없는 최초의 연구로서, 향후 계획이론 분야의 발전에 있어서 이론적 분석의 한 축을 제시했다는데 본 논문의 기여가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