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충주 고미술 거리의 공간 구성 및 특징을 살펴보고, 심층 인터뷰 기법을 이용하여 충주 고미술 거리에 대한 가치와 과거와 현재의 변화상을 정량적, 정석적으로 분석하여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거리문화, 문화의 거리 및 고미술 거리 활성화, 충주 고미술 거리에 관한 선행연구를 분석하고, 충주 고미술 거리의 상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충주 고미술 거 리 활성화를 위해서 다섯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고미술 및 수석 상인들에 대한 전문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둘째, 고미술과 수석에 대한 가치가 지역민, 유관기관, 지자체 공무원 들을 중심으로 공유되어야 한다. 셋째, 평생교육 및 관관산업 지원을 통해 유입 인구를 확대하여야 한다. 넷째, 투명한 거래문화 확립을 위한 법적 규제 완화이다. 다섯째, 충주 고미술 거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고미술 및 수석의 가 치를 알고 즐길 수 있는 후속세대 양성이 필요하다.
이 논문은 2002년 개최된 《제4회 광주비엔날레 초청 국제 워크숍–공동체와 미술》에 참여 한 한국 작가들의 경험을 분석함으로써 90년대 말 이후 한국에서 대안적 미술 실천을 진행했던 작가들의 인식의 변화를 추적한다. 이 워크숍은 전지구화된 세계 속에서 미술과 사회의 관계, 미 술제도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시도하는 대안적 주체들의 상호 교류의 장으로 기획되었으며, 한 국 작가들은 워크숍의 과정을 통해서 자신들의 위치를 재맥락화하는 경험을 갖게 되었다. 그들 이 경험한 지역은 신자유주의와 국민국가의 개념 속에 복속된 지역이 아니라 혼종성과 이질성 속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지역이며, 이를 통해 공동체의 의미를 재발명하고, 세계와 연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으며, 비판적 예술실천의 가능성을 재발명하고자 했다.
본 연구는 방과 후에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생을 대상으로 통합적 미술활동을 적용한 동물매개중재 프로그램이 아동들의 사회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2015년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하였다. 동물매개중재 프로그램은 지 역아동센터에서 주1회씩 10회기 동안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전체적으로 산만하고 불안했던 아동들의 자아상이 또래와의 관계와 배려심이 점점 향상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아동들의 변화는 치료도우미견과 함께 하는 활동. 놀이를 통하여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통합적 미술활동을 적용한 긍정적인 감정표현으로 또래와의 상호작용 능력이 향상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통합적 미술활동을 적용한 동물매개중재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동의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감정표현으로 또래와의 상호작용 능력의 향상으로 아동들의 사회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통영은 1604년 통제영의 12공방이 설치된 이후 전통 미술활동 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곳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들어 통제 영이 폐쇄되고 그 활동은 점점 쇠락하다가 1950년을 전후로 현 대미술활동과 함께 다시 부활하여 현대에 이르렀다. 본 논문 에서는 이 시기의 통영지역 미술활동을 살피고, 그 중, 공예, 한국화, 서양화를 대상으로 활동한 작가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활동상을 파악하여 그 구성원인 작가들의 사승관계를 정리하여 보았다. 이러한 결과는 통영미술의 특징과 통영전통미술의 현 대화 및 그 발달과정을 알 수 있었으며 이를 토대로 향후 통영 미술계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자료로 삼을 수 있었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하나, 통영미술은 1604년 이후 통제영에 설치된 12공방에서 발달되었다고 볼 수 있다. 둘, 통영미술이 다양하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19c무렵 12 공방이 활성화 되면서 진상품을 비롯한 여러 가지 군관민수용 품인 고급 미술품 제작이 다양한 장르로 생산, 전통미술의 자 리를 공고히 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사적 환경은 통영을 다른 도시와는 달리 종합적으로 예술을 발달할 수 있게 하는 초석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셋, 통영미술의 현대화 과정은 둘로 나눈다면 그 하나는 신교 육의 실시이다. 1950년대 한국전쟁 발발 후로 지리적 환경으로 인하여 많은 외부 예술인들이 통영에 자리를 잡으며 통영의 전 통미술과 현대미술의 융합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또 하나는 전 문작가의 출현으로 작품 제작과 전시회를 열어 통영 현대미술 발전의 자극제가 되었다. 넷, 전통미술에서 현대 미술로 이양되는 과정에서 사승관계가 형성되고. 통영미술은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문화를 수용, 체 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발달 하여 왔음을 알 수 있다. 더욱이 2015년 현재, 일부 화단에서 옻칠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형성하 는 과정에 있다. 이는 통영 전통미술을 계승발전 시키는 중대 한 작업으로 통영미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집단미술치료가 저소득층아동의 자아존중감(Self-esteem) 향상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효과성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OO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아동이며 연구기간은 2007년 9월부터 12월까지이다. 본 연구에서는 저소득층아동의 집단미술치료의 효과성을 확인을 위하여 자아존중감 척도 측정과 K-HTP 그림검사의 질적 변화를 분석하였다.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집단미술치료는 집단 내에서 서로 비슷한 문제를 발견과 이해를 할 수 있으며, 개인의 욕구 해결과 감정의 순화 및 자신과 타인을 긍정적으로 수용하여 자존감을 향상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본 연구의 과정을 살펴보면 첫째, 집단미술치료는 저소득층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K-HTP 그림검사에서는 집. 나무. 사람 그림에서 사전, 사후 그림 비교에서 안정적인 필압과 균형 있는 구도를 나타냈고 집의 형태는 비현실적인 형태에서 현실적인 형태로 변화 하였다. 사람의 표정은 사전보다 사후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한 표정으로 변화하였으며 전체적으로 아름다움과 조화로움을 갖추었다. 둘째, 자아존중감척도 검사에서는 사전검사보다 사후검사에서 모든 아동의 점수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미술치료활동과정에서 집단의 특성을 살펴보면 초기단계에는 불안하고 경계하는 눈빛으로 말을 잘 하지 않으려고 하였으나 표출단계에서는 자유로운 감정표출로 방어기재가 완화 되어 갔으며 집단에 적응하는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실행단계에서 아동들은 초기와 달리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였으며, 종결단계에서는 긍정적인 마음 갖기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수용적 자기태도로 자아존중감이 향상되는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 집단미술치료가 저소득층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한 입증효과를 토대로 저소득층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집단미술치료의 효과성을 연구를 제시하고자 한다.
For us, any regional art exist? Almost all art events today take place mostly in Seoul. Concentrating on the reinforcement of its power, the regional art world remains isolated without any connection with the Seoul art community. It is completely closed off from the central art scene. The regional art world seems to consider that more helpful in consolidating its status. It is in real sense suffering the absence of art criticism and art media, lack of an understanding of art and backwardness of art education. Many regional artists are dreaming of moving out from their domain, aspiring to be a member of the central art world. They make an effort to assimilate into a refined, modern style of the central art circle, rather than striving to create works imbued with regionality and locality. As the artists living in the provinces, the characteristics of their district should be above all else reflected in their art. Although they are less informed about the latest trend of culture and art, their art has to be something passionately and obstinately embodying the intrinsic quality of their regions. They have to find a practical solution more positively, instead of merely complaining about the poor condition of the regional art community. There is the need to bring about a turnabout in our awareness that regional art is confined to any limit and cannot be in the center of the entire art world. What’s most significant is to dissolve factionalism and not to depend on school ties or regional networks. As a reaction against authoritarianism, regional art has to put emphasis on attaining its originality. For this, regional art should respect regional tradition, history and background and break away from an old convention of wielding 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