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운동선수들의 징크스 관련 경험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징크스를 믿는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방법: 먼저 국가대표 운동선수 9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으 며, 대학급 이상 운동선수 78명을 대상으로 개방형 설문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예비문항을 제작하기 위해 귀납적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제작된 43개의 예비문항은 전문가 회의를 통한 내용타당도 검증을 거쳐 최종 21개 예비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이후 예비문항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및 성인 운동선수 4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 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조사에서 수집된 자료는 통계적 검증을 통해 문항에 대한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보하였다. 구체적인 통계적 검증 과정에서는 문항적합도 검증,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신뢰도 검증, 개념타당도 검증, 교차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결과: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운동선수 징크스 신념 척도는 긍정적 신념 5 문항, 부정적 신념 4문항 총 2요인 9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기존 척도의 한계점을 극복하 여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척도를 개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실제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들이 자신의 징크스 를 얼마나 믿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측정을 가능하게 하며, 추후 징크스 신념과 다양한 심리적 요인들의 관계 에 대해 보다 명확한 연구를 기대할 수 있다.
목적: 본 연구에서는 징크스와 루틴 두 개념의 특징을 비교하여 차이점을 알아보고 태권도 선수들의 징크스 사례를 조사하여 어떤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경쟁특성불안과 운동스트레스가 징크스의존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봄으로써 징크스에 의존하는 선수들의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고등학교 태권도 선수 34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징크스와 루틴의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두 개념의 특징을 분류하여 차이점을 알아보았으며, SPSS 20.0, AMOS 21.0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결과: 첫째, 징크스와 루틴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두 개념의 특징을 비교한 결과 '습관화된 동작 및 절차' 영역에서 공통점이 발견되었으며, '사고와 행동의 목표', '경기·운동수행과 관련성', '체계적인 훈련과정' 이라는 영역에서 차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구대상자들의 징크스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외적요인 117개(69.2%), 내적요인 52개(30.8%)으로 분류되었다. 외적요인은 6개의 범주 영역으로 나타났으며 내적요인 징크스는 4개의 범주 영역으로 나타났다. 셋째, 경쟁특성불안과 운동스트레스가 징크스의존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결과 경쟁특성불안은 징크스의존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동스트레스의 하위요인 중 경기내용 불만, 체중조절, 부정적 대인관계가 징크스의존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팀에 입단한 운동선수들이 첫 해에는 펄펄 날다가 그 다음해에는 묘하게도 ‘죽을 쑤는’ 2년차 징크스(Sophomore Jinx)가 있다. 정말 2년차 징크스가 존재하는 것일까? 본 연구는 2년차 징크스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메이저리그(MBL)에서 1970년에서 1994년까지 25년 동인 신인상을 수상한 50명의 미국프로야구선수 중 타자로 10년 이상 선수생활을 지속하고, 부상 등으로 공백이 생기지 않은 23명의 프로야구선수의 10년차까지 10년 동안 기록한 타율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1년차의 타율과 2년차의 타율은 수치상으로는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10년간의 기록 평균과 각 연도의 기록을 변수로 한 대응표본 T검정결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1년차 기록과 2년차 기록을 변수로 한 대응표본 표본 T검정 결과 역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2년차의 상대적 부진은 상대의 분석, 자만심, 피로 누적 등으로 설명 할 수 있으며, 2년차 부진은 편법(heuristics)에 의해 2년차 징크스화 되는 편향(biases)이 발생하였다. 2년차 징크스는 실재하지 않으며, 2년차 부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수 개인과 구단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