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시행 중인 탐방객 산행 안전 대응 프로그램에 대한 탐방객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이들 관리 수단의 적정성, 효용성, 문제점을 파악하여 공원관리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설문조사는 성삼재, 중산리, 백무동, 쌍계사탐방로 입구에서 평일과 주말로 구분하여 실시하고 총 394매의 유효 설문지를 회수하여 분석에 활용 하였다. 현재 운영 중인 안전사고 예방 프로그램 참가 경험 응답률은 23.4%로써 이 프로그램이 탐방객에게 폭넓게 인식되고 있지 못하고 있었으나 안전사고 프로그램 참가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 중 51.1%는 안전사고 프로그램이 산행시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여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유도는 안전사고 예방에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입산시간지정제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조사대상 탐방객의 72.4%는 알고 있다고 응답하여 입산시간지정제에 대한 인식도는 높았다. 응답자의 72.2%가 이 제도의 다른 국립공원 확대 시행에 공감하고 있었다. 입산시간지정제 인식여부에 따른 탐방객 안전사고 취약성 분석 결과 입산시간지정제를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가 그렇지 않은 응답자에 비해 평균적으로 산행 경력이 길고 산행 기술 수준이 높았으며 사고 대비 준비를 더 많이 하고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산행경력, 산행기술능력, 산행의 준비 정도는 안전시설 설치 만족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산행경력이 많고 산행기술이 높으며 안전사고에 대한 준비가 많이 된 탐방객일수록 현재 설치된 안전시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국립공원 탐방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른 빛공해 특성 차이 분석을 목적으로 하였다. 우리나라 21개 국립공원 중 북한산과 무등산국립공원을 제외한 19개 국립공원의 빛공해는 2012년 10월(성수기)과 2013년 1월(비수기)에 촬영된 VIIRS(Visible Infrared Imaging Radiometer Suite) 센서의 DNB(Day and Night Band) 영상 중 구름과 달빛이 없는 시기에 촬영된 영상을 이용하여 추정하였고, bootstrapping 회귀 분석을 이용하여 각 시기별로 어떠한 사회경제적, 정책적 요인이 국립공원 빛공해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국립공원 빛공해 특성은 탐방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탐방 성수기에는 국립공원 내부의 야간 조명보다 공원 인근 조명이 국립공원 내부의 빛공해 수준에 더 큰 영향을 주었고 비수기에는 공원 인근보다 공원 내부에 의한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탐방 성수기에 국립공원 인근 야간 조명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난 원인은 공원 인근의 숙박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의 야간 조명이 대기 중에서 산란되어 국립공원 내부로 침입하는 스카이글로우현상(sky glow effect)으로 판단된다. 이 결과는 국립공원 빛공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립공원 내부 뿐 아니라 특별히 탐방 성수기 동안 인근 지역의 야간 조명을 규제하여야 한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본 연구는 생태관광지의 유형별 탐방객 특성을 파악하기위해 북한산둘레길, 우포늪, 지리산둘레길, 울진금강소나무 숲길을 대상으로 탐방객의 인구통계적 특성 및 여행동기, 훼손에 대한 인식 등을 분석하였다. 각 대상지를 방문한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1:1 면접조사를 통해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북한산둘레길의 경우 인근 주민들이 건강을 위해 찾는 빈도가 높고 생태관광객의 비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으며, 환경훼손에 대한 인식도 높지 않게 나타났다. 우포늪은 동료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단체로 움직이는 탐방객 수가 많았고, 습지생태계의 관찰·체험, 탐조활동 등 생태관광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산악형에 비하여 물리적인 훼손요인이 많지 않아 훼손에 대한 탐방객들의 인식은 높지 않았다. 지리산둘레길은 생태관광객과 함께 일반 대중관광객과 자연관광객의 비율도 높게 나타났으며, 평지형 관광지보다 환경훼손에 대한 인식이 높았다.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의 경우 탐방을 제한함으로써 생태관광에 대한 인식이 높고 자연환경 보전의식이 높은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지표에서 다른 생태관광지에 비해 높은 값을 보였다. 관광지의 자연환경훼손이 우려되는 경우에 입장료 징수 또는 탐방예약제를 통해 관광객수를 조절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 론 오늘날 산업화, 도시화와 더불어 삭막해진 현대인들의 생 활은 자연스럽게 자연으로의 귀소본능을 자극하고 있으며, 자연을 통해 정신적․신체적 안정을 찾고자 하는 생태관광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김성진, 2002). 이와 함께 우리나라 의 등산 특성에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개인적 인 건강증진은 물론 명상이나 경관감상 등의 정적이고 자연 체험과 같은 형태가 보편화되면서 다양해지고 있다(권태호 와 오구균, 2004). 이러한 활동의 기반시설 중 하나가 통과 목적과 시설이용 목적을 동시에 수행하는 길(道)이라 할 수 있다.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등에서는 증가하는 자연체험 수요에 부응하여 일찍이 National Trail, Foot Path, 자연보 도, Walking Track 등과 같이 자연체험이 가능한 탐방로를 계획하여 왔다(김성진, 2002). 최근 국내에서도 국제적인 환경 패러다임 기류 변화에 호응하여 관광자원을 적극적 개발이 아닌 자연보전을 고려하여 적절한 개발과 활용으로 정의하고 있다(2010, 오크밸리 환경협의회). 본 연구대상지인 오크밸리 관광단지는 종합 리조트로서 탐방객에게 여가 경향을 반영한 휴양 프로그램의 제공이 필요하며, 최근 걷기 문화를 고려했을 때 오크밸리 내에도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주제의 탐방로 조성이 필요 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원주시 오크밸리 관광단지를 대상으로 산지형 휴양지 내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주제별 탐방로를 조성하여 탐방객들에게 생태교육, 자연체험 그리고 건강증 진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내용 및 방법 연구대상지는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오크밸리 내 조성되 어 있는 모든 임도 및 등산로와 그 주변권역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현장조사는 2011년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실시 하였다. 오크밸리 관광단지 전체를 대상으로 임도 및 등산 로 현황을 분석하였으며 1/5,000 수치지형도에 도면화하였 다. 오크밸리 시설물 배치도 및 개발계획도를 분석하여 주 요 시설 공간을 구분하고 개발예정지를 파악하였으며, 이를 숲길 현황과 중첩하여 향후 탐방로 조성 가능성을 분석하였 다. 지형 분석은 1/5,000 수치지형도에서 추출한 고도값을 ArcMap version 9.3을 활용하여 표고, 경사, 향을 분석하고 이를 도면화하였다. 수계 현황은 대상지 내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계류와 인위적으로 조성되어 있는 수로 등 위치 현황을 조사하였으 며, 조사결과와 수치지형도를 바탕으로 대상지의 수계 분포 현황도를 작성하였다. 현존식생조사는 오크밸리 전 지역의 평면구조 및 현황을 조사한 후 식생상관(Vegetation physiognomy)을 바탕으로 식생의 분포범위를 도면화하였다. 식물자원은 임도 및 등산로를 걸으면서 발견되는 목본식 물종 뿐만 아니라 초본식물종, 식생군락, 그리고 식재지를 조사하여 도면화하였다. 동물자원은 야생조류와 양서․파충류, 포유류를 조사하였는데, 야생조류는 Line Transect 방법에 의해 임도 및 등산 로를 걸어가며 좌우 25m에 나타나는 야생조류를 육안 및 쌍안경을 이용하여 울음소리, 날아가는 모양 등으로 종과 개체수를 파악하였다. 양서‧파충류와 포유류는 임도 및 등 산로를 따라 좌우 3m 정도를 기준으로 이동 중이거나 은신 하고 있는 종을 찾아 1/5,000 수치지형도에 표시하였다. 경관자원은 임도 및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서 아름다운 경관이 조망 가능한 곳에 조망지점을 선정하고, 경관유형을 제시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탐방로 개념과 계획요소 탐방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어떤 사실이나 소식 따위 를 알아내기 위하여 사람이나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며, 명 승고적 따위를 구경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것이라 정의되어 있다. Jubenville(1976)는 탐방로가 도보를 통한 경험 자체 에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였고, Schweizerische Eidgenossenschaft(1996)는 탐방로가 휴양에 적합한 지역 으로 경관, 문화관광 등을 역사적인 노정을 포함하도록 하 였다. Kaplan 등(1998)은 탐방로를 자연지역 내 걷는 활동 으로 자연과 친밀하게 접촉할 수 있는 길이라 정의하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1999)은 탐방로를 탐방자원과 목적지를 연결하는 보행자 도로라 하였고, 박석희(2000)는 관광적 측 면에서 여가활동을 위한 길이라 정의하였다. 이들 개념을 종합해 보면 탐방로란 시·종점이 있는 폐쇄성 공간으로 다 양한 자연자원과 인문자원 등 대상지의 특성을 나타내는 자원의 체험을 통해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보행자 구간이 라고 할 수 있다. 1) 탐방로 유형 선행 연구된 탐방로 유사 개념을 살펴보면 김기호와 문국 현(2006)은 녹이 우거진 산림, 공원, 호수 하천을 따라 난 산책로를 그린웨이로 정의하였고, 김기원(2009)은 숲이 지 닌 보건의학적인 기능을 활용하여 심신의 안정을 취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치유목적으로 숲에 조성된 길을 숲길이라고 하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1999)은 보도변 지형·지물, 동· 식물, 자연현상 등 자연을 천천히 걸으면서 즐기는 길을 자 연학습 탐방로라고 하였고, 자연관찰과 경관감상, 사적 등 에 접근하는 등 자연의 수려함에 감동하거나 지역의 역사와 문화재에 직접 접하고 자연보호와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의 이해를 깊게 하는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장거리 자연보도라고 정의하였다. 환경부(2008)는 생태 및 문화탐 방자원을 효율적으로 탐방(체험, 학습,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보 중심의 길을 생태탐방로라 정의하였다. 이렇 게 탐방로는 그린웨이, 숲길, 자연학습 탐방로, 장거리 자연 보도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탐방주제는 산책, 자연관찰, 경관감상, 체력 향상, 치유, 심신 단련, 등산 등으로 다양하 다. 선행 연구에서 제시된 탐방로의 주요 계획요소를 살펴보 면 기후, 지형, 토양, 수계, 현존식생, 식물자원, 야생동물, 자연경관, 보호구역, 토지이용, 역사 유적, 공원, 토지소유현 황, 숲길(등산로), 교통, 문화(전시관람)시설, 탐방지원시설 (프로그램)의 항목을 제시한 바 있다. 그 중 본 연구에서는 대규모 산림 내부에 조성되어 있는 리조트임을 고려하여 토지이용, 숲길분포현황, 지형, 수계, 현존식생, 식물자원, 동물자원, 경관자원을 계획요소로 선정하였다. 2. 탐방로 환경생태현황 1) 인문환경 현황 오크밸리 토지이용현황을 살펴보면 북측의 골프빌리지, 남측의 스키빌리지와 휴양주거타운 1지구 시설지역, 동측 의 휴양주거타운 2지구 시설지역으로 구분되었다. 오크밸 리 경계 외부에 있는 동측 노선(E-1)과 개발중에 있는 ‘휴양 주거타운 1지구 시설지역’인 남측 노선(S-1)은 현재 공사중 인 구간으로 계획구간에서는 제외하였다. 숲길은 임도, 등산로, 스키슬로프로 크게 총 3개 유형으 로 구분되었으며, 그 중 임도 약 13.8km, 등산로 약 9.1km, 스키슬로프 약 1.2km로 각각 57.5%, 37.5%, 5.0%의 비율 을 차지하였다. 그림 1과 같이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크게 동(E), 서(W), 남(S), 북(N)측으로 구분되었고, 전체 숲길 중에서 오크밸리 경계 외부에 있는 동측 노선(E-1)과 개발 중에 있는 ‘휴양주거타운 1지구 시설지역’인 남측 노선 (S-1)은 현재 공사중이었다. 오크밸리 계획노선 노면포장 현황은 크게 자연재료(미조 성등산로, 초지, 나지, 통나무계단, 마사토포장)와 인공포장 (목재데크, 아스팔트포장, 콘크리트포장)으로 구분하여 분 석하였는데, 자연재료는 전체비율 중 74.0% 차지하였고, 인공포장은 26.0%이었다. 오크밸리 탐방로 훼손 현황에서는 면적으로 분포된 나지 와 절토면을 조사하였으며, 길어깨나지 노출현황과 절토사 면 분포현황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W-1노선에서 대부분 훼손이 많이 일어났으며, 면적으로 분포된 나지가 다수 분 포하였다. 오크밸리 탐방로 환경피해도는 등급 1은 피해없음, 등급 2는 나지 25%이하, 등급 3은 나지 25~75%, 등급 4는 침식 이 있으나 뿌리노출이 없는 나지, 등급 5는 침식과 뿌리노출 이 있는 나지, 등급 6은 침식훼손이 심한 구간, 그리고 정비 된 구간으로 구분한 결과 전체 비율 중 등급 3구간이 49.5% 로 많은 분포비율을 나타내었다. 2) 자연환경 현황 표고는 100~400m 구간이 전체의 90.9% 비율로 오크밸 리 전체 지역이 비교적 낮은 표고를 구성하고 있었고, 400m 이상의 고지대 능선부 통과구간은 N-1, N-2, N-3, W-3이었 으며, 300~400m 구간 통과구간은 W-1, W-2이었다. 200m 이하의 저지대 통과구간은 E-1, S-1이었다. 경사지 유형은 평탄지에서 절험지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하였고, 경사도 20~30°인 급경사지가 전체의 36.4%로 가 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였다. 동측지역은 임도로 대부분 완 경사 지역이었고, 북측 지역은 석화능선, 육각정능선, 다둔 능선 등 능선부로 급경사이었다. 서측지역은 완경사와 일부 급경사이었고, 동측(E-1)과 남측(S-1)은 계곡부로 대부분 완경사이었다. 향 분석 결과 모든 향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였으나, 그 중 동향이 17.2%로 가장 많았으며, 북측 노선(N-1 ~ N-6)은 전반적으로 남서향을, 서측 능선에 위치한 W-1은 동향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W-2는 능선부를 중심으로 남향에서 서향으로 바뀌었으며, W-3은 능선부로 북향과 동향의 영향 을 받았으며, S-1과 E-1은 계곡부로 평지에 속하였다. 수계는 하천, 계곡, 저수지, 연못으로 총 4개 유형으로 구분하였는데, 하천은 오크밸리 남측에 섬강이, 동측에 다 둔천이 흐르고 있었다. 계곡은 비교적 북측 지역에서 다수 분포하고 있었다. N-6노선에서는 등산로와 수계가 만나 연 못을 조성하였고, W-2노선은 임도와 수계가 만나 습지가 발달하였으며, E-1은 수계를 따라 임도가 조성되었다. 3) 자연생태현황 현존식생 유형은 총 33개 유형으로 분류되었고, 이 중 산림이 79.2%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였다. 산림 중 자 연림이 전체의 67.3%로 신갈나무림, 굴참나무림, 졸참나무 림 순으로 면적을 차지하였다. 북측의 등산로변에는 참나무 류림이 주로 분포하였고, 계곡부에 일본잎갈나무가 분포하 였으며, 남측 노선은 대부분 오크밸리 경계 외부로 현재 개 발 진행지역으로 하층이 벌채되어 있었다. 식물자원에는 목본식물종이 산초나무, 층층나무, 신갈나 무 등 51개소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으며, 둥굴레, 은방울 꽃, 산괴불주머니 등 초본식물 분포지역이 15개소, 식생군 락 5개소, 식재지 4개소이었다. 동물자원은 야생조류에는 파랑새, 새홀리기, 박새 등 총 13과 22종 82개체가 관찰되었으며, 특히 계곡부 근처에서 분포율이 높게 나타났다. 양서․파충류에는 옴개구리, 무당 개구리, 도롱뇽, 아무르장지뱀의 성체와 알덩이가 발견되었 으며, 서측지역인 W-2 노선에서 다수 출현하였다. 포유류 에는 멸종위기동․식물 2급은 삵이 관찰되었고, 고라니, 다람 쥐, 청솔모, 멧토끼 총 4과 5종이 관찰되었으며, 서측의 W-3 노선에서 포유류의 흔적이 집중적으로 관찰되었다. 경관자원은 크게 경관조망점 4곳과 잠재경관조망점 2곳 으로 나뉘었고, 오크밸리 W-2노선과 W-3노선에 집중적으 로 분포하였다. 생태탐방탐방로에서 북서쪽으로 산림식생 경관을, 남동쪽으로 스키장 슬로프 경관을 바라볼 수 있었 고, W-3노선에서는 북서쪽으로 스키장 및 골프장 경관, 서 쪽으로 골프장 및 스키장뿐만 아니라 산림경관의 조망이 가능하였다. 3. 노선별 탐방주제 설정 사례분석을 통해 도출된 17개 계획요소와 현장조사를 통 한 환경생태현황을 종합하여 표 1과 같이 주제별 탐방로를 선정하였다. 탐방로는 트렉킹탐방로, 하이킹탐방로, 에코힐 링탐방로, 생태탐방로, 산악경관탐방로 총 5개 주제로 구분 하였다. 트렉킹탐방로는 전형적인 산림 능선 구간으로 등산 목적의 이용을 도모하고, 하이킹탐방로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여 산책이나 휴식 중심의 탐방을 할 수 있으며, 에코힐링탐방로는 잣나무림으로 인한 피톤치드와 나지를 활용한 자연체험공간 조성으로 자연적인 치유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생태탐방로는 다양한 생태적 자원으로 생태교육 및 생태 체험, 생태복원의 개념으로 탐방할 수 있으며, 산악경관탐방로는 스키슬로프 지역을 이용하여 펼쳐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경관조망대 조성 등 경관감상을 할 수 있는 구간으로 조성이 가능하다.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노선별 주제 탐방로 조성계획구간 은 그림 2와 같다. 인용문헌 국립공원관리공단(1999) 국립공원 자연학습탐방 프로그램 및 자연 해설기법 개발에 관한 연구. 328쪽. 권태호와 오구균(2004) 숲길의 바람직한 정비방안에 관한 고찰. 한 국환경생태학회 학술대회지. 2004(1): 165-168. 김기원(2009) 치유 숲길 조성에 관한 이론적 고찰. 한국인간․식물․환 경학회지, 12(4): 57-66. 김기호와 문국현(2006) 도시의 생명력 그린웨이. 랜덤하우스코리 아, 255쪽. 김성진(2002) 생태관광 진흥방안 연구.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158쪽. 박석희(2000) 신관광자원론. 일신사, 384쪽. 오크밸리 환경협의회(2010) 오크밸리 관광단지 환경모니터링 보고 서(5차년도). 192쪽. 환경부(2008) 생태문화 탐방로 연구. Schweizerische Eidgenossenschaft(1996) Bundesgesetz ueber Fuss- und Wanderwege(FWG) Jubenvile, Alan(1976). Outdoor Recreation Planning. W.B. Saunders Co. Ryan, K. L., C. A. Flink, P. Largerway, D. Balmori, and R. M. Serns(1993) Trails for the Twenty-First Century. Island Press.
본 연구는 최근 자연체험형 여가휴양 공간으로 이용이 커지고 있는 도시자연공원 탐방로의 분포와 훼손특성을 파악하여 향후 자연보전형 탐방로 정비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기초 자료 제시를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연구대상지는 계양공원, 백마공원, 약사공원, 문학공원, 청 량공원이었다. 이들 공원은 인천시 남북녹지축에 위치하여 도시생태계 보전의 핵심지역이 되고 있는 산지형 도시자연공원이며 등반형 탐방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다. 주 탐방 노선수는 계양공원 42개, 백마공원 43개, 약사공원 9개, 문학공원 28개, 청량공원 22개로서 면적에 비해 과도한 탐방로가 있었으며 샛길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연구대상지 탐방로의 평균 나지노폭은 3.5m, 평균 최대침식 깊이는 21.3cm로 나타났고 체계적인 정비가 없을 경우 훼손은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훼손이 심해 복구가 요구되는 산림환경피해도 등급 5, 6등급의 비율은 19.6∼78.0%에 달했다.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인천 남북녹지축상의 산지형 도시자연공원 탐방로의 정비와 관리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도시자연공원인 인천대공원을 사례대상지로 공원 탐방객 이용행태 및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기초로 한 생태교육 시설 계획과 프로그램 운영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응답자 직접기입 방식의 설문조사가 공원이용을 마치고 귀가하는 376명의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조사결과 인천대공권을 방문한 탐방객들의 주 방문목적은 자연접촉을 통한 휴식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원내에서의 생태교육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향후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친자연적 공원이용을 활성화하고 학교환경 교육과도 연계시킬 수 있는 공원운영 정책으로서 생태교육 관련 시설 및 프로그램의 도입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효율적인 시설도입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생태교육 거점시설 조성과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이 특히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This is a comparative study focused on the scenic landscape preferences derived from visitors's perceptions at the Dulle-gil and the uphill trail in Bukhansan National Park. Unlike previous landscape assessment methods, this study contains more direct and on-site analysis with methods of understanding the visitors’ perceptions by using ‘visitor employed photography(VEP)’ which requires each visitor to take preferable scenic landscape with one’s own smart phone camera. The scenic landscape types at two different trails were categorized and then the types favoring most of participants were verified. There are total number of 16 visual landscape types preferred by participants at both the Dulle-gil and the uphill trail in Bukhansan National Park. As in terms of consensus photography(CP) on the Dulle-gil was found to have more diverse elements including both natural and artificial elements compare to the uphill trail. Furthermore, the perceptually excited node(PEN) at the Dulle-gill were found to be more scattered evenly whereas PEN at the uphill trail were concentrated on the entrance and the top of the mountain.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at the scenic landscape management at the Dulle-gil and the uphill trail require different approaches. Facilities were set based on careful consideration of distinctive geographical features and vegetation in the Dulle-gil. And the management need to be focus on the 'forested area' maintaining natural state in the uphill trail. Futhermore, the result of the CP and PEN in the trails would be helpful to proceed the next step of landscape perception study depending on characteristics of grou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