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피부 보습 및 진정효능을 갖는 비타민 B5인 Pantothenic acid (PA)의 피부 투과율을 개선시키기 위해 고형지질나노입자(SLN)를 설계하였다. SLN은 지질과 유화제의 종류를 변화하여 여러 조성으로 제조하였고, PA는 이중 에멀젼 가온 용융유화법으로 SLN 내에 봉입하였다. 제조 된 PA 봉입 SLN은 입자의 물리화학적 특성인 입자크기, 다분산 지수, 제타전위, 봉입율을 평가하였다. 피부 투과시험의 경우 인체 유래 인조 피부 조직을 사용하였다. 제조 된 PA 봉입 SLN의 입자크기는 192.15 – 369.87 nm이었고, 제타전위는 –21.39 - -40.55 mV이었다. SLN 내 PA의 평균 봉입효율은 44.36 – 57.16%이었고, 평균 봉입율은 12.60 – 16.36%이었다. PA 봉입 SLN의 피부 투과 결과는 SLN을 적용한 제형이 적용하지 않은 PA 용액 보다 약 3.8 – 8.8 배 PA의 피부 투과율이 개선되었다. 본 연구에서 제조 된 SLN은 PA의 피부 투과율을 개선하였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glyceryl behenate와 Span 60을 사용한 SLN이 PA의 피부 투과율이 가장 높은 결과를 보여 주었다.
판토텐산(pantothenic acid)은 뇌의 콜린 성분이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으로의 전환을 돕고 체내 지방산 합성과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상처치료, 콜레스테롤의 균형, 스트레스 유발 호르몬의 조절, 혈압 조절, 피부와 모발의 노화 지연, 면역체계 증진 등 다양한 기능에 관여하는 수용성 비타민이다. 현재 국내 농산물의 판토텐산 함량의 경우 일본 문부과학성(Ministry of Education, Culture, Sorts, Science and Technology, MEXT)과 미국 농무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USDA) 등과 같은 국외 자료를 인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소비되는 농산물의 품종과 재배환경의 다양성으로 인해 데이터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본 실험을 실시하였다. 판토텐산 분석을 위해 사용된 기기는 HPLC이며 데이터의 내부 분석품질 관리를 위해 브로콜리와 표고버섯이 혼합된 시료로 품질관리차트를 작성하고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참고물질(SRM 1849a, 3233, 3252)을 이용하여 정확성과 회수율을 평가하였다. 다양한 시료에서 판토텐산이 검출되었는데 가장 높은 함량은 마늘(생것, 대소)에서 2.113 mg/100g으로 조사되었다. 마늘은 계통에 따라 판토텐산 함량이 매우 달라 대소마늘이 남도마늘에 비해 약 2배 정도 함량을 보였다. 최근 도입된 백향과(패션푸르트)는 1.073 mg/100g으로 많은 판토텐산을 함유하고 있었다. 고추 ‘거창한’과 ‘피알스마트’ 역시 0.737∼0.810 mg/100g으로 높았으나 ‘청양’ 고추는 0.193 mg/100g밖에 되지 않아 계통이나 숙기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육성된 흑미(멥쌀) ‘신토흑미’와 흑미(찹쌀) ‘신농흑찰’에서도 0.633∼0.710 mg/100g의 판토텐산이 함유되어 있었다. 토마토 ‘도태랑 다이아’와 옥수수 ‘미백2호’, ‘대학’, 밤(재래종)은 약 0.5 mg/100g의 함량을 보였다. 감자 ‘오륜’ 품종은 0.417 mg/100g, ‘탐나’는 0.453 mg/100g으로 조사되었으나 ‘수미’에서는 판토텐산이 검출되지 않았다. 엽채류인 깻잎 ‘만추’의 경우에는 0.367 mg/100g으로 나타났으며 미니수박 ‘S-비너스’, ‘씨작은수박’에서도 0.327∼0.343 mg/100g이 함유되어 있었다. 또한 마른 대추 ‘복조’에서는 0.547 mg/100g을 보였다. 본 실험결과 얻어진 국내 농산물의 판토텐산 DB는 국가표준식품성분표 등에 활용되었으며 농산업체, 가공업체 등에 제공되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판토텐산과 비타민 B6는 비록 미량 성분이나 건강 유지를 위해 식품이나 건강보조제를 통한 충분한 섭취가 요구되 고 있으나 국내 식품에 대한 판토텐산 및 비타민 B6에 대한 데이터는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판토텐산(pantothenic acid) 은 뇌의 콜린 성분이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으로의 전환을 돕고 체내 지방산 합성과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상처치료, 콜레스테롤 균형, 스트레스 유발 호르몬 조절, 혈압 조절, 피부와 모발 노화 지연, 면역체계 증진 등 다양한 기능에 관여하는 수용성 비타민이다. 비타민 B6(pyridoxine)는 아미노산 및 단백질 대사에 중요한 효소를 구 성하며, 신경전달 물질의 생산과 세로토닌(호르몬)의 분비에 관여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서 호모시스테인의 이화작용 및 인산화효소(phosphorylase) 반응의 조효소로서도 작용한다. 판토텐산과 비타민 B6 함량 분석을 위해 HPLC를 이용 하였으며 사용된 지역 농산물은 삼채 등 56 종이었다. 판토텐산은 56종의 시료 중 느타리버섯에서만 유일하게 검출되 었는데 1.9 mg/100g 함유되어 있었다. 비타민 B6는 51개 시료에서 검정되었으며 산수유(열매, 생것)에서 0.16~0.17 mg/100g으로 높은 함량을 보였으며 감, 한산모시잎, 갓, 키위 등에서 0.070 mg/100g 이상의 함량을 보였다. 본 실험 결 과는 국가 표준 식품성분표(제 9개정판) 제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