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고대 동아시아 한자의 위상과 역할, 현대 초등학교 한자교육과 교재의 현황, 한자교육이 뇌에 미치는 영향, 인성 정화, 외국어교육의 보조와 국민생활의 편의라는 관점을 종합 적으로 고려함으로써 한국 한자교육의 필요성을 확립함에 있 다. 본문의 제1장은 고대 동아시아 문자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제2장은 현재 한국의 한자 교육 문제를 요약하고, 제 3장은 현재 한국의 초등학교 한자 교재의 현황을 분석하고, 제 4장은 한국의 초등학교 한자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진술하였 다. 이 연구는 현재 한국 초등교육의 실제 상황에 기초하고 있 으며, 문헌의 정리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 초등 한자 교 육 연구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This article examined the current state of Chinese education in Korean elementary schools. First of all, we surveyed Chinese education in elementary schools by dividing the types of Chinese curriculum into two categories: the regular and after-school courses. This study also analyzed the current situation of Chinese education by surveying Chinese teachers of the elementary schools in Seoul and collecting qualitative data of the curriculum time, objectives, and quantity of the Chinese education, class types, and the ratio of native Chinese speaking teachers. Overall, the results showed that the elementary students in Seoul really want to learn Chinese, but the educational environment lacks sufficient capacity and quality needed to meet the student demands. A lack of resources is demonstrated by a lack of class time and multimedia materials. The typical teaching method suffers from an absence of native Chinese speaking teachers. The frustration that comes with insufficient resources eventually leads students to lose interest in studying Chinese as their satisfaction levels become low. This lack of dedicated resources tends to discourage future Chinese language study.
이 연구는 전남과 서울의 초등학교 초임교사를 대상으로 교직적응 과정에서 겪는 갈등의 양상을 파악하고, 그들이 겪는 갈등의 원인을 분석함을 통해 교직초기 교사들의 교직갈등을 드러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반구조화된 질문지를 작성하여, 서울과 전남 지역 초임교사들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질적 연구의 특성상 연구결과의 일반화에 한계가 있으나 교직 초기에 경험하는 교사의 주관적 인식과 갈등 과정에 대한 묘사를 통해 초임교사의 교직적응 과정을 설명하는 개념 틀을 형성하는 데 통찰을 제공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연구를 통해 초임교사의 갈등원인을 한국사회의 사회문화적 특성, 학교내부, 학교외부로 나누어 살펴보았으며, 이들의 갈등은 일반 조직의 신입사원이나 학교조직의 경력교사의 갈등과 차이점이 있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국내 여성결혼이민자와 외국인 노동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한국은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면서 2006년 이후 부터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 문제가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이들은 외국인 부모님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같은 또래의 일반가정 자녀들에 비해 한국어 발달 정도가 늦다. 이러한 언어적 격차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서 더욱 심각하게 드러났다. 이 차이를 좁히기 위해 다문화가정 자녀대상 한국어 교재를 개발하여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습 문제까지 개선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이러한 교재들을 많이 쓰고 있지 않고 있다. 또한 교재의 내용에 있어서도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교재들을 언어 사용 측면, 언어 지식 측면, 문학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한국어 교재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 수준을 일반가정 자녀들의 수준까지, 공교육에서 말하는 학년별 언어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 나아가 부진한 교과 학습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과 미국 초등학교 아동의 스트레스 요인을 비교함으로써 한국 초등학교 아동의 스트레스 요인이 문화적으로 독특성을 갖는가와 양국 아동의 신체활동 참여가 그들의 스트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한국의 G시와 C도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교 5학년 414명과 미국의 North Carolina 주의 G 시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교 아동 282명 총 696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요인과 신체활동에 따른 스트레스를 비교한 결과 한국 초등학교 아동의 스트레스 요인은 ‘공부관련 스트레스’, ‘놀이관련 스트레스’, ‘친구관련 스트레스’, ‘운동관련 스트레스’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미국 아동의 경우 ‘놀이관련 스트레스’, ‘친구관련 스트레스’, ‘공부관련 스트레스’ 순으로 나타나 한국아동과는 다른 순을 보였으며 이는 확인적 요인분석에서도 양호하게 확인되었다. 신체활동과 관련하여서는 한국 아동의 경우 신체활동참여 시간이 스트레스 수준의 완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 아동은 모두 신체활동참여 빈도와 시간 및 기간이 아동의 스트레스 수준을 완화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