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국적기업 해외 자회사에 대한 본사의 세 가지 통제 방식(집권화, 공식화, 규범적 통합), 자회사 현지 직원의 상대적 박탈감과 문화적응 스트레스 간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 기존 문헌 검토를 통 해 도출한 가설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해외 자회사에 대한 본사의 집권화 수준은 자회사 현지 직원의 상대 적 박탈감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해외 자회사에 대한 본사의 집권화 수준이 높을수록 자회사 직원들의 자기 결정, 자존감, 자유 재량권 등이 감소하기 때문에 본국 또는 제 3국 출신 직원들에 대한 자회사 현지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증가하는 것이다. 둘째, 해외 자회사에 대한 본사의 공식화 수준은 자회사 현지 직원의 상대적 박탈감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해외 자회사에 대한 본사의 공식화 수준이 높을수록 본사가 자회사를 감시, 감독하는 정도가 증가하고, 자회사 현지 직원들이 보다 높은 수준 의 역할 갈등을 경험하기 때문에 본국 또는 제 3국 출신 직원들에 대한 자회사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증가하는 것이다. 셋째, 해외 자회사에 대한 본사의 규범적 통합 수준은 자회사 현지 직원의 상대적 박탈 감에 부(-)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해외 자회사에 대한 본사의 규범적 통합 수준이 높을수록 공동의 규범 과 가치관을 강조하며, 본사와 자회사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본국 또는 제 3국 출신 직원들에 대한 자회사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감소하는 것이다. 넷째, 자회사 현지 직원의 상대적 박탈감은 자회사 현지 직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자회사 현지 직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수록 다국적기업 본국의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기 때문에 자회사 현지 직원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증가하는 것이다. 8개국 출신, 25개 다국적기 업 자회사에 근무 중인 242명의 현지(한국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자료를 활용하여 구 조방정식 모형분석과 소벨 테스트 등을 통해 이상의 가설들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결론 부분에서 본 연구의 의미와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아울러 본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 였다.
본 연구는 해외근무자들의 이문화 적응, 역할외 행동 및 조기귀환의도와 관계가 있는 개인적 특성들을 살펴 보았다. 특정 기업집단에서 파견한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Global Leadership Institute에서 개발한 해외근무자들의 개인적 특성 개념 및 측정항목들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볼 수 있다. 해외근무자들의 이문화 적응은 그 구성요소에 따라 관련 개인적 특성들이 차이가 나타났다. 예컨데 일반적 적응의 경우, 문화적 유연성이 가장 유의한 관계를 보였고, 사회적 적응의 경우는 사교성과 학습지향성이 한계적이나마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적응의 경우에는 다면적 리더십과 학습지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였다. 한편 해외근무자의 역할외 행동은 영향력 주체에 대한 신념이 가장 유의한 개인적 특성으로 나타났고, 조기귀환의도는 협동적 갈등해소 스타일, 영향력 주체에 대한 신념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면적 리더십과 학습지향성은 한계적이나마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이러한 연구결과가 갖고 있는 한계, 시사점 및 향후 연구과제들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국내 곡물 옥수수 자급률이 1% 미만이지만 매년 약 800만톤 이상을 소비하고 있는 실정으로 우리의 식량자급은 대단히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에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의 해외식량기지 구축 및 지원을 위한 우량 옥수수 품 종개발을 통하여 식량자급에 보탬이 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서울대학교 이석하 교수와 현지 진출기업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본 과제는 2011년 8월부터 2014년 8월까지 3년간 캄보디아, 러시아 연해주에서 현지 기업 재배 시험포에서 적응하는 품종을 개발하였다. 캄보디아 캄폿주에서 에이퍼플주식회사의 JNJ Bora의 협조로 현재까 지 3년간 총 8작기(회) 현지에 상주하면서 육종 및 평가를 추진하였으며, 러시아 연해주 우스리스크에서 서울사료 의 협조로 4작기의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연구원 현지 상주로 국내 육성 또는 도입 고정계통의 특성평 가, 현지 평가용 교잡종의 구성 및 평가, 열대 수집자원을 중심으로 한 분리계통의 육성 등을 추진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열대지방 지속 육종을 위한 분리 395계통과 교잡종 강원캄1, 2, 3호를 선발하였다. 분리 계통은 남부아시아 적응 수출용 옥수수 품종개발 육종 재료로 활용하고 있고 선발된 교잡종 3종은 현지 캄보디아 품종 출원 중에 있으 며 신속한 종자공급을 위하여 50a 채종포를 조성하였다. 러시아 연해주에서는 2011년부터 3년간 국내에서 육성 교잡한 225교잡종을 현지에서 평가한 결과 최종으로 강원러1호(종교101호)를 선발하였고, 현지에 채종포 10a를 조성하였다. 현지에 적응하는 품종은 향후 품종실시를 통하여 우리 진출기업이 옥수수 대량 재배에 활용할 수 있 도록 지속적인 육종과 종자생산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