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usic history, the 18th century is an epoch, in which concepts of distribution and statement of style are a delicate matter. To display this difficult situation, the first part of this study analyzes three selected music history books that are well known and commonly used in this country. The analysis shows that disagreement among the context of historical interpretations between analyzed books cannot be overlooked. On the other hand, it was also observed: it is mainly about the history of the (German) instrumental music, while the opera, in particular, the Italian opera seria, which has been also determined as one of the main genres of the century, is neglected. In the next part of the work was the cause of the differences in the historical interpretation investigated based on Carl Dahlhaus’s music-historical theory. It was noted that the basis of the 18th-century music history was laid out around the turn of the 20th-century by the so-called "German Bildungsbürgertum" derived from music historians, while the national sentiment played a significant role. With previous findings, it is tried in the last part of the work, a self-written music history of the 18th-century presented in the outline. In summary, the music history of the 18th-century should be treated more in the narrow context of political, cultural and social issues, as happened so far. This perhaps could be the diversity of historical interpretations, which is generally observed on the area of research discussed here.
심포니 콘체르탄테는 고전시대의 전성기인 18세기 후반에 등장한 기악음악으로 두 명 이상의 독주자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다 악장 구성의 작품이다. 이 장르는 공공음악회가 활성화되어 있었던 프랑스의 파리를 중심으로 1770년경부터 발달하였으며, 초기 작곡가들은 프랑스의 작곡가들과 만하임 악파들이였다. 이 장르는 관현악 작품에서도 독주자들의 화려한 연주 기교를 보고 싶었던 당시 청중들의 취향이 반영되어진 것으로, 거의 대부분이 큰 음악회장에서 연주되었다. 따라서 당대 뛰어난 기술을 가진 연주자들과 활발한 활동을 하던 당대의 작곡가들은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였고 작품을 출판하였다.본 논문에서는 고전의 협주곡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심포니 콘체르탄테에 관한 첫 번째 연구로, 먼저 18세기와 19세기의 이론서에서 나타나는 용어의 정의와 그 쓰임새에 관하여 살펴보고, 심포니 콘체르탄테 장르의 창시자로 알려진 프랑스 작곡가 다보의 작품과, 가장 많은 심포니 콘체르탄테를 남긴 작곡가 깜비니의 심포니 콘체르탄테 작품을 선정하여 그 첫 번째 악장을 분석하여 그 특징을 살펴보고, 또한 동 시대에 작곡된 모차르트의 심포니 콘체르탄테 작품도 분석하여 그 구조적 특징을 비교하여 본다. 이러한 분석적 비교를 통하여 고전을 대표하는 비엔나 악파 모차르트의 작품과 프랑스 작곡가들 작품 사이에서 발견되는 특징은 무엇이며,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분하여 악곡 장르에 대한 보다 명확한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18세기 유럽은 프랑스, 영국 그리고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치패러 다임이 등장했다. 1701년 브란덴부르크 선제후는 프로이센 왕국을 건설하고 프리드리히 1세 가 되었다. 그리고 그의 뒤를 이어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와 프리드리히 2세는 프로이센을 유럽의 강국으로 만들었다. 베를린 궁정의 음악은 각 왕들의 정치관과 국가의 경제, 그리고 성장기에 경험한 심리적 영향으로 다양하게 변화 발전했다. 그중 음악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 한 사람은 프리드리히 2세였다. 그의 통치아래 프로이센은 최강국으로 성장했고 문화가 크 게 발달하였다. 음악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정치가 안정되고, 국가 경제가 부흥해야 함을 프로이센의 음악후원의 변화가 잘 보여주고 있다.
18세기음악가들은 19세기 낭만주의 음악가들과 달리 궁정이나 시 의회에 속한 철저한 직 업 음악가들이었다. 그러기 때문에 18세기의 음악후원은 19세기 음악후원의 형태나 개념과 는 달랐다. 19세기 음악후원의 모습도 다양한 형태지만, 기본적으로 예술가를 지원함으로서 ‘예술작품’이 창작되는 것을 후원하는 양상을 띠었다. 하지만 18세기의 음악 후원의 모습은 왕이나 영주가 문화 활동을 즐기기 위해 직업 음악가나 예술가들을 궁정에 고용하는 형태였 다. 그 과정에서 음악 행위가 이루어지고 작품이 창작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18세기 남부 독 일 궁정의 음악들은 매우 실용적이면서 기능음악의 성격을 띠고 있다. 궁정의 음악후원도 지 금 사용하는 후원의 개념보다는 고용에 대한 ‘보수’ ‘연봉’ 그리고 ‘보너스’의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만하임 궁정과 같이 정치, 경제적인 안정 속에서 영주가 문화 예술을 사랑하고 그 가치를 인식하면 음악 문화가 크게 번성하고 음악사에 뚜렷이 기록되었다. 반면에 주변 정치적 상황 이 불안정하고 국내 경제가 불안할 때는 문화 예술이 쇠퇴하는 경우를 슈투트가르트와 뮌헨 궁정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18세기의 궁정의 문화와 음악에 대한 후원의 개념은 현대의 기업들이 예술분야와 공익사 업을 지원하는 메세나 개념이 아니라 원래 로마시대 문화예술을 지원하던 로마제국의 정치 가 마에케나스의 정책에 가깝다. 다시 말해서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 의미에서 예술분야를 후원하는 것이 아니라, 왕이나 영주가 자신의 궁정에서 음악을 즐기고 활용하기 위해 예술가 들을 고용하는 의미이다. 예술가와 음악가들의 고용이 안정되고 지원이 확대될수록 보다 뛰 어나고 가치 있는 예술 창작이 이루어짐을 18세기 남부 독일의 궁정음악을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