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rrent study explored the movement characteristics of 14 migratory bird species that wintered in the Republic of Korea between 2014 and 2020. The migratory bird movement information was obtained via a global positioning system operated by the Korean government. The velocity of movement, number of clusters, and size of clusters of the migratory bird species during their movement from their departing country to the Republic of Korea were estimated by applying a method based on density-based spatial clustering of applications with noise. The average movement velocity of pintails (Anas acuta) that departed from China or Russia was 32.77 km/h, the highest velocity among those measured for the 14 migratory bird species. The average number of clusters for cinereous vultures (Aegypius monachus) was 43.00, which was the largest cluster number observed. However, herring gulls (Larus argentatus) had the largest cluster area with an average cluster radius of 27.43 km while wintering in the Republic of Korea. The findings of the current study could be useful in increasing the effectiveness of the Korean national 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HPAI) surveillance program. The human and material resources of the HPAI surveillance could be allocated after considering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ing the movement characteristics of wintering migratory birds in Korea. The HPAI surveillance program should include fecal or swab sampling to detect the HPAI virus in both pintail and bean goose (Anser faballis) wintering sites. Sampling of those sites should have a higher priority than that for other migratory bird wintering sites since pintail and bean goose move faster and form larger clusters.
In order to identify key nations and bird species of conservation concern we described multinational collaborations as defined using network analysis linked by birds that are found in all nations in the network. We used network analysis to assess the patterns in bird occurrence for 10,422 bird inventories from 244 countries and territories. Nations that are important in multinational collaborations for bird conservation were assessed using the centrality measures, closeness and betweenness centrality. Countries important for the multinational collaboration of bird conservation were examined based on their centrality measures, which included closeness and betweenness centralities. Comparatively, the co-occurrence network was divided into four groups that reveal different biogeographical structures. A group with higher closeness centrality included countries in southern Africa and had the potential to affect species in many other countries. Birds in countries in Asia, Australia and the South Pacific that are important to the cohesiveness of the global network had a higher score of betweenness centrality. Countries that had higher numbers of bird species and more extensively distributed bird species had higher centrality scores; in these countries, birds may act as excellent indicators of trends in the co-occurrence bird network. For effective bird conservation in the world, much stronger coordination among countries is required. Bird co-occurrence patterns can provide a suitable and powerful framework for understanding the complexity of co-occurrence patterns and consequences for multinational collaborations on bird conservation.
요 약 야생조류가 선호하는 식생구조와 행동 패턴을 알아보기 위하여 2006년 2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매월 1회씩(총 65회) 서울에 위치한 진관동생태경관보전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통과조류를 제외하고 총 85종의 야생조 류를 관찰하였다. 연도별 출현종수는 2006년에 48종, 2007 년 52종, 2008년 56종, 2009년 61종, 2010년 57종, 2011년 53종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이동형을 보면, 텃새 가 35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름철새 23종, 나그네새 14종, 겨울철새 13종이었다. 출현빈도는 까치, 직박구리, 멧비둘 기, 붉은머리오목눈이, 박새가 90% 이상의 출현율을 보였 으며, 쇠박새와 큰부리까마귀는 80%이상, 쇠딱다구리와 노 랑턱멧새는 70% 이상의 출현율을 보였다. 85종의 야생조류 중 출현횟수가 20회 이상(출현율 30% 이상)인 야생조류를 대상으로 행동분석을 실시하였다. 행동 은 채이, 휴식, 이동, 소리, 번식(행동)으로 구분하였으며 각 행동을 하는 이용대상에 대하여 식물명, 인공물, 흙, 고사목 등으로 구분하여 구체적으로 기록하였다. 조류가 식물체를 활용하거나 지상을 활용할 경우에 교목층, 아교목층, 관목 층, 초본층으로 구분하여 주된 활동공간을 기록하였다. 진관동생태경관보전지역에 출현한 야생조류는 겨울철에 채이활동이 가장 활발하였고, 가을, 봄, 여름 순이었다. 여름 철에는 상대적으로 이동하거나 소리를 내는 행동이 많았다. 채이활동을 하는 경우, 이용하는 층위를 분석한 결과, 초본 층을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계절별로 분석한 결과, 겨울철 먹이활동의 약 90%가 초본층에서 이루어지고 있었 다. 봄과 가을도 비교적 초본층에서의 먹이활동이 많았으며 (약 70%), 여름철의 경우 초본층에서 먹이활동율은 약 50% 정도로 비교적 낮은 비율을 보였다.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 과 달리 아교목층에서의 먹이활동이 많았다. 종별 행동특성을 분석한 결과, 박새는 여름철에 채이 활 동이 가장 활발하였고, 가을, 겨울, 봄 순이었다. 여름철에는 상대적으로 이동하는 개체가 적었으며, 겨울과 봄에는 이동 하는 개체가 많았다. 채이 활동을 하는 경우 이용하는 층위 를 분석한 결과, 가을과 여름에는 아교목층 이용 비율이 높 았으며, 봄과 겨울에는 초본층을 주로 이용하였다. 또한 여 름과 가을에는 관목층 이용 비율이 높은 편이었으며, 봄과 가을에는 아교목층 이용 비율이 높았다. 쇠박새는 여름, 가을, 겨울에 채이 활동이 활발하였고 봄 철에는 상대적으로 채이활동이 적었다. 봄철에는 다른 계절 에 비하여 이동을 하거나 소리를 내는 개체가 많았다. 채이 활동의 층위를 분석한 결과, 가을과 겨울철에는 초본층 이 용이 가장 많았으며, 여름철에는 아교목층, 봄철에는 관목 층 이용비율이 높았다. 곤줄박이는 사계절 동안 채이활동이 활발하였고, 봄철과 가을철에 상대적으로 적은 채이 비율을 보였다. 채이활동의 층위는 교목층, 아교목층, 초본층을 계절별로 고르게 이용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목층의 이용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봄철에는 교목층을 선호하였고, 여름과 겨울 철에는 초본층, 가을철에는 아교목층을 선호하였다. 진박새는 여름과 가을철에 대부분의 시간을 채이에 활용 하였다. 겨울철에는 채이, 이동, 목욕, 물먹기 등 비교적 다 양한 행동이 관찰되었으나 봄, 여름, 가을은 단순한 행동패 턴을 보였다. 채이활동의 층위는 봄과 가을에 아교목층만을 이용하였으며, 여름이나 겨울철에도 아교목층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겨울철에는 아교목층 이외에 교목층, 관목 층, 초본층을 다양하게 이용하였으며, 특히 관목층과 초본 층은 겨울철에만 이용하였다. 일반적으로 비슷한 습성을 가진 생물이 일정한 공간에서 공존한다면 그들은 현존지위의 분화와 같은 지위분화의 결 과로 공존한다고 할 수 있다. 비슷한 습성을 가진 박새류 4종의 채이 층위를 비교하여 보았다. 봄철의 경우, 초본층은 박새, 관목층은 쇠박새, 아교목층은 진박새, 교목층은 곤줄박이가 선호하여 봄철에 채이 공간 분화는 뚜렷하게 나타났 다. 여름철의 경우, 대부분 아교목층을 선호하였으며, 교목 층은 진박새, 초본층은 곤줄박이로 뚜렷한 공간 분화가 이 루어졌고, 아교목층과 관목층은 박새, 쇠박새, 진박새, 곤줄 박이의 상호 경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을철의 경우, 초본층은 쇠박새, 아교목층은 진박새가 주된 채이 공간이었 으나, 관목층과 교목층은 박새, 쇠박새, 곤줄박이의 경쟁이 예측된다. 겨울철에는 박새, 쇠박새, 곤줄박이가 초본층을 선호하였으나 진박새는 아교목층을 주로 활용하여 차이를 보였다.
일반인들의 생물다양성 인식정도를 지방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의 자연상징물 (새, 꽃, 나무)의 종수로 파악 한 결과 전체 종다양성은 40목 59과 90속 114종이 자연 상징물로 지정되어 있었다. 상징새 38종, 꽃 40종, 나무 36종이 지정되어 있었으며, 새는 까치, 꽃은 철쭉, 나무는 은행나무가 높은 빈도로 지정되었다. 연안에 위치한 지역 에서는 갈매기과에 속한 새와 동백꽃, 소나무과에 속한 종을, 내륙에서는 까치나 비둘기와 같은 텃새류와 진달래 과에 속한 식물종 등 주변에서 흔히 관찰되는 종들이 자 연상징물로 지정되어 있었다. 자연상징물로 지정된 종들 은 크기가 크거나 화려하며 대중적으로 인식정도 높은 종을 선정하였기 때문에 지역간 중복지정된 종들이 많았 다. 대중들이 관심을 갖는 생물종들에 대한 정보가 축적 되면 깃대종 또는 상징종을 지정기준을 설정하고 서식처 보전에 상징종을 이용하는 방안을 수립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서울 도시 비오톱(n=54)을 대상으로 서 식지 면적 에 따른 조류 종수를 파악하고자 2001년 가을과 2002년 봄에 실시하였다. 도시 비오톱을 대상으로 조사한 조류종수의 연구에서 비오톱 면적의 크기가 조류종수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되어진다. 전체 대상지에서 32종의 조류가 관찰되었으며 1㏊미만에서 는 13종, 1-10㏊에서 는 29종, 10㏊이상의 면적에서는 8종의 조류가 나타났다. 비오톱 면적 크기에 따른 조류종수의 증가에 관한 연구에서, 면적의 크기가1-10㏊인 대상지가 <1㏊ 이거나, > 10㏊인 대상지보다 더욱 많은 조류가 관찰되었다. 또한, 종-면적 축적 곡선에서 는 작은 면적의 서식지가 추가되어졌을때 종수의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이에 도시 지역에서 조류 종수의 증가를 위해 필요한 최소면적은 1-10㏊가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수자원과 다양한 식생구조를 가진 비오톱에서 조류종의 뚜렷한 증가를 보였다. 따라서 이러한 환경의 조성은 작은 면적의 서식지도 조류종의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Bird species (BS) of the Nakdong River estuary (NRE) were selected to suggest conservation and management strategies, taking habitats and major threats into consideration. Five BS (Cygnus spp., Calidris alpina, Sterna albifrons, Fulica atra, and Anser fabalis) were selected following analysis of their dominance, national importance, seasonality, taxonomic group, and distribution within the NRE. The BS comprise two winter birds, one summer, one passage bird, and one resident bird. They can also be classified into four taxonomic groups: two under ducks and geese (Anatidae), and one each under gulls (Laridae), shorebirds (Scolopacidae), and diving birds (Rallidae). The results show that BS could be a useful tool in guiding estuary management because their habitats are clearly distinct, and include important areas of the NRE. A reduction of feeding and resting places—such as tidal flats, Scirpus planiculmis habitat, and agricultural farmland—and climate change are major threats to BS, therefore countermeasures to such threats should be considered in future estuary management pl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