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 Zhi’s “Stein’s Third Central Asian Chinese Literature (Non-buddhist Parts)” (hereinafter referred to as “Stein”) interprets and publishes the Chinese documents obtained by Stein during the Third Western Regions (Central Asia) Expedition from 1913 to 1916 through photocopying of the original text and comparison of pictures and texts. Most of these interpretations are relatively accurate, and they are important results of the interpretation of documents unearthed in the Western Regions. Because most of these documents are handwritten documents and vulgar characters, it is still difficult to completely and accurately identify them. This article further examines the very few interpretations of Stein that are mistranscribed due to unclear terms, unidentified vulgar styles, and similar glyphs, in order to contribute to the study of documents excavated in the Western Regions.
이 글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하여 불교적 마음치유의 가능성을 탐 색한 것이다. <나의 아저씨>가 불교적 마음치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점 은 이 드라마가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나의 아저씨>에는 악행을 저지 를 수밖에 없는 상황만 있을 뿐 본성적으로 악한 인간이 등장하지 않는다. 다른 이에게 불편한 말을 하는 인물도 사실은 인간관계가 서툰 것이지 나쁜 마음으로 그렇게 하지 않는다. 또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갈등을 맞는 것은 현실을 ‘직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의 아저씨>는 끊 임없이 현실을 회피하지 말고 바로 보라고 설법한다. 특히 <나의 아저씨>는 주인공 동훈과 지안의 관계를 통해 본래 선한 성품 의 인간이 그 본래의 선한 성품을 발현하여 ‘자리’가 바로 ‘이타’임을 가르쳐 주며 ‘자리이타원만’이라는 불교의 가치를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그런 ‘자리 이타원만’의 가치를 “너를 위해서 내가 행복하겠다”는 일반적인 어휘를 사용 하여 강조하면서 ‘편안함’과 ‘행복’이라는 가치로 확장하여 드러내고 있다. 이상을 통해 <나의 아저씨>는 21세기형 불교 텍스트의 한 예로 보아도 무 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인물형과 불교 주제 구현을 사용한 <나의 아 저씨>의 분석을 통해 종교의 시선이 아니어도 마음의 위안을 얻어 치유를 얻는 구조를 발견하고, 다시 이것을 활용하여 향후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필 요한 불교 구성의 방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서유기』는 불교적 구도의 과정에서 각 층위의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며 승화해 가는지를 그려낸 소설이다. 본고에서는 豬八戒의 이름과 거처, 그의 데릴사위 살림, 그리고 손오공과의 관계에 주목한다. 이 각 측면에 대한 고찰을 통해 그 인물형상에 담긴 불교적 상징과 비유,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떠한 불교적 주제의식을 구현하고자 하는가를 밝혀보고자 하는 것이다. 저팔계는 天蓬元帥, 豬剛鬣, 豬悟能, 豬八戒의 이름을 갖는다. 그 이름은 각기 번뇌의 대표 (천봉원수), 자아의 집착(저강렵), 주체와 대상의 불이성을 깨달으라는 과제(저오능), 자아의 승화를 위한 실천방안(저팔계) 등을 상징한다. 저팔계의 거처 또한 풍부한 상징적 함의를 갖 고 있는데 烏斯藏國은 달의 나라로서 진리를 대상화하여 집착하고 있는 팔계의 현주소를 드 러내는 이름이다. 福陵山은 팔계가 복을 쌓아 산을 이루는 방식으로 구도에 임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점을 암시하고, 雲棧洞은 팔계가 걷고 있는 것이 허구의 길이므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음을 말해준다. 저팔계는 달을 상징하는 姮娥, 卯二姐, 翠蘭에게 집착한다. 그것 은 진리에 눈뜨는 길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는 일로서 팔계가 줄곧 데릴사위의 살림을 산다는 사실을 통해 효과적으로 표현된다. 다음으로 저팔계는 손오공과의 관계를 통해 그 자아의식 으로서의 본질이 잘 밝혀진다. 손오공은 팔계를 감시관찰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은 서천여 행의 핵심내용이 된다. 불교적 진리는 마음의 작용(팔계)을 밝게 관찰하는(손오공) 일을 통해 서 밝혀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팔계는 서천여행이 끝나고 여래에게 정단사자라는 이름을 받게 된다. 그것은 출발시의 팔계가 갖고 있던 8만 4천 번뇌가 있는 그대로 8만 4천의 지혜와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되었음을 밝히는 이름이기도 하다.
William Butler Yeats’s poem “Among School Children” is a meditation on love, essence, and change. This paper attempts to relate the Buddhist theories of essence and change to the core philosophical premises of the poem itself. Furthermore, through two specific Buddhist texts, Milindapanho by Nàgasena and Mūlamādhyamikakārikā by Nagarjuna, the paper illustrates similarities in terms of imagery and philosophical ideas in the specific stanzas of the poem, highlighting a philosophical foundation in musings on love and essence as they emerge in the po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