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공공디자인으로서 버스정류장 디자인에 있 어 화훼식물 이용이 가능한 구도의 시설물계획과 제안에 목적이 있다. 계획에서 청주의 도시브랜드인 ‘직지’를 강조하기 위해 고인쇄박물관의 형태를 모티브로한 컨테이 너를 디자인하고 시설물의 상층부에 설치 계획하였다. 설치될 디자인 요소들은 이용자 행태분석을 통하여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시설물들을 계획하였으며, 프레 임을 최대한 좁게 하고 벽면은 투명한 재질로 계획함으로 써 이용자의 시야의 확장을 의도하였다. 형태의 장식성을 줄이고 색체 또한 무채색을 주도색으로 사용함으로써 주변과의 융화에 중점을 두었다.
본 연구는 서울시 개선사업으로 인해 변경된 공공시설물 중 버스정류장 쉘터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현재 버스정류장 쉘터의 색채는 서울시에서 지정한 대표색 중 기와진회색과 고궁갈색이 주조색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도시환경과의 조화에 있어서는 자연스럽게 어울리지만 유니버설 디자인의 이론에 입각하여 볼 때 사회적, 신체적 약자에 속하는 아동집단과 노인집단이 이용하고 인지하는 데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집단과 노인집단의 특성 및 환경에 대해 분석하고, 서울시에 거주하는 아동집단과 노인집단을 대상으로 일반의식, 색상 선호도, 버스정류장 쉘터에 대하여 질문하였다. 본 연구는 공공시설물에 적절한 유니버설 디자인의 색채 영역에 적용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공간의 영역을 하나의 시설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설물을 포함한 환경과의 조화 속에 시설물을 쉽게 인지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그것이 앞으로 공공시설물이 나아가야 할 방향임을 인식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위한 색채 인지 방향에 관한 연구를 위해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공공시설물인 버스정류장의 특성을 조사하기 위해 이용자 행동유형(행동조사+선호도)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였다. 세부적인 분석에서는 버스정류장 속성분석과 특성을 조사하기 위해 각 지역자치단체에 설치된 50개의 샘플을 대상으로 수량화 3류(Quantification theory type 3) 분석을 실시하였다. 실험결과 버스정류장은 유동인구가 많음/적음, 기능적인, 단순함의 4개 축과 회사 밀집형 대도시, 지역성이 강한 지방도시, 유동인구가 많은 학교 앞, 한적한 시골마을, 박물관 같은 특정장소, 유동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의 특성에 따라 버스정류장의 유형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위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지역적 특성에 맞도록 시설물 자체의 조형성 이외에도 지역 환경, 이용자 특성 등이 고려된 디자인이 진행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속성을 종합하여 세부항목을 제시하였다. 또한,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환경적 특성에 맞는 디자인과 모델이 적용된다면 앞으로 공공시설물로서 이용자에게 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공공디자인이 진행될 것이다.
본 연구는 버스정류장 녹지 및 식재 계획의 기초자료 제공을 목 적으로 115.3㎞로 설치된 서울시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총 345개 소의 시설물 및 식재 식물을 조사하였다. 시설물은 휴게시설, 정보 시설로 구분하여 조사하였으며, 쉘터, 조명시설, 노선표, 광고판, 버스알림시스템은 현재 조성된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 전부 설치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치, 휴지통, 검색대는 디자인 및 개수 가 정류장 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정류장의 환경 개선을 위하여 추가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조사 결과 대 부분의 정류장에 휴게시설과 정보시설이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 타났으나, 이용객들이 외부환경변화에 노출되어 이를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식재 식물의 조사결과 초본류의 경우 대부분 일회성 을 목적으로 플랜터에 식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15종이 식 재되었다. 관목과 교목의 경우 식재에 사용된 식물의 종류가 4종, 6 종으로 국한되어 종 다양성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일 부 고사된 수종이 발견되어 식재 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되 었다. 향후 버스정류장 디자인 개선방안을 위한 식재 식물 연구를 통하여 도시의 환경을 개선하고 질을 향상 시켜 의미 있는 공간으 로서 버스정류장의 공간을 재창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