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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논문은 󰡔예수셩교문답󰡕(1881)으로부터 시작하여 󰡔셩경문답󰡕(1936/1937) 에 이르는 한 특별한 한글 문답서의 변천사를 현존하는 소장본들과 문헌적 증거들을 통해서 탐구한다. 초판은 만주에서 출판되었으며, 그 이후에는 만주와 한국에서 후속 개정판들과 재인쇄본들이 발행되었다. 모리스 꾸랑 의 󰡔한국서지󰡕(1894-1901)에 의해 처음으로 언급된 이 문답서는 한국기독 교에서 특히 19세기말과 20세기 전반기에 전도와 교육을 위해 사랑받는 문서가 되었다. 이 문답서의 원작자는 만주의 존 로스 선교사이며, 메리 F. 스크랜턴 선교사와 한국인 동역자들에 의하여 조선의 수도인 서울 방언으 로 크게 개정되었다. 원작 및 개정판을 이어서 많은 후속 판본들과 재인쇄 가 1936년 또는 1937년까지 뒤따랐다. 초판을 포함하여 원본이 일부라도 남아있는 8종의 판본들이 역사적 상황과 및 서지적 정보를 위하여 탐구되 었고, 9종의 재인쇄본들 역시 문헌적인 증거들을 토대로 연구되었다. 판본 들에서 동일한 주제와 구조가 확인되어 연속성이 입증되었다. 신존재를 위 한 존칭법은 점차 한글에 적절한 방식으로 변화되었으며, 문법과 형식 차 원에서도 다양한 변화들이 있었고, 개별 판본들에서 특수한 변화들도 나타 났다. 문답서의 첫 부분을 다룬 이 연구는 향후 문답서 전체에 대한 역사 및 문헌적 연구를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다. 나아가, 한국기독교가 이 문답 서를 어떻게 수용하였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이 문답서를 점차 배제해갔는가도 중요한 주제가 될 것이다.
        2.
        2022.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19세기에 중국에서 󰡔依經問答󰡕, 일본에서 󰡔美以敎會問答󰡕, 그리고 조선에서 󰡔미이미교회문답󰡕이라는 제목으로 순차적으로 번역된 미 북감리회 교리문답서를 그 연구 대상으로 하여, 각 판본의 번역 및 출판 과정을 밝히고, 번역 과정에서 기독교 용어가 어떠한 창출·변용·적용의 과 정을 거쳤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1865년 매클레이가 번역한 중문본은 영문본을 저본으로 하였으나, 기독 교에 대한 이해가 없는 중국인 독자들을 위해서 문제의 내용을 바꾸거나 첨언하는 경우가 있었고, 새로운 문항도 2개 추가되었다. 1876년 소퍼가 번역한 일문본은 영문본을 기본으로 하되 중문본도 함께 참고하면서 용어 에 있어서 약 45%가 중문본과 일치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한글본에는 2가지 번역본이 있는데, 그 중 플랑시가 수집한 번역자 미상, 연대 미상의 󰡔미이미교회문답󰡕은 1885년 이수정에 의해 번역된 것임이 본 논문을 통해 밝혀졌으며, 이수정역은 일문본을 저본으로 하여, 용어의 약 68% 가량이 일문본과 일치하였다. 이후 1889년 존스가 다시 번역한 󰡔미이 미교회문답󰡕은 영문을 저본으로 하였지만, 중문본과 이수정역에서 차용한 용어가 각각 37%, 17% 정도 되는 등 앞선 번역본들도 참고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이수정과 존스가 한글로 창출한 단어들은 현재 대개 사용되지 않고 있 으며 한자 용어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데, 이는 용어의 유통에 있어서 는 번역자 뿐 아니라 언어를 함께 사용하는 대중의 역할이 더욱 크다는 것 을 보여준다.
        3.
        2020.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고의 목적은 동서교류문헌으로서 교리교육서(catechism)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동아시아 선교 상황에서 새롭게 작성된 예수회 순찰사 발리냐노 (Alessandro Valignano 范禮安)의 《그리스도교 신앙 교리교육서》(Catechismus Christianae Fidei, 1586)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먼저 교리교육서라 는 장르의 시대적 배경을 연구하고(II), 발리냐노의 교리교육서의 그리스도 교 변증 신학을 규명하고(III), 중국 선교사 루제리(Michele Ruggieri 羅明 堅)의 《신적인 일들의 설명》(Vera et Brevis Divinarum Rerum Expositio, 1582)와 비교하여 특징을 밝힌다. 발리냐노의 일본 종교와 문화 비판과 그 리스도교 변증은 이성적 논증과 신앙적 진술로 이루어지며, 그의 변증신학 은 만물의 창조자와 통치자, 구원자인 하나의 근원자 개념과 영혼의 영적 실체, 불사불멸, 내세의 보상과 형벌을 강조했으며, 작용인, 영적 형상, 실 체적 형상, 네 원소, 질료와 형상 등 철학 개념을 활용하여 그리스도교를 변증했다. 이러한 점에서 발리냐노의 교리교육서는 동서교류의 상황에서 교리교육서가 새롭게 발전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4.
        2012.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e ultimate goal of the Heidelberg Catechism(1563) is to secure religious reformation in Pfalz by clarifying the foundation of reformation and teaching people the direction of reformation. This study aims to manifest that the ecclesiology of the Heidelberg Catechism tries to present a clear vision of the true Church in the perspective of the reformed tradition while a hot controversy concerning the Lord Supper continued in Pfalz. For this purpose, the historical and the theological backgrounds of the Heidelberg Catechism are examined in the first place, and then the structure and the contents of the ecclesiological questions and answers in the Catechism is analysed. This investigation shows that prudent and cautious presentations about the Church in the prefatorial questions and answers in the Catechism result from the Heidelberg reformers’ endeavor to minimize the theological controversy between the Gnesio-Lutheran and the Reformed circles concerning the Lord Supper. In the following questions and answers, however, the Heidelberg Catechism deals with the three external marks of the true church such as doctrine, sacraments, and discipline. This shows that this Catechism does not fail to pursue its ultimate goal to establish and secure religious reformation in Pfalz. Therefore, it is right to evaluate that the Heidelberg Catechism was the result of the magistrates and theologians in Pfalz who proclaim and foster their vision of reformation. For the Heidelberg reformers’ who made the Catechism, it is the true Church that stands on the true doctrine of salvation, administers the right sacraments according to the Word, and carries out sincere discipline in the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