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교의 교육은 불학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불학원 교육은 초급 교육과정 에 해당하는 양정반 교육, 중급 교육과정의 중전반과 예과반 교육, 고급 교육과정의 대전반과 본과반 교육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양정원은 기초교육원, 혹은 연수원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고, 중전반은 직업고등학교 수준, 예과반은 예과는 4년 제 본과반 진학의 자격을 얻기 위한 고등학교 과정에 해당한다. 고급 교육과정으로 분류되는 대전반은 전문대학 수준이며 본과반은 대학 수준이다. 이중 고등학교 수준 의 중전과 예과의 교육내용은 상호 중복되는 경향이 있고, 대전반과 본과반 역시 중 복되는 내용이 많다. 중전반과 예과반은 소양 교육에 치중하고, 대전반과 본과반에서 는 중국불교의 특징인 종파불교에 대한 전반적 학습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본고는 고등학교 한문Ⅰ 교육과정 중 ‘이해와 감상’의 성취기준 중의 하나인 ‘한문 산문의 다양한 서술 방식을 통해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감상한다.’가 교과서에 어떻게 수용되었는지 그 양상을 살펴보고 문제점에 대하여 검토한 것이다. ‘한문 산문’의 ‘이해와 감상’을 포괄하는 성취기준은 ‘한문 산문의 다양한 서술 방식을 통해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감상한다.’이다. 교과서를 살펴본 결과 글의 감상에 한문 산문의 다양한 서술 방식을 이용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많은 교과서가 한문산문에 사용된 서술방식만 제시하였고, 한문산문의 다양한 서술방식을 이용하여 산문을 감상한 경우에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고등학교 한문Ⅰ 수준에서 한문 산문의 감상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학생들이 한문을 이해함에 있어 글을 읽고 내용과 주제를 파악하는 것만도 너무 어렵게 느낀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산문의 이해와 감상은 할 수 있으 면 좋겠지만 무리한 요구라고 할 수 있다. 이는 2009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이 반영된 교과서를 학습할 때에도 그 어려움이 그대로 드러난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한문의 본질인 읽고 내용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산문의 이해와 감상과 관련한 ‘한문 산문의 다양한 서술방식’은 한문Ⅰ 교육과정에서 삭제하거나 한문Ⅱ로 이동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The paper observes that grammatical competence has been interpreted as the ability to judge grammaticality ever since the employment of communicative competence as the core basis of curriculum design in the 6th national English curriculum of Korea. It contends that this interpretation is different from what has been widely accepted in the literature on grammatical competence, that is, the ability to understand and express propositional meaning of utterances. The study suggests that a new and fresh look at grammatical competence needs to be taken in developing and implementing the national English curriculum which is to provide English learners in Korea with more potential opportunities for success in acquiring communicative competence.
본 연구는 2012년 3∼5세 유아 대상의 누리과정 제정을 기점으로 전, 후 5∼6년 동안의 유아교육과정의 연구동향을 탐색하기 위하여 2007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이 고시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학술지와 등재후보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 283편을 분석하였다. 유아교육과정 관련 연구들의 연구대상, 연구방법, 연구영역에 있어 최근 10여 년 동안의 연구동향을 탐색하고, 누리과정 이전 5년 기간과 누리과정 이후 최근까지 6년 기간 동안 이루어진 연구들을 특성을 비교·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07년에서 2017년 사이에 이루어진 유아교육과정 관련 연구들은 3∼5세 유아 대상의 누리과정이 전면적으로 시작된 시점인 2013년(15.2%)과 2014(15.5%)년에 연구의 양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연구대상’으로는 내용(67.5%)과 교사(24.0%), ‘연구방법’으로는 양적연구(59.0%)와 문헌연구(23.7%)‘, 연구영역’으로는 유아교 육과정 지침서 및 활동자료집 분석(55.5%)과 교사전문성(22.6%) 연구가 가장 많이 이루어졌다. 둘째, 누리과정 시행 전과 후 시기를 비교하면, 2007년∼2011년 기간에 비해 2012년∼2017년 기간 동안 연 평균 2배 이상의 유아교육과정 관련 연구가 이루어졌다.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영역은 ‘연구대상’에서는 ‘내용(contents)’영역, ‘연구방법’에서는 ‘양적연구방법’, 그리고 ‘연구영역’에서는 ‘유아교육과정 지침서 및 활동자료집 분석’영역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유아교육과정 관련 연구동향에서 이러한 연구의 편중현상이 나타난 이유와 그 특징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