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에서 초기 해충종합관리(IPM) 모형은 응애류 종합관리를 기반으로 수립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근간은 기존 방제체계인 화학적 방제와 호환적인 포식성 이리응애 천적을 접목한 생물적 방제가 작동하는 것에 있었다. 이후로 생태계 종다양성과 해충 개체군 변동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가설과 기작은 과수 생태계에서 응애류 중심의 해충관리에 대한 더 넓은 이해의 폭을 제공하였다. 생태계의 원리를 바탕으로 환경의 개변 또는 변경을 통한 생물적 방제와 해충관리는 농생태공학적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응애류 해충의 관리에 있어서는 재배환경의 변화에 따라 관련된 천적의 다양성이 역동적으로 변동되어 작동하고 있으며, 식식성 응애류의 종 구성도 과원관리 환경에 따라 변화를 보이고 있다. 본 원고에서는 사과 IPM의 근간이 되었던 응애류 생물적 방제를 고찰하면서 생태공학적 측면에서 종다양성과 해충관리, 포식성 응애류 종다양성과 응애류 관리, 환경과 응애류의 종 구성 변동 원리에 대하여 기존 사례연구를 바탕으로 재조명하고, 향후 우리나라에서 사과원 응애류의 생물적 방제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최근 리더의 유머행동과 조직의 다양성 풍토는 조직행동 분야의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이 2가지가 현재의 한국 사회의 분위기나 한국 기업의 조직문화와는 상당한 거리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는 리더의 유머행동과 조직의 다양성 풍토가 구성원의 협력적 갈등해결이라는 기업 조직의 중요한 성과 요소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 관계를 부정적 정서조절이라는 정서적 요소가 매개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한국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해서 수집한 242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성, 타당성 검증을 실시하였으며,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리더의 유머행동과 조직의 다양성 풍토 모두 구성원의 협력적 갈등해결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부정적 정서조절은 상사의 유머행동과 구성원의 협력적 갈등해결, 조직의 다양성 풍토와 구성원의 협력적 갈등해결의 관계를 모두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필리핀의 생물자원 및 농업에 이용되어지는 식물자원과 그 근연종의 다양성 및 관리 현황에 대한 최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유용 유전자원의 확보와 유전자원 관련 국제기술 협력사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코자 하며, 수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필리핀은 7,107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는 300,000 km2의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식물보유종으로 세계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다양성이 높은 국가이다.
2. 전 국토의 32% 정도의 면적이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주요작물로는 벼, 옥수수, 코코넛, 사탕수수, 바나나, 마닐라삼, 망고 등이고, 벼멸구 내성을 지닌 O. offininalis 등 주요작물의 야생종 및 야생근연종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3. 필리핀 농업자원의 현지내 보존은 농가 보존형태이며, 야생종 보호를 위해 NIPAS 65개 구역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작물연계한 생물다양성이나 생태시스템 관리 등 종합적인 프로그램은 부족하다.
4. 총 173,205점의 자원들이 현지외 보존되고 있으며, 이중형태특성평가는 40%, 생화학평가는 7%, 분자학적 평가는 3%, 병충해나 생산성 등 평가는 60%가량 수행되었다.
5. 식물자원의 보존과 관리를 위한 정부연구기관 및 네트워크가 설립되어 있으며, 식물유전자원에 관한 연구는 DA, DENR, 그리고 DOST 등의 국가적 조직들과 협력하여 수행하고 있다.
6. 공화국법령 8435 등 식물자원의 보존과 이용을 위한 상세한 내용의 필리핀 국내법이 마련되어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한반도 식생구조의 변화에 맞추어 미황사 사찰림의 현 식생구조분석과 종다양성을 고려한 사찰림의 식생학적 구조분석과 적합한 식생구조 선정 및 관리를 위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식물사회학적 식생구조분석, 식생단위와 환경변수와의 상관관계, 생활형구조분석, 종다양성 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현 사찰림은 식물사회학적 식생구조 분석결과 졸참나무-굴참나무 군락, 붉가시나무군락, 팽나무군락의 식생단위로 구분되었으며, 환경변수 Ca, Mg, P 의 기준에 따라서 팽나무군락과 나머지 군락들(졸참나무-굴참나무군락과 붉가시나무군락)의 두 영역으로 분포하였다. 또한 환경변수 유기물(OM), Ni, Zn 에 따라서 졸참나무-굴참나무군락과 붉가시나무군락의 분포와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참나무-굴참나무 군락과는 양의 상관관계를 붉가시나무군락과는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형 R1-2 식물인 조릿대가 관목층 이하에서 우점하고 있으며, 저층부의 종의 단순화를 이루고 있다. 종다양성은 졸참나무-굴참나무 군락이 붉가시나무 군락에 비하여 더 높게 나타났으며, 상록활엽수림으로 이루어진 남은사에 비해서 본 미황사 사찰림의 종다양성이 높게 나타났다. 식물사회학적 분석결과를 통한 식생군락, 조릿대에 의한 저층부 이하의 종의 단순화, 종다양성 및 종균재도를 고려한 미황사 사찰림의 장기적 식생관리가 필요하다 사료된다.
The objective of this paper is to explore how board gender diversity affects corporate sustainability performance. Therefore, this paper examines the direct association between board gender diversity with corporate sustainability performance and the mediation effect of enterprise risk management (ERM) on this association. The study employed a cross-sectional survey method. Data were collected from annual reports, websites, and through the questionnaires that were distributed to Chief Financial Officers (CFOs) of all the listed companies of Dhaka Stock Exchange, Bangladesh. The partial least square technique of Structural Equation Modelling (SEM) approach was employed for data analysis. The result did not find support for the direct association between board gender diversity and sustainability performance in Bangladesh context. This implies that contextual factors, such as, male-dominant board, appointment of female directors based on family ties, lack of education and expertise etc. may discount gender diversity direct influence on sustainability performance. However, the study finds strong support for the mediating role of ERM use within the corporate structure. Further analysis of indirect effect suggests that ERM use mediates the relationship of board gender diversity and sustainability performance in full. This implies that in the Bangladesh context effective use of ERM is highly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