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고는 일본 헤이안 시대 말에서 가마쿠라 시대 초기 중국에서 전래된 차의 수용 양상 을 천태대사공(天台大師供), 계어독경(季御讀經), 북두법, 나한신앙과 나한공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당시 궁정과 사원 의례 및 승원에서 사용된 차의 구체상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입송(入宋) 일본 승려들의 일기류 문헌, 선원청규(禪苑淸規)를 포함한 송대 사원의 각종 규칙서, 당시 남송 승원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나한도에 표현된 끽다 관련 양 상을 함께 분석하여, 일송(日宋) 교류의 배경 속에서 입송 일본 승려들이 중국에서 경험한 사원 의례와 승원 문화 속 차의 모습이 어떤 것이었는지, 이것이 어떻게 일본에서 수용되었 는지 그 구체적 일면을 고찰한다. 의례적인 관점을 통해 단순한 기호 음료가 아닌 갖추어야 할 공양물로서의 차 그리고 영적인 효능이 기대되던 차의 구체적 사용양상을 이해할 수 있으 며, 중국 송대 사원의 의례와 규율이 일본에 전래된 정황을 파악할 수 있다.
「다주론」은 20세기 초 돈황 장경동에서 발견된 통속서사 작품 중 하나이 다. 의인화된 차와 술의 논쟁으로 구성된 이 소품은 두 사물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독특한 형식, 해학적인 언어와 함께 당시 유행한 공연 형식과의 직접적 연관성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은 음용 문화를 대표하는 차와 술에 대한 당시의 인식을 현실적으로 보여준 다는 점에서 문화사적으로도 연구의 가치가 있다. 돈황 사본은 천여 년 전의 원본으로서 2차 텍스트 자료만으로는 파악하 기 힘든 정보까지 제공해준다. 모든 자료가 유일본이라고 할 수 있는 필 사본은 하나하나가 독립된 자료로서 문헌학적 정보를 담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작품의 내용이나 사본의 성격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다주론」 사 본의 문헌적 특징까지 살펴보고자 했다. 그리고 논문의 주요 내용으로 음 용 문화와 공연의 관점에서 당시 차와 술에 대한 인식과 「다주론」 작품 의 공연 방식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 과정에서 「다주론」에서 차와 술은 대등하게 논쟁을 진행하기보다는 차가 논의를 주도하다가 결국은 일방적 으로 차가 술을 비판하는 단계에 이르고, 이는 곧 당시 통속서사 작품에 가미된 불교적 색채와 관련이 있음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자료의 문헌학적 특징에 근거하여 독서용 사본으로서의 현존 「다주론」에 대해 분석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in a survey about communication in drinking party culture of university student, which looking into on unformal conception. In result, drinking party ascertained the truth of promoting mutual friendship among the members of friends, and gossips of others, counsel etc. And it building up homogeneity mutually on the other man about an interesting theme. Above all, recently communication in drinking party culture that university students think was special expression in a different dimen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