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범국민 책 읽기 문화 확산과 독서진흥 활성화를 위해 개최 되는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의 선정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지역이 선 정되는데 영향을 미쳤던 지역의 특색있는 독서문화행사를 밝혀내어 지역 별 경쟁력 있는 독서문화행사의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것에 그 목표가 있 다. 독서대전은 2014년부터 개최된 이래 1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논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 본 연구에서는 먼저 대한 민국 독서대전의 법적 근거, 운영 목적, 운영 과정 등을 포함한 독서대전 개요를 살펴보았다. 이에 더해 총 10개 개최지의 선정이유를 다룬 공식 보도자료, 지역신문기사, 관련 연구 등에서 언급된 독서문화행사를 분석 하여 선정이유를 파악하였다. 조사 결과, 10개 지역 중 6개 지역이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하고 있었고, 해당 독서운동은 점점 지역과 밀 착된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특징은 지역 내 다 양한 기관의 관심과 협력을 기반으로 책과 독서와 관련한 지역 축제 및 행사가 운영 중이라는 점이었다. 본 연구를 계기로 지역 중심의 독서문 화행사의 성공사례가 공유되어 지역 독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국토 대부분인 산지로 구성된 국내의 특성상 대형 산불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동해안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 는 과거 대비 최근 서해안의 산림원이 확대됨에 따라 점차 전국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산불 발생 주기의 증가로 인한 산지에 설치되어 있는 사방댐의 산불에 의한 영향성 평가를 수행하였다. 대상 구조물은 선행 연구에서 사용된 강재, GFRP 및 CFRP를 사용한 투과형 사방댐으로 선정하였으며, 각 재료별 구조재를 사용한 투과형 사방댐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상용 유한요소해석 프로그램인 ABAQUS를 활용하였다. 해석 결과, 600℃ 수준에서 파괴가 발생한 강재 구조재에 반해 FRP 구조재는 800℃ 이상에도 파 괴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FRP 구조재는 강재 대비 10.30%∼11.20% 가량 낮은 응력 수준을 보였으며, 최대 변위는 약 73.1배, 17.9배 증가하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콘크리트로 구성된 댐체의 경우, 구조재의 설치부에 응력이 집중됨을 알 수 있으며, 압축 측은 모 든 구조재에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장 측은 600℃ 이상에서 모든 구조재의 댐체 콘크리트가 파괴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사 방댐 설계 시 이러한 강도 감소를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댐체와 구조재가 연결되는 고정부의 경우, GFRP 및 CFRP 구조재가 강재 구조재 대비 약 82.43%, 67.63% 감소된 반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FRP 구조재의 높은 변위가 하중을 소산하여 고정부에 적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FRP 구조재를 사용하는 것은 기존 강재 구조재 대비 고온 저항성 측면에서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으나, 수치해석적 접근법으로 평가된 결과이므로 향후 지속적인 연구로 신뢰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교통사고는 인적요인, 도로 기하구조, 교통류, 환경적 요인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속도는 교통사고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또한, 교통사고는 교통 혼잡도와 관련이 있으며 사고와 실시간 교통상황 간의 상관관계를 통해 사고 발생 개연성을 추정하고 도 로 안전성 분석이 필요하다. 모바일 센서와 통신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증가하였으며 내장된 센서를 기반으로 생성된 차량 주행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기술의 발달로 데이터 수집이 쉬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수집된 위험 운전 이벤트를 활용한 도로 위험도 평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스마트폰 센서 기반의 위험 운전 이벤트 데이터 중 하나인 급감속 위험 운전 이벤트 데이터를 도로 위험도 평가 기법에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급감속 위험 운전 이벤트 데이 터는 주행 차량이 3초간 속도를 40km/h 이상 감소하는 위험 이벤트가 발생할 때 시간과 위치를 기록한 자료를 의미한다. 본 연구의 범위는 대한민국 내 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지역인 수도권을 대상으로 서울, 경기, 인천을 연결하는 고리 형태의 도로인 수도권제1순환 선을 대상으로 하였다. 먼저, 개별 차량 데이터는 좌표 기반의 내비게이션 데이터로 집계하여 VDS 링크 데이터와 매칭하였다. 다음으 로는 개별 차량의 위험 운전 이벤트 데이터와 차량 검지기의 교통 매개변수를 결합한 새로운 지표를 개발하였다. 또한, 시·공간적 교 통류의 특성을 반영하여 다양한 도로 위험도 평가 방법에 활용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위험 운전 지표와 이력 자료를 기반으로 통 계적으로 유의한 안전성능함수를 개발하였으며, 다양한 시간 단위의 집계 수준을 활용하여 도로 구간별 최적의 모형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스마트폰 센서를 기반으로 식별한 개별 차량의 위험과 교통류 차원의 위험을 결합하여 새로운 위험 지표를 개발하고 도로 위 험도 평가에 활용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결과물은 향후 스마트폰 센서 기반 개별 차량 위험 운전 이벤트 데이터와 교통 조건을 통 합하는 도로 위험도 평가의 기초자료로써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Compulsive buying is a problematic behavior that could lead to negative outcomes (e.g., debts and negative relationships with relatives). Due to the COVID-19 pandemic, people changed their shopping behavior and experienced various life events. This research aims at explo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life events and compulsive buying in Indonesia. A qualitative approach using in-depth interviews was employed. Nineteen participants who faced changing course of life, either positive (e.g., give birth) or negative (e.g., sudden death of family), during the pandemic were interviewed. We found that positive life events cause people to feel over-excited and over-grateful and shop compulsively. Negative life events that result in self-doubt and lower self-esteem also lead to a compulsive behavior. The study contributes to the compulsive behavior literature by exploring the antecedent of compulsive buying from the live events perspective and provide implications for policy makers and marketers.
Organizations are increasingly implementing recommendation systems on their websites. A growing body of research is focusing on how the characteristics of online message content affect consumers’ consumption intentions, taking into account consumers’ static personal information, such as demographics. However, limited research has explored how the social context of consumers and online message content characteristics can affect the consumers’ intention to consume events. To address this gap,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s the joint effects of consumers' social context and arousal potential cues on their intention to attend cultural events. Based on the Target-arousal level theory, we suggest that people who anticipate solo consumption (i.e., accompanied by no one) will tend to attend cultural events promoted by a low arousal potential cue ("A calming experience."), while those who anticipate social consumption (i.e., accompanied by one or more companions) will tend to attend cultural events promoted by a high arousal potential cue ("An exciting experience”). Furthermore, we argue that anticipated enjoyment will mediate this relationship. The joint impact of the social context and arousal potential cues of a cultural event on consumers' intention to attend, as well as the mediating role of anticipated enjoyment, were demonstrated through two studies. The use of message cues and personalized recommendation algorithms as tools to target consumers and improve attendance rates is discussed. References available upon request.
After the Fukushima nuclear accident in Japan, concerns have increased about radioactive releases from nuclear power plants (NPPs) into the environment. Analysis of annual radioactive effluent release reports (ARERRs) shows that from 2000 to 2020, abnormal releases of radioactive effluent occurred in 703 out of 1,323 Reactor·years in the United States, accounting for 53% of the total number of reactors in 63 PWRs. Furthermore, when examining incidents and malfunctions recorded in Korea’s Operational Performance Information System of Nuclear Power Plant (OPIS) during the same period, it can be estimated that abnormal releases occurred in 9 out of the 324 Reactor·years in PWRs and PHWRs. Meanwhile, database on radioactive releases from NPPs worldwide was collected, and events of abnormal/unplanned releases were investigated. Based on the data collected from 195 NPPs in 8 countries (South Korea, the United States, Japan, France, the United Kingdom, Germany, Spain, and Canada) over a period of 21 years, totaling 4,607 Reactor·years, a program called K-IRED (KHUIntegrated Radioactive Effluent Database) was developed using MS Access. Using K-IRED, three methodologies have been developed to predict abnormal events based on the annual radioactive releases for each NPPs and radionuclide (or radionuclide group). Three newly developed methodologies were applied to the 63 NPPs (1,323 Reactor·years) in the United States, categorized by radionuclides (or radionuclide groups). Assuming an increase in radioactive effluent due to abnormal events, the annual increase rate of radioactive effluent was calculated for each methodology and the results were analyzed. The optimal methodology among the three was derived, and the applicability of predicting abnormal events in other NPPs beforehand was examined. Therefore, by predicting abnormal or unplanned releases from NPPs to the environment in advance, it is possible to prevent accidents and reduce public concerns, as suggested by results of this study.
Kori Unit 1, Korea’s first commercial nuclear power plant is preparing to dismantle after 40 years of power supply. However, unlike the public dose assessment for nuclear power plants in operation, the dose assessment for the public due to abnormal events during the decommissioning of nuclear power plants is insufficient. Therefore, in this study, the steam generator chamber is selected as hypothetical events target among metal waste, which is a major radioactive material generated during the decommissioning of nuclear power plant. In addition, the possible abnormal event scenarios and effective does to public in the Exclusion Area Boundary due to the released radioactive materials are predicted during the disassembly and transportation of the steam generator. For the source term that can be released during the dismantling of the steam generator, the inventory of each radionuclide is evaluated based on the smear test results of the steam generator replaced in Kori Unit 1 in 1998. To evaluate the diffusion of radioactive material, the atmospheric dispersion factor (χ/Q, sec/m3) is calculated through the PAVAN code of the US NRC using the meteorological data of the Kori nuclear power plant for 3 years from 2019 to 2021 according to IAEA recommendations. For the assessment of the public dose, the external dose coefficient and inhalation coefficient of the ICRP and the inhalation rate of the NRC Regulatory Guide 1.3 are referred. It is confirmed that the effective dose to the public in the Exclusion Area Boundary due to the abnormal event during the dismantling of the steam generator is much lower than the effective dose standard value of 250 mSv for 2 hours after the event in the Exclusion Area Boundary.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일상화됨에 따라,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에서 비대면 방식을 통한 소통이 일상화되었다. 특히 대규모 관중이 운집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스포츠 경기는 코로나-19 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스포츠 경기 및 스포츠 경기 영상에 대하여 저작물성이 인정되는지 여부와 관련하여, 축구, 야구와 같은 프로스포츠 및 육상, 수영과 같은 기초 종목 등에 대하여 저작물성이 부인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저작권 학계의 다수설이다. 싱크로나이 즈드스위밍이나 리듬체조와 같은 선수의 표현력이 중시되는 종목의 경우 저작물성이 인정된다는 견해가 있으나 판정기준에 따라 선수가 기량을 발휘하는 행위에 대해 저작물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IOC, FIFA와 같은 국제기구나 KBO, KBL과 같은 경기주최자로서는 경기를 개최하는데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 까닭에 스포츠 이벤트 가치가 훼손되는 행위를 방지할 필요가 있으나 법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브라질 저작권법상 인정되는 ‘스타디움 권리’를 도입 하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스포츠 경기 중계 영상의 중계 기법이 발전해 가는 현실 속에서, ‘클린피드’ 그 자체에 대하여도 저작물성이 인정된다고 할 것이며 해당 저작 물의 저작권은 방송사에 귀속된다 할 것이다. 스포츠 중계 영상의 이용관계에 관하여 여러 권리주체 간의 충돌 문제가 발생하는데, 특히 블로그, SNS 및 유튜브 등을 통한 소통이 일상화 된 현실 속에서 스포츠 중계권 고유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다면 저작권법상 공정이용 규정을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할 것이다.
이 연구는 지속가능한 수자원 이용 및 관리대책을 수립하는 데에 필요한 수문학적 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2017~2020년 홍수기 (6~9월)에 발생한 총 59회의 강우 사상에 대한 강우-유출 특성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강우량은 5.0~400.8 mm, 유출고는 0.1~176.5 mm, 유출률은 0.1~242.9%의 범위로 나타났다. 그리고 유출수문곡선에서 직접유출과 기저유출을 분리한 결과, 홍수기의 총 유출일 대비 기저유출 (139.3일)이 직접유출 (78.3일)보다 유출기간이 길었지만, 총 유출고에 대한 기여도는 직접유출 (54.2%)이 기저유출 (45.8%)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유출에 영향을 미치는 강우조건을 분석한 결과, 직접 유출과 기저유출의 유출고 및 첨두유출고에 높은 유의성 (p<0.05)을 보이는 강우조건은 강우량과 강우지속시간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출고와 첨두유출고의 강우량은 각각 5.0~200.4, 10.5~110.5 mm의 범위에서는 기저유출이 우세한 강우사상이 나타났지만, 유출고와 첨두유출고의 강우량이 각각 267.4~400.8, 169.0~400.8 mm의 범위에서는 직접유출이 우세한 강우사상이 나타났다. 앞으로 극한 기후현상에 따른 물 부족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 데, 산지계류의 직접유출 및 기저유출에 대한 장기적이고도 지속적인 분석이 이루어진다면 지표수-지하수의 이용 및 관리 측면에서의 활용과 자료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Several factors, including genetic and environmental insults, impede protein folding and secretion in the endoplasmic reticulum (ER). Accumulation of unfolded or mis-folded protein in the ER manifests as ER stress. To cope with this morbid condition of the ER, recent data has suggested that the intracellular event of an unfolded protein response plays a critical role in managing the secretory load and maintaining proteostasis in the ER. Tauroursodeoxycholic acid (TUDCA) is a chemical chaperone and hydrophilic bile acid that is known to inhibit apoptosis by attenuating ER stress. Numerous studies have revealed that TUDCA affects hepatic diseases, obesity, and inflammatory illnesses. Recently, molecular regulation of ER stress in tooth development, especially during the secretory stage, has been studied. Therefore, in this study, we examined the developmental role of ER stress regulation in tooth morphogenesis using in vitro organ cultivation methods with a chemical chaperone treatment, TUDCA. Altered cellular events including proliferation, apoptosis, and dentinogenesis were examined using immunostaining and terminal deoxynucleotidyl transferase dUTP nick end labeling assay. In addition, altered localization patterns of the formation of hard tissue matrices related to molecules, including amelogenin and nestin, were examined to assess their morphological changes. Based on our findings, modulating the role of the chemical chaperone TUDCA in tooth morphogenesis, especially through the modulation of cellular proliferation and apoptosis, could be applied as a supporting data for tooth regeneration for future stu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