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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글은 황해도굿에 등장하는 무복과 무구인 오방신장기의 연 원과 향방을 살핀 글이다. 황해도굿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무속 에서는 오방색은 감각적 측면의 표현보다는 주술적, 종교적 의 미로 오방색을 받아들이고 활용하여 왔다는 것을 파악하였다. 특히 적색은 복을 기원하는 가장 기본적인 색으로 다양하게 활 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남색 역시 벽사의 힘을 가졌다 믿는 장군·신장의 무복에서 많이 나타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 다. 무속에 나타나는 오방색은 중국의 경극에서도 나타나는데, 무복과 경극의 의상을 비교분석하였다. 무복과 오방신장기에서 나타난 오방색은 <오제설>에서 비롯된 것이며 오방신장기는 방위의 의미와 함께 신장이라는 신령과 결합하여 다양하게 활 용되고 있음을 살폈다. 마지막으로 오방색의 사상적 배경을 밝 혔으며, 오방색으로 구성된 무복이 가지는 미의식을 색채관으 로 서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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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문학과 미술의 관계는 극히 상보적이며, 자연의 이미지와 인간의 심상을 드러내고자하는 우리 인간에게 있어 정신활동의 상상력(Imagination)을 극 대화시켜주는 가장 아름다운 예술세계이다. 문학은 언어적 영역이며, 미술 은 형상적 영역이지만 문학과 미술 사이에는 공통적으로 ‘미(美)’를 추구하는 동질성을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문학은 언어예술이라는 특징을 가지며 언 어는 우리의 사상을 논술적으로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기초체계를 이루므 로 문학은 언어의 논술적 상징을 가지고 예술적 표현을 도모한다. 거기에 반 해 미술은 인간 세계에 존재하는 표상(表象, Representation)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장르로서 여러 가지 미술적 기법(선, 색채, 면)에 의해 조화롭게 구성된 공간을 제시하여 우리에게 자연 또는 인간 심성의 일 상적인 모습과 깊은 내면의 현실을 드러낸다. 즉 문학은 일차적인 지각에 기 초해 감각적인 것과의 접촉이 가장 적은 예술이고, 미술은 감각적인 것과 접 촉이 가장 많은 예술이라는 차이점도 있지만 둘과의 관계는 미의 추구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지니고 있는 상징성이나 의미는 상 당히 주관적으로 해석되어지는데, 이것은 각 나라나 민족, 지역이나 문화, 그리고 역사적 배경에 따라 그 상징성은 약간씩 다르게 나타난다. 본고에서는 그런 문학과 미술적인 상보적인 관계에 입각해 우리나라 의 고전시가 중 고려속요 <만전춘별사(滿殿春別詞)>에서 나타나는 우리 민족의 전통색인 오방색을 찾아 드러내 보임으로서 그동안의 문학적 측 면에만 치중되어온 우리나라의 고전시가에 대한 기존의 연구 틀에서 벗 어나, 만전춘별사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에서 나오는 우리 민족의 오방색(五方色)을 연구하고자 한다. 더불어 이 연구의 결과가 고 전시를 교육하는 ‘평생교육의 장(場)’에서 오방색을 활용하여 미술을 통 한 ‘시각적 문학 교육’의 효과적인 접근까지도 꾀할 수 있도록 고전시가 의 미학적 접근을 시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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