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미래교육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인 미래교육연구에서 연구되었던 다문화교육과 관련 한 연구동향과 쟁점을 분석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실천지향적 관점으로 다문화교육에 관한 시사점을 모색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미래교육연구』 2011년 창간호부터 2020년 4월까지 게재된 다문 화교육관련 논문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다문화교육 연구동향 유형 및 범주를 분석한 결과, 실증연구 75%, 이론연구 25%로 실증연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연구방법은 질적연구가 50%, 양적연구 12.5%로 질적연구가 4배나 높은 게재율을 보였다. 연구주제 분석결과, 실태 및 현황과 인식 및 태도에 관 한 연구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해 다룬 연구도 다수 존재 했다. 연구대상은 성인 특히 학교교육 밖에 있는 다수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였 다. 연구주제 측면에서는 앞서 언급했던 학령기 이후 성인을 위한 다문화교육이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이 인식하는 다문화의 개념과 다문화교육에 대해 알아보고, 다문화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세 명의 국제결혼이주여성과 면담을 통해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들은 다문화교육을 실행하고 있는 다문화강사들로 구성되어졌다. 이는 다문화교육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더 깊은 생각의 틀을 구성할 것이라 기대되었기 때문이다. 연구 참여자들은 모두 다문화에 대한 개념이 긍정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한국 사회에서 그 용어를 오·남용 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주여성들은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라는 용어가 다문화가족이라는 개념으로 잘못 사용되어지고 다문화가족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국제결혼가정과 외국인근로자가정을 그 용어로 낙인찍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문화교육에서 하는 다문화이해교육, 문화간 이해교육을 넘어서 평등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이 필요하며, ‘다문화’라는 개념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하고 있었다. 다문화교육이 다문화교육 안에 포함된 세부 내용만을 가르치기보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다문화’라는 용어에 대한 오용과 남용에 대해 인식하게 하고, 다문화나 다문화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한 교육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의 다문화교육은 이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개인적 역량을 자본화시켜 그들을 이 사회의 인적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 이는 현행 다문화교육정책의 세 가지 문제점(동화주의 다문화교육정책, 결혼이 주민 위주의 다문화교육정책, 치료중심의 다문화교육정책)에 크게 기인한다. 따라서 현재의 다문화교육은 이주민들의 교육활동을 자본화시킬 수 있는 교육 자본화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문화교육의 공간, 관계 및 활동의 교육 자본화를 통해, 다문화교육의 교육 자본화가 요구된다. 또한, 다문화교육 정책은 오아시스(OASIS)의 원칙에 따라, 다문화 배움망(Multicultural Erudition Web)의 건설을 통한 이주민들의 배움의 활성화를 위해 역할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문화 배움망을 통해, 이주민들은 자신들의 생활조직을 배움의 조직으로 발전시킬 수 있으며, 지역민들과 더불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우리나라의 다문화교육 분야에서 이루어진 교사와 관련된 기존 연구의 동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연구를 위한 향후 과제를 제안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다문화교육’과 ‘교사’를 주제어로 국내 선행연구를 검색하여, 2003년부터 2013년까지 등재지 및 등재후보지에 발표된 학술논문 212편을 내용분석의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주제 측면에서는 다문화교육과 관련된 교사의 개념 및 인식에 대한 연구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연구대상의 측면에서는 유아교육 분야에서 관련 연구가 가장 많이 수행되었으며, 연구방법의 측면에서는 양적 연구방법에 의한 연구가 주도적으로 이루어져 왔다는 점이 드러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의 시사점으로, 본 연구는 연구주제의 다양화를 위한 학계의 노력이 요구되며 이를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서 기존에 널리 소개된 다문화교육 연구 분야의 주요 개념 및 사례를 한국적 맥락에 맞게 연구해 갈 필요가 있고, 연구대상의 확대를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고등학교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관련이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연구방법 간의 균형을 위해 질적 연구방법을 통해 다문화교육과 관련된 교사의 경험과 실천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가 확대되어야 함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