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칭 전략은 상대성이 있는 두 국가가 예측 불가능한 목표와 방 법, 수단과 의지로 싸우는 전쟁 승리의 내재된 본질이라 할 수 있다. 금번 연구의 목적은 비대칭 전략의 형태를 중심으로 그 기원을 성경 속 전쟁 사례 분석을 통해 알아보고 함의를 도출하여 현존 및 미래의 위협 에 대응한 한국군의 비대칭 전략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연구 결과 비대칭 전략은 3,000년 전 성경 속 전쟁 사례를 비대칭 전략의 형태 면에서 분석한 결과 고대로부터 비대칭 전략이 전쟁승리의 본질적인 요소 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현존 및 미래의 위협에 대비한 한국군의 비대칭 전략 발전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변국과 북한의 위협을 고 려 균형적인 비대칭 전략 추구가 필요하며. 국방예산 측면을 고려하여 위 협을 고려한 효과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둘째, 한국군은 상대적인 비대칭 성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방법의 비대칭 전략 발전에 관심을 증대시켜야 한다. 셋째, 한국군은 국가총력전 차원에서 상대적인 비대칭성을 강화하여 북한이 비대칭 전략을 사용할 수 없는 여건을 조성해 가야 한다. 끝으로 평상시부터 많은 연구 및 토의와 군교육기관에서부터 비대칭 전략에 대 한 연구, 토의 및 발전이 병행되어야 한다. 향후에도 비대칭 전략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활성화하여 비대칭 전략에 대한 핵심요소 도출, 실행방법 구체화로 한국군의 비대칭성이 발전되기를 기대한다.
This paper examines 14 significant early editions of the Bible in Chinese (four versions), Korean (seven versions), English (two versions), and one Greek source, focusing on 220 proper nouns (personal and place names) appearing in the Acts of the Apostles to summarize the general trends in translations and transliterations, and introduces several illustrative examples from the analysis. The findings reveal that, among Chinese and Korean Bible translations, proper nouns often correspond without significant discrepancies between translations and transliterations, especially in cases involving high-frequency words (e.g., Asia, Jerusalem, Jesus, Moses, Rome). Influences from etymological sources such as Hebrew, Greek, and Latin (e.g., Jupiter, Zeus), and differences arising from the approach to handling proper nouns, whether through transliteration or translation (e.g., Libertines vs. Free Men; Mount of Olives), were noted. Additionally, variations among Chinese versions, observed in the translation of certain proper nouns due to the selection of specific Chinese characters (e.g., Asia), were identified. This paper sets the stage for future comprehensive studies into the complexities and diversities of biblical translation across cultural backgrounds, with a focus on lexicon and phonology, by outlining general trends and specific instances.
본 연구는 189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한국 선교 현장에서 전도부인 들이 직면했지만 밝혀지지 않은 일상의 어려움을 밝혀내어, 토착 교회의 자립을 도모하는 개신교 선교정책인 네비어스 방법(Nevius Methods)의 포괄적인 이해를 목표로 한다. 통상적으로 지배적인 학계의 시점이 전도부 인들의 수고와 업적을 인정하는 것과는 달리, 본 연구는 전도부인들이 겪은 역경이 토착 교회의 자립을 장려했던 네비어스 방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주장한다. 네비어스 방법은 토착 교회가 자립하도록 토착 교회가 스스로 토착 교회 사역자를 세우고 생활비를 부담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 선교정책은 선교사들에게 한국 교회가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 으로 여겨지고 있었지만 교회가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때 교회 계층의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전도부인들이 종종 불리한 처우를 받게 되었다. 본 연구는 1차 원자료에 의존하여, 전도부인들의 경험을 철저하게 조사함으로써 토착 교회의 빠른 성장에 대한 선교사들의 열망과 가난한 선교현장의 혹독한 현실과의 격차에 대해 다룬다.
전도 부인에 관한 연구는 교회 성장의 패러다임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즉, 전도 부인을 초기 한국 교회의 형성과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로 묘사하는데 주력해 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관점은 전도 부인의 공헌을 교회의 확장으로 환원시킬 뿐만 아니라 이들이 후대에 남긴 또 다른 신앙의 유산을 발견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전도 부인의 정체성과 활동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 먼저, 세계 기독교학의 등장으로 인해 서구 중심의 선교 역사의 이해로부터 벗어나야 할 필요성을 제기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전도 부인을 선교사들의 조력자로 축소시키지 않고 협력자 이자 지도자, 즉 주체적인 활동 주체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전도 부인을 교회의 형성, 성장, 그리고 발전 중심의 관점으로부터 벗어나 윤리적 관점에서 조망할 수 있게 된다. 본 연구는 주변성, 회복 탄력성, 그리고 환대의 세 가지 윤리적 개념을 통해 전도 부인의 정체성과 활동을 새롭게 이해할 것을 제안한다. 그 결과, 타인을 공감하 고, 위로하고, 돕고자 하는 사랑의 힘이 곧 전도 부인이 남긴 진정한 유산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본 논문은 서서평(徐舒平)의 22년 선교활동과 그의 전도부인들과 의 동역 관계를 통해 선교전략과 활동들을 분석하였다. 호남지역을 중심의 다양한 선교 활동으로 지금까지도 그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남장로교 선교부 간섭을 최소한으로 받으면서 그는 ‘걸어다 니는 하나의 선교부’처럼 의료선교를 위한 병원간호사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간호사양성 및 국제무대 진출, 여학교사업, 순회전도 및 교회개척, 확장주일학교, 사경회, 부인조력회활동, 사회사업 등을 하였다. 이렇 게 그가 단독으로 엄청난 사역의 양을 감당하고 전문적 역량을 사용하며 비전을 상당히 실현해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일제 강점 식민지 아래서 생존의 욕구가 강했던 현지 한국여성기독교인들의 계몽의지와 순수신 앙으로 그의 선교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동역했기 때문이다. 성육신적 선교를 이행했던 그의 물음에 구원의 희망으로 응답한 전도부인들로 인해 한국교회의 부흥, 기독교문화 형성, 여성지위향상, 사회개혁의 기반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이 논문의 목적은 초기 이북지역 개신교 선교의 특징인 한국인의 ‘자생적 수용’에 존 로스의 한글 성서가 주었던 의미를 살펴보는 것이다. 존 로스는 현지 문화를 존중했던 태도를 가지고 있었고 이런 사상이 그의 성서번역 과정에 나타났기 때문에 한국인의 선교수용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다.
이를 살펴보기 위해 그에게 나타나는 현지인 중심의 선교 사상과 방법은 그의 유교 이해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는 유교를 종교로서 인식하였던 것이 아니라 한국문화로서 이해하였다. 그는 현지문화 가운데 유교문화가 전 계층에 걸쳐 매우 강했음을 인식하였고 선교의 방법에 있어서도 유교가 존중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존 로스 이전의 많은 서구 선교사들은 한국에 선교를 시도하려고 한문 기독교 문서를 전달하였다. 그러나 한문이라는 언어의 특성상 이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계층은 제한되었기에 선교문서가 모든 이들에읽혀지지 못했다. 이는 모든 현지에게 선교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성서의 한글번역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음을 의미했다. 이를 위해 존 로스는 한국인과 함께 성서를 한글로 번역하였다. 그는 번역과정에서 이북지역 한국인의 이해와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서구 선교사의 입장에서 번역이 잘 되어도 현지인에게 이해가 되지 않으면 이를 수정하였다. 이것은 당시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서 한문성 서에 단순히 발음만 한글로 토를 달았던 이수정 역본이 온전한 번역이 아님을 주장했다는 점에서 그의 번역은 단순히 글을 번역하는 차원이 아니라 현지인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함을 잘 드러낸다.
이런 번역의 결과로 당시 존 로스의 한글 성서가 이수정 역본보다 수요가 더 많았으며, 이는 통계를 통해 알 수 있다. 이 수요의 결과는 성서의 한글화가 주는 의미가 번역의 차원이 아니라 존 로스의 번역 사상이었던 현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선교지에서 중요한 의미를 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주의 존 로스 선교사가 1900년대 초에 중국어로 출판했던 7권의 주석서를 탐구하는 이 논문은 그 주석서가 태동하게 된 역사적 배경, 서지사항에 있어서 쟁점들, 그리고 그 가운데 한글로 번역되어 출판된 5권의 신약 주석서를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 방법으로는, 1890년과 1907년에 열렸던 중국 개신교 선교사대회의 보고서, 로스 및 선정된 중국 개신교 선교사들이 저술한 <선교사대회 성경주석>, 1800년대 말에 가장 영향력이 있었던 중국어 성경 역본, 그리고 한국의 동양서원과 조선기독교서회가 1900년대 초에 출판한 한글 번역본들을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로서는, 위의 1890년 선교사대회에서 행한 알렉산더 윌리엄슨의 ‘해설 성경’ 제안이 최종적으로는 <선교사대회 성경주석>으로 귀결되었음을 밝혔다. 번역과 저술을 포함하는 로스의 주석서들은 신명(神名)의 차이를 반영한 다양한 판들로 출판되었으며, 사용된 성경 역본으로는 구약은 대표역본, 신약은 그리피스 존의 1898년판 천문리(淺文理) 역본임을 확인하였다. 한국의 동양서원은 로스가 저술한 5권의 신약 주석서를 번역 출판하였고, 조선예수 교서회는 동양서원의 유다서 주석을 추후에 새로운 맞춤법에 따라 수정하여 출판하였는데, 두 출판사 모두 주석서에서 로스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이 논문은 존 로스에 대한 연구가 성경 주석이라는 소재를 통하여 더욱 확장될 수 있으며 또한 <선교사대회 성경주석>이 중국과 한국에서의 기독교 신앙과 신학에 공시적 및 통시적으로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