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often have relatively well-preserved ecosystem and an abundance of bioresources with a high conservation value, with unrecorded species continuing to be reported (Hong, 2011). Approximately 1,000,000 species of insect known worldwide (Costello et al., 2012), and 20,710 species are known in Korea (NIBR, 2023). Among these, there are 6,117 species in Korean islands (HNIBR, 2022). Native insect Bio-scan project for Korean islands is to estimate the number of insect species on Korean islands. We attempted to estimate the number of insect species on Korean islands using Barcode Index Number (BIN), and also found unrecorded species. The samples were collected four times from April to July at five locations in the Amtedo, an island located in Shinan-gun Jeollanam-do. We tried to obtain a minimum of one to usually a maximum of four samples per morphospecies to enable DNA barcoding.
섬은 내륙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부간섭이 적어 생태계가 잘 보존된 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섬 지역의 생물다양성 연구는 일부 지역 또는 한정된 분류군에 국한되어 연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곤충은 생물다양성 연구에 필수적인 분류군으로 국내에서는 전체 생물종 58,050종의 약35%인 20,274종이 알려져 있다(환경부 2022). 우리나라 섬의 곤충은 6,117종이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제주도, 거제도, 진도 등 크기가 큰 섬에서 조사 및 연구가 이루어져 있다(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2022).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에서는 섬 곤충다양성 연구를 위해 종목록 구축, 곤충상조사, DNA바코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나비목 곡식좀나방상과의 신종·미기록종 발굴 및 계통분류학적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본 발표를 통해 2021년부터 현재 까지의 주요 연구 추진방향 및 연구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This study analyzed the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invasive alien plants on the islands of the Korean Peninsula. Ten species, Rumex acetosella, Sicyos angulatus, Solanum carolinense, Ambrosia artemisiaefolia var. elatior, Ambrosia trifida, Aster pilosus, Eupatorium rugosum, Hypochaeris radicata, Lactuca scariola, and Paspalum distichum were present on 68 islands. These ecosystem-disturbing invasive alien plants appeared extensively on the islands of Gyeonggi province and Jeollanam province. The proportion of the plants on the inhabited islands (41 places, 2.15 species on average) was higher than that on the uninhabited islands (27 places, 1.07 species on average). This means that the distribution of invasive alien plants was closely related to human activity. The distribution of Ambrosia artemisiaefolia var. elatior (32 islands) and Rumex acetosella (31 islands) was the widest, and there were distinct distribution differences according to species. In the island area, the physical environment is poor compared to the mainland, and the native space is limited. Therefore, when invasive alien species enter and settle on the island, the native island plants can be damaged more than those on the mainland. In this regard, the discussion of the distribution of invasive alien plants in the island region can contribute to the conservation of biodiversity in the region.
섬은 비록 물에 둘러싸여 고립되어 있지만 서식지 유형이 바닷가부터 산림까지 다양하고 각 서식지마다 다양한 동ㆍ식물이 분포한다. 섬 생물지리학에서 동적평형설(dynamic equilibrium theory)은 섬에 서식하는 생물 종 수가 섬 면적과 육지와의 거리에 따라 결정된다는 이론이다. 대한민국은 3,358개의 섬을 가지고 있는데 이 수는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 초식성 곤충은 전체 생물종의 1/4을 이루며, 식물을 먹이원으로 하기 때문에 식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다양한 초식성 곤충의 활동을 알 수 있는 잎의 식흔을 이용하여 섬 생물지리학 이론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2017년 6월, 2018년 6~7월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15개 섬에서 식흔을 알아보았으며 대상 식물은 4개 과(대극과, 자작나무과, 장미과, 참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수이었다. 조사결과 Chewer와 Miner에 의한 식흔은 섬 면적이 클수록 Chewer에 의한 식흔량의 평균값과 Miner에 의한 mine의 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육지와의 거리가 멀수록 Chewer에 의한 식흔량의 평균값과 mine의 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Galler에 의한 식흔은 섬 면적이 클수록 gall의 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육지와의 거리가 멀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결과를 통해, Chewer와 Miner에 의한 식흔은 섬 생물지리학 이론에 일치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galler에 의한 초식활동은 이론에서 예측한 결과와는 맞지 않았다. 이 연구를 통하여 일부 초식곤충의 활동이 섬 면적이나 육지와의 거리에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었으나 galler와 같은 초식곤충은 일반적인 경향을 따르지 않았으며 이러한 원인에 대한 정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This taxonomic study sought to detect and describe diatom species not yet recorded in Korea. The study was conducted at three islands located off the western coast of Korea, Wido Island near Buan, Wonsando Island near Boryeong and Dekjeokdo Island near Incheon. Diatoms were collected from the bottom, stone, macrophytes and other substrates in water bodies, which are affected by seawater. Fifteen naviculoid taxa are described. Of these, 13 are novel to Korea. The genus Navicula has nine species; Navicula alineae Lange-Bertalot, N. ammophila Grunow, N. cariocincta Lange-Bertalot, N. elegantoides Hustedt, N. longicephala Hustedt, N. normaloides Cholnoky, N. notha Wallace, N. novaesiberica Lange-Bertalot, N. riediana Lange-Bertalot & U. Rumrich. The genus Craticula has four species; Craticula buderi (Hustedt) Lange-Bertalot, C. halophila (Grunow) D.G. Mann, C. riparia (Hustedt) Lange-Bertalot and C. riparia var. mollenhaueri Lange-Bertalot.
This study analyzed the status of climate-change indicator plants native to the main islands of the Korean peninsula, while elucidating their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Information on flora from over 129 island locations, comprising more than 100 species of native plants, was collected, compiled into a database, and utilized as raw data. The distribution of 193 climate-change indicator plants was confirmed. The distribution area of broadleaf evergreen trees and ferns, including Mallotus japonicus and Cyrtomium falcatum, was relatively wide. In contrast, the distribution of common northern plants such as Corydalis turtschaninovii and Malus baccata was limited. If global warming persists, northern plant distribution is expected to decrease rapidly in the Korean Peninsula island region, while the northern limit line of the southern plants is expected to migrate further northward. During this process, it is likely that the plant congregation structure and species diversity within the island region will change dynamically. In this study, comparative analyses between species and regions were conducted by assessing the relative frequency of their occurrence, and six types of botanical geographic distribution patterns were noted.
본 연구는 재난대응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목적으로 부산 영도를 포함해 영남 남해안 5개 섬의 주민을 대상으로 자연재해에 대한 의식조사를 수행한 것이다.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총 503명의 유효응답 중 28%는 태풍을 가장 주요한 자연재해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며, 해일(19%), 지진(15%)이 뒤를 이었다. 자연재해을 경험한 응답자의 60%가 태풍을, 21%가 해일을, 8%가 적조를 경험했다고 응답하였다. 자연재해 발생과 관련된 정보는 대부분 일반 TV 또는 방송매체(67%)를 통해 접했고, 21%는 개인의 경험적 판단에 따라 자연재해 발생 상황을 인지하였지만, 개인이 관공서로부터 개별적인 관련 정보를 입수한 응답자는 없었다. 전체 응답자의 33%만이 자연재해 대응교육을 받았지만, 자연재해 대응교육 이수시간은 76%가 2시간 미만이었고, 3시간 이상은 26%에 불과하였지만, 교육내용에 대해서는 79% 이상이 효과적인 편이라고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자연재해 발생 시 피난처로 이동할 것인가에 대한 설문에 대해서는 85%가 이동할 것이라고 응답하였으나,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의 피난처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에 대해서는 불과 19%만이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피난처로 이동시 소지할 품목은 무엇인가에 대한 설문에 대해서는 식량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는 있으나 절대적 비율은 높지 않고 이불, 취사도구, 금전, 옷 등 모든 품목들이 고르게 필요한 것으로 응답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내륙에 비해 자연재해 시의 구난 활동이 어려운 섬의 특성을 고려해 자연재해 발생 초기에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정보전달 체계 개발이 필요하며, 주민 대상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자연재해 대응교육 수립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