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19세기 말 예천지역에서 동학농민운동에 참여한 경험을 서술한 박학 래의 자서전인 『학초전』에 관해 연구한다. 박학래는 유년시절의 경제적 가난 을 비롯하여, 동학농민운동 참여를 문제시 삼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 난을 경험했다. 그는 유년 시절 경험한 고난들에서는 삶의 의미와 연결되는 가 치를 발견하지만, 동학농민운동을 실패한 이후에는 실존적 좌절을 경험한다. 하 지만 그는 자서전적 글쓰기를 통해 사회적 갈등에 대한 논증 경험을 서술하며, 이러한 실존적 좌절을 넘어 삶의 의미를 탐색하고 실천하려 한다. 이를 통해 박 학래는 실존적 좌절의 상황 속에서도 이전에 자신이 삶의 의미를 수행하던 방 식을 매개로 자신의 현존을 보여주는 사건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서술한다. 그리고 자신이 앞으로 성취해야할 잠재적 삶의 의미를 밖으로 불러오 기 위해 분투하는 정신적 역동성을 표현한다. 이러한 모습은 비록 그가 실존적 좌절의 상황에 놓여 있을지라도 자서전적 글쓰기를 통해 과거 삶을 의미 있게 바라보고, 이를 통해 현재의 고난을 넘어 미래의 삶을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 도록 해주는 로고테라피의 실천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effect of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introducing logotherapy to relieve senior citizens from loneliness and helplessness. 24 senior citizens registered in C Senior Welfare Center located in Chung-cheongbuk-do were selected to be subject of this study. 12 senior citizens were assigned to the experimental group and went through a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the other 12 senior citizens were assigned to the control group, and no specific program was applied. As a result, the experimental group which went through a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shown a statistical significance in relieving their loneliness and helplessness, while the control group did not show any statistical significance. In this respect, this study concludes that horticultural therapy introducing logotherapy, can be useful for senior citizens to relieve their loneliness and helpless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