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종업원의 집단주의 성향과 이직의도 간 관계에서 개인-조직 적합성의 매개역할과 조직지원 인식의 조절된 매개역할을 분석하고자 한다. 해외연구는 문화 차원에서 집단주의 성향이 이직의도에 부 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밝혀왔으나 국내연구는 집단주의 성향(개인 수준)과 이직의도 간 유의미한 관계를 확인하지 못하였다. 이에, 개인의 가치성향이 조직과의 가치일치성을 통해 이직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 치는지 실증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종업원 3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 사를 진행하였다. SPSS 29.0을 활용하여 회귀분석과 부트스트래핑 기반의 매개 및 조절된 매개효과 분석 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우선 집단주의 성향은 이직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집단주의 성향은 개인-조직 적합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개인-조직 적합성은 이직의 도에 부(-)의 영향을 미쳤다. 매개효과 검증결과, 개인-조직 적합성은 집단주의 성향과 이직의도 간 관계 를 부(-)의 방향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직지원인식의 조절된 매개효과 검증의 경우, 집단 주의 성향이 개인-조직 적합성을 통해 이직의도에 미치는 효과가 조직지원인식에 따라 조절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결론에서는 연구결과와 학문적 및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