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란은 세계적으로 분화뿐만 아니라 절화로도 판매되는 주 요 화훼작물이다. 상업적 종묘 대량생산은 조직배양 기술에 의 해 이루어지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균일하고 우수한 발근묘 생산 기술이 확립되지 않았다. 생육이 고르고 우수한 발근 배양묘를 생산하기 위한 적정 배양 신초수를 찾기 위해 용적 500mL 유리 배양병에 호접란 2품종(‘Lovely Angel’과 ‘UniVivace’)의 신초를 1, 4, 7, 10개씩 배양한 후 3개월에 지상부 및 지하부 초기 생육 특성을 조사한 결과, 7개의 신초를 배양하였을 때 신초의 생육이나 뿌리 유도 및 생육에 효과적이 었다. 또한, 배양병 재질이 발근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 고자 용적이 500mL로 동일한 유리 배양병과 플라스틱 배양병 에 신초 7개 배양 3개월 후 2품종의 생육 특성을 비교한 결과, 2품종 모두 플라스틱 배양병 보다는 유리 배양병이 유의적으로 생육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내 발근묘 생산을 위한 배양병 재질의 영향은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균일한 호접란 발근묘 생산은 플라 스틱 재질보다는 유리병 재질의 배양병이 적합하며, 특히, 용적 이 500mL인 유리 배양병의 경우 신초를 7개(묘당 재식면적 5.4㎠) 이내로 배양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2021년 분홍색계 소 형 호접란 ‘Arihong’을 육성하였다. 2014년 밝은 분홍색 소형 품종 Phalaenopsis ‘Wedding’와 백색 바탕에 분홍빛을 가지는 소형종 P. ‘[{KT1398-1×(KM-6)-4}×Chiangbeauty-88]-23’ 를 모본과 부본으로 교배하였다. 2018년 실생 120개체 중 잎자세, 화색, 화형, 꽃대수 등 특성이 우수한 ‘14104-1’ 개체를 선발하여 기내 화경배양을 통해 증식하였다. 2018년부터 2021년에까지 1차, 2차특성검정을 통해 품종의 안정성과 균일성을 확인한 후 ‘Arihong’로 명명하였다. 이 품종은 백색(WG155B) 바탕에 중앙 에는 보라빛 분홍색(PVG80B)을 띄며, 진한 자주색(PG78A) 순판 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꽃대가 2대씩 발생하고 꽃대 길이는 평균 42.1cm 소형 분화로 적절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평피기 형태의 꽃은 길이와 폭이 각각 5.1, 5.7cm이며, 분지가 발생하여 1개의 꽃대에 13.0개의 소화가 착생한다. ‘Arihong’의 잎은 수평으로 자라며 길이와 폭이 각각 13.0cm, 4.9cm였다. 또한 초세가 우수하고 생육 속도가 빨라 엽수 확보가 용이한 특성을 보였다.
Although the effect of elevated carbon dioxide (CO2) on Phalaenopsis plant flowering, biomass, and photosynthesis has received intensive study, whether elevated CO2 affects plant requirements and sensitivity to potassium sulfate (SOP) during the reproductive growth stage remains unclear. To evaluate the combined effect of CO2 and SOP provision on crassulacean acid metabolism orchids, we cultivated Phalaenopsis Queen Beer ‘Mantefon’ under ambient and elevated CO2 treatments (≈ 400 or ≈ 720 μmol×mol-1, respectively) and four levels of SOP supply for 20 weeks after treatments (WAT): potassium and sulfate levels by 10.41 and 1.96 mmol·L-1 (SOP1), 5.98 and 0.90 mmol·L-1 (SOP2), 12.80 and 1.96 mmol·L-1 (SOP3), and 14.83 and 3.16 mmol·L-1 (SOP4), respectively. The number of floral buds and flowers decreased in the plants grown under elevated CO2 than in those grown under ambient CO2, regardless of the SOP level; however, the reduced production of floral buds and flowers did not affect the dry mass of shoot, root, and spike at 20 WAT. There were significant interactive effects of CO2 and SOP on root biomass accumulation and net CO2 uptake. The stimulation of biomass partitioning on the root, as a sink source, observed due to the uptake of elevated CO2 was improved under increased SOP supply. Under ambient CO2, the leaf critical SOP level was SOP1 for root and spike biomass accumulation. Plants grown under elevated CO2 were more sensitive to SOP treatments, with higher essential leaf levels of SOP.
나도풍란의 경우 교배 후 화분이 발아하여 화분관 신장이 이루어지고 화분관은 수분 후 5-7일경 배주원기에 도착하였다. 어린배주 발달은 수정 후에야 비로소 진행되며 수분 후 14 일경에는 배주의 원기가 둥근 돌기형태이고 34일경에는 filament형태로 길어지며 Megaspore Mother cell 모습이 나타났다. 수분 후 40-50일 사이 배낭을 갖춘 성숙된 배주가 형성된다. 배주가 수정준비상태가 될 때까지 화분관 신장은 계속 활발히 진행되어 배주 주위를 완전 히 둘러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 후 54일경 화분관이 배낭을 침투하여 수정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으며 보통 수정은 54에서 64일 사이에 일어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수정 후 접합자세포는 가로로 한번 분열하여 윗부분의 작은 세포와 밑부분의 큰 세포로 나뉘어 지며 윗부분의 세포는 proembryo로 발달하며 밑부분의 세포는 다시 세로로 분열하여 두개 의 세포로 나뉘어지고 계속 분열하여 영양분을 공급하는 suspensor로 발달한다. 수분 후 110 일 경 배와 16개의 다리를 가진 suspensor가 부착 되어 있는 배 발달 양상이 관찰되었다. Proembryo는 계속 분열하여 140일경 종자로 성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도풍란과 호접란 속간잡종을 얻기 위해 수분 후 발달하는 시기별로 꼬투리를 채취하여 인공배지에 발아시킨 결과, 수분 후 56일 이전의 배주로는 발아가 힘들었고 발아가능시점은 수분 후 69일로 분 석되었다.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assess morphological and chromosomal comparison of Mini type Phalanopsis ‘KS Little Gem’ and four domestic market available cultivars (‘Queen Beer’, ‘Tony Pink’, ‘Vaviche’ and ‘Rorens’). ‘KS Little Gem’ had the highest number of leaves (14.9), while the other four types had fewer than ten. The longest leaf length was 21.5㎝ for ‘Tony Pink’, followed by 16.2㎝, 18.0㎝ and 17.5㎝ for ‘Queen Beer’, ‘Rorens’ and ‘Vaviche’ respectively. The length and width of the petals of ‘KS Little Gem’ were 29.5㎜ and 25.6㎜ respectively indicating a round shape flower compared to other cultivars. When the flower lifespan of ‘KS Little Gem’ was compared to four cultivars of the domestic market, it was found that it had a 123-day shelf life, which was twice longer than that of the four cultivars. According to chromosome analysis ‘KS Little Gem’, ‘Rorens’, ‘Tony Pink,' and ‘Vaviche’ were tetraploid (2n = 4x = 76) while ‘Queen Beer’ was diploid (2n = 2x = 38). The estimated DNA content of ‘KS Little Gem’, ‘Rorens’, ‘Tony Pink’ and ‘Vaviche’ had 4918.4, 4794.2, 4705.2 and 4964.3 Mbp respectively, which were roughly double than that of P. cornu-cervi (control, 2n = 2x = 38). However, ‘Queen Beer’, had an estimated DNA content of 2802.2Mbp, similar to that of P. cornu-cervi. The morphological features, genome size and chromosomal data reported in these studies can be used by breeders to create more efficient Phalaenopsis breeding programs.
Phalaenopsis ‘KS Little Gem’ is a new cultivar with superior ornamental qualities. Newly produced cultivars are often studied to determine the optimum growing conditions, as production management practices vary within species. We focused on the effects of temperature and fertilizer application on the growth and carbohydrate content of ‘KS Little Gem’ plantlets. Two-month-old plantlets were subjected to different temperatures (20, 25, and 30°C) and fertilizer rates (0.33, 0.5, and 1 g・L-1) inside a growth chamber. Data were collected from leaves and roots regarding their growth, fresh weight, sugar content, and starch content. The results revealed that temperature significantly affected leaves and roots parameters, fresh weight, and carbohydrate content of the plantlets. However, fertilizer rates alone showed no significant effects on the growth and carbohydrate content of plantlets. The highest leaf and root growth, root fresh weight, and leaf carbohydrate content were observed in plantlets subjected to 25°C. In addition, ‘KS Little Gem’ plants grown under 30°C had significantly inhibited growth and reduced carbohydrate content in both the leaves and roots.
이 연구에서는 장기간 수송을 통한 수출 시 포장 전 최종 관수 시기가 호접란의 생장, 개화, 그리고 분화의 상품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구명하였다. 지름 11cm의 플라스틱 화분의 수태 기반의 배지에 식재하여 8개월간 재배한 호접란(Palaenopsis) Sogo Yukidian ‘V3’ 식물체를 모의 암흑 수송(SDS)을 위한 포장 전 3.5, 7, 10일(실험 1)과 4, 6, 8, 10일(실험 2)에 최종 관수를 실시하였다. SDS를 위해 식물체를 수출용 종이상자에 포장한 후 온도 20 ± 1°C, 상대습도 70 ± 3%의 챔버에 두었고, 4주 후 상자에서 꺼낸 식물체들은 온도 23 ± 3°C의 온실에서 재배하면서 생육 및 상품 특성을 조사하였다. 수태와 바크의 혼합배지를 사용한 실험 1에서, FIT 3.5의 생존율은 FIT 7과 FIT 10에 비해 낮았으나, 개화소요일수, 개화수, 꽃대 신장률에서는 처리 간 차이가 없었다. 수태 배지를 사용한 실험 2에서는 모의 수송 후, 온실 입실 직전과 입실 후 재배 12주차에 측정한 부패엽 발생률은 FIT 6에서 가장 낮았다. 온실 입실 직전 FIT 8의 부패엽 발생률은 FIT 6와 비슷했지만 12주 후에는 상당히 증가하였다. FIT 10에서 부패엽 발생률이 가장 높았으며, FIT 4에서도 높았다. 개화 특성에서는 처리 간 차이가 적었다. 결론적으로, 호접란 분화의 4주간 암흑 수송을 통한 수출 시 포장 전 최종 관수 시기가 수출 후 생장 및 개화보다는 부패엽 발생에 영향을 미쳤으며, 포장 직전 배지의 용적수분함량을 30%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2018년 분홍색계 소 형 호접란 ‘Tiny Bell’을 육성하였다. 2010년 진분홍색 다화 성 소형 품종 Phalaenopsis ‘D07PN16’와 연분홍색 소형종 P. ‘D03PN22’를 모본과 부본으로 교배하였다. 2014년 생육이 우 수하고 화색, 화형, 꽃대수 등 개화 특성이 우수한 ‘10531-53’ 개체를 선발하여 기내 화경배양을 통해 증식하였다. 2014년부 터 2018년까지 1차, 2차특성검정을 통해 품종의 안정성과 균 일성을 확인한 후 ‘Tiny Bell’로 명명하였다. 이 품종은 밝은 보라빛 분홍색(RHS, PVGN80A)을 띄며, 가장자리에 백색무늬 를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평피기 형태의 꽃은 길이와 폭이 각각 3.89, 4.01cm이며, 총상화서로 분지가 발생한다. 1개의 꽃대에 19.7개의 소화가 착생하여 꽃 수가 많이 달리는 다화 성이며, 꽃대 길이는 28.48cm정도이다. ‘Tiny Bell’은 생육시 잎이 수평으로 자라며 길이와 폭은 각각 13.1cm, 5.3cm였다. 신품종인 ‘Tiny Bell’은 소형 분화용으로 이용 가능할 것이다.
본 연구는 paclobutrazol(PBZ) 처리에 따른 호접란의 생장 반응과 화경유도를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20°C 생식생 장 환경에서 호접란 ‘Mantefon’과 ‘V3’ 실험묘를 0, 100, 200, 400ppm(유효성분 0, 1, 2, 4mg) PBZ 농도로 처리하였고, 28°C 영양생장 환경에서 ‘Mantefon’ 실험묘를 0, 100, 200ppm(유효성 분 0, 1, 2mg) PBZ 농도로 처리하였다. 화경유도 환경에서는 200, 400ppm 처리 식물들의 화경유도율이 감소하고 화경의 출 현이 늦어지는 것을 관찰하였다. 또한 ‘Mantefon’에서 처리 농도 에 상관없이 모든 PBZ 처리구에서 화경의 수가 감소하였다. PBZ 처리는 화경의 길이도 감소시켰으나 개화소요일수나 소화 의 수에는 차이가 없었다. 한편, 영양생장 환경에서는 처리 농도 가 증가할수록 줄기와 뿌리 직경, 잎의 두께는 증가하였고, 반면 에 신엽의 수, 잎의 길이와 폭은 감소하였다. 따라서 PBZ 처리를 받은 식물에서 ‘stunting’ 현상이 나타났다. 영양생장 환경에서 PBZ 처리를 받은 식물을 생식생장 환경으로 옮겼을 때도 앞선 실험에서와 마찬가지로 화경유도율이 감소하고 화경출현일수 가 증가하여서 영양생장 동안의 PBZ 처리 효과가 화경유도에까 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PBZ 처리는 호접란의 생장과 화경유도를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호접란 신품종 SM 5225은 2005년 상미원에서 Phal. Golden Peoker와 Phal. Leopard Prince를 모부본으로 인공교배하여 육성한 F1개체 중에서 선발한 바탕은 진적색으로 가장자리가 백색인 이중색 계통의 계통이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2년에 걸쳐 실생 300개체를 양성하여 이들 중에서 영양생장과 개화특성이 우수한 개체 05-05-25를 선발하였다. 2008년과 2009년에 1차, 2차 특성검정을 통하여 품종의 안정성과 균일성을 확인하고 SM 5225으로 명명하였다. SM 5225은 화색이 진적색(RHS#69D)이며, 화형은 안아 피기로 안정되어 있다. 꽃의 길이와 폭은 각각 7.3, 9.0cm이다. 총상화서로 꽃의 볼륨이 있으며 중형 분화에 적합하다. 잎의 길이와 폭은 각각 12.0cm, 6.9cm이며, 잎은 반수직으로 배열되어 있다. 기내증식율이 높고 변이가 거의 없으며 영양생장 우수하여 재배관리가 용이하다. 2012년 10월 31일 품종등록(등록번호 제4191호)하여 종자산업법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 신품종 SM 5225는 수입종묘를 대체와 분화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2017년 빅립 형태의 분홍색계 팔레놉시스 ‘Lovely Angel’을 개발하였다. 2009년 백색 팔레놉시스 P. ‘Timonthy’와 빅립을 가지는 분홍색 P. World Class ‘Big Foot’을 모본과 부본으로 교배하였다. 2013년 생육이 우수하고 화색, 화형, 꽃대수 등 개화 특성이 우수한 ‘09056-12’를 개체선발하여 기내 화경배양을 통해 증식하였다. 2014년부터 2017년에거쳐 1차, 2차 특성검정을 통해 품종의 안정성과 균일성을 확인하여 ‘Lovely Angel’을 육성하였다. 이 품종은 밝고 선명한 보라빛 분홍색(RHS, PVG81C)을 띄며, 줄 무늬를 가지고 있고 설판이 큰 빅립 형태가 특징적이다. 안아피는 형태의 꽃은 길이와 폭이 각각 6.1, 5.6cm이며, 1개의 꽃대에 20.6개의 소화가 착생하여 꽃 수가 비교적 많이 달리고, 꽃대 길이는 31.8cm 이다. ‘Lovely Angel’는 생육시 잎은 반하수로 자라며 길이는 18.7cm, 폭은 6.8cm이다. 신품종인 ‘Lovely Angel’은 소형 분화용으로 이용 가능할 것이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연한 분홍색의 향기가 있고, 꽃수가 많으며, 개화기간을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속간 교배종 난 ‘핑키뷰티’를 육성하였다. 신품종 ‘핑키뷰티’는 2007년 Phal. pulcherrima × Phal. parishii 교배종을 모본으로, Neof. falcata ‘Hwacheon’을 부본으로, 속간교배하였다. 종자 발아, 재배, 선발, 특성검정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되었다. 생육이 좋고 꽃의 색, 모양이 우수한 계통을 선발 한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에 걸쳐 국립종자원 신품종 심사기준으로 특성검정 결과, 우수성이 인정되어 2018년 최종 선발하여 “핑키뷰티”로 명명하였다. 주요 특성은 다음과 같다. 화색은 연분홍색으로 Red-purple Group 68D(RHS칼라차트)이며, 향기가 있고 화경색은 암록색이다. 식물체 크기는 12.7cm로 대조품종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잎의 폭은 1.6cm로 대조품종인 P. pulcherrima에 비해 좁은 편이다. 화경장은 25.8 cm이며, 소화수는 16.3개로, 전반적으로 화분의 볼륨감이 우수한 편이다. 꽃의 크기는 2.5cm 정도이며, 꽃의 순판 뒤쪽에 풍란과 같은 짧은 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화기는 5월 하순이며, 개화기간은 34일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