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밀 품종 중 농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금강밀품종에 대하여 출수기 및 수량의 안정성을 전·답리작별 각 4개 지역에서 검정한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금강밀 품종의 평균출수기는 전작재배에서 대구가 4월 26 일로 가장 빠르고, 대전 및 청주가 각각 5월 2일, 5월 3일이 며, 수원이 5월 9일로 늦었다. 답리작재배에서는 나주가 4월 27일로 빠르고 진주, 밀양이 4월 28 ~ 29일, 익산이 5월 3일로 늦었다. Fig. 1. Regression coefficient of the wheat yield and environment index at four locations in cultivated upland in wheat variety “Keumkangmil”. Fig. 2. Regression coefficient of the wheat yield and environment index at four locations in cultivated paddy in wheat variety “Keumkangmil”. Fig. 3. The relationship of regression coefficients and mean yield in cultivated upland and paddy at four locations in wheat variety “Keumkangm 2. 10 a당 평균수량은 전작 530 kg, 답리작 417 kg으로서 전작에서 답리작보다 27% 증수되었으며, 전작재배에서는 수원 및 청주에서 평균수량 대비 각각 7%, 3% 증수하였으나, 대구는 11% 감수, 대전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답리작재배에서 는 밀양에서 7% 증수된 반면, 나주는 4% 감수하였다. 3. 평균 m2당수수는 답리작에서 평균 751개로 전작의 656개보다 95개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거의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4. 평균 1수립수는 답리작에서 32립으로 전작의 25립보다 7립 정도 많고, 평균 천립중은 전작 47.9 g으로 답리작 45.3 g 과 비슷하였다. 5. Stroike and Johnson의 모델을 분석한 결과, 금강밀 품종의 환경지수는 −61에서 +35 미만으로서 환경 차이가 매우 작아 전 지역에서 안정적이며, 지역별 회귀계수는 수원, 청주, 대전 그리고 답리작의 밀양, 진주에서 1미만이고 표준편차평방화 값도 작어 평균 이상의 적응지역으로 나타났다. 6. Finlay and Wilkinson의 모델을 이용하여 안정성을 검정한 결과, 전작의 수원, 청주 그리고 답리작의 밀양, 진주가 가장 적응력이 높은 지역인 반면, 전작의 대구 및 답리작의 익산, 나주는 평균 안정성 이하의 지역으로 나타났다.
The bureaucrat-scholars, ruling class of the Choseon Dynasty, used to build small private pavilions for rest and study for themselves. In the early period of the Dynasty, the pavilions had plain shapes with rectangular plan and simple wooden structure without any walls so as to enjoy the surrounding scenery. From the 16th century, the building form began to change into some diverse one by putting in an ondol room, an unique floor heating equipment. The pavilions also began to show regional differences by placing the ondol rooms in the floor. Myonang-jong, a pavilion occupied by a famous bureaucrat-scholar Song Soon, was built at Damyang of the southwest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so called Honam area, in 1533. At first, the building form followed the ordinary early pavilion shape using simple wooden structure and wooden floor. But when it was rebuilt in 1654 after burning down by war, there happened some changes. An ondol room was put in the center of the floor, of which regarded as a dominant regional characteristic of the Honam area. The change of the building form of Myonang-jong showed that it was the 17th century Honam area got the regional characteristic in the architecture of pavilion.
오늘날 지역 캐릭터는 지역의 상징이자 지역브랜드를 대표하는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일본 구마모토 현의 지역 캐릭터인 구마몬의 디자인 통합 사례를 연구하고 있다. 구마몬은 탄생 5년 만에 1000억엔 이상의 경제 유발 효 과와 관광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구마몬 캐릭터를 구마모토 현의 브랜드 가치 향상 추구를 위해 사용하고자 한 목적과 이를 위해 구마몬 캐릭터의 정체성을 위한 디자인 통합 전략 등에 의한 것이라 분석된다. 구마모토 현의 역사, 문화 자원과 특산물을 상징하는 검정과 빨강의 단순한 색상, 둥근 얼굴, 그리고 퉁퉁한 몸매의 구마몬 캐릭터에 명쾌한 표정과 풍부한 동작표현으로 생명력을 주어 다양한 디자인 적용 가능성을 줌과 동시에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스토리텔링의 전개는 구마몬 캐릭터의 인기 비결이라 할 수 있다. 구마몬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 시대에 차별화된 지역의 고유성을 지닌 캐릭터의 활용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이고 있다. 국내 지자체에서도 지역의 가치 를 재창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지역캐릭터를 발굴이 요구되고 있는 이 시점에 본 연구가 성공적인 국내 캐릭터 창출의 기 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