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남한에서 복음을 경험한 청년, 북한에서 출생하여 중국 및 제3국을 거쳐 복음을 경험한 청년, 그리고 남한에서 태어나 해외에서 복음을 경험한 청년들을 인터뷰하여, 국내외적으로 복음적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복음적 통일의 준비를 위해, 한국 교회와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는 다음 세대 청년들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첫째, 남한, 북한,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공간, 가칭 ‘KNDS(Korea, North Korea, Diaspora, Space)’ 를 조성해야 한다. 둘째, 남북한 청년들과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여 복음적 통일의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복음통일 캠프를 계획하고 실행해야 한다. 셋째,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 을 구축하여 남북한과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지속적으 로 대화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 청년들이 복음과 사랑을 기반으로 소통하고 연대할 때, 복음적 통일은 더욱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지방재정 365의 2021년 예산지출 자료를 바탕으로 지방자 치단체의 청년 대상 고용사업을 추출하여 OECD 통합사회지출(SOCX)의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Active Labor Market Policy) 분류에 따라 재분 류, 분석하였다. 또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세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 (IRB)의 승인을 받아 지방자치단체의 청년 정책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의 인터뷰를 진행하여 지방자치단체 청년고용정책의 현황에 대해 추가로 분 석하였다. 데이터 분석결과 정책 사업 수 측면에서는 창업 지원사업이 가장 많았으며, 예산 지출액 기준으로는 고용 보조사업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인터뷰를 통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청년고용정책의 실제 집행 현 황을 살펴본 결과 고용 보조사업은 당사자 집단의 참여를 통해 질적으로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창업지원 사업의 경우 경 제적, 사회적 기반이 취약한 청년층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 즉 사 무공간 제공, 주거공간 제공, 창업 인큐베이팅 교육 지원 등에 대한 청년 층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청소년이 국내 거주하는 소수집단인 조선족, 탈북자, 다문화가족 자녀들에 대해 나타내는 사회적 거리감의 수준과 그 특징을 분석하는 것이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한 국 청소년의 사회적 거리감은 조선족(2.14)-탈북자(1.96)-다문화가족(1.75) 순으로 나타나, 조선족에게 가장 큰 거리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사회적 거리감에 미치는 요인의 영향력 을 검토해보면, 소수집단에 대한 위협의 인지, 단일민족지향성, 종족정체성은 모두 사회적 거리감을 넓히는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반면 시민정체성은 일관되게 사회적 거리감을 좁히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 청소년의 다문화교육에 있어서 국민에 대한 재개념화와 대 중매체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소수집단별 컨텐츠 개발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북한이탈청소년이 남한사회 적응과정에서 경험하는 인식의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이들의 경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가지고자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남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북한이탈청소년 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 참여자의 경험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였고, 그 중에서도 Giorgi가 제시한 4가지의 단계에 따라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참여자가 진술한 자료를 기초로 하여, 총 4개의 구성요소와 12개의 하위 구성요소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라, 북한이탈청소년이 남한사회에서 경험하는 인식의 변화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 변화’, ‘미래에 대한 인식 변화’, ‘남한사회에 대한 인식 변화’, ‘북한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변화’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북한이탈청소년이 남한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인식의 변화를 경험하는지를 밝힘으로써, 현재 남한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청소년들을 이해하고 돕는 데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욱 증가할 북한이탈청소년들을 돕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