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언중들이 사용하고 있는 구어와 문어를 전사한 말뭉치에 나타 난 ‘-겠-’의 분포 양상을 기술하고 구어 말뭉치와 문어 말뭉치에서 분포 양상의 차이점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고는 21세기 세종 계획의 결과물들 중 590만 어절 구어 말뭉치에서 선어말어미 ‘-겠-’이 나타나 는 200개의 텍스트, 4313개의 문장과 2364만 어절 문어 말뭉치에서 선어말어미 ‘-겠-’이 나타나는 200개의 텍스트, 13083개의 문장을 연 구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 방법으로는 선어말어미 ‘-겠-’이 사용되는 문장을 통해 어떤 용언 뒤에 분포하는지를 면밀하게 살펴서 첫째, 구어 말뭉치와 문어 말뭉치에서 ‘-겠-’과 결합하는 빈도수가 가장 많은 용언 10개를 뽑았으며 둘째, 문장에서 ‘-겠-’이 어떤 선어말어미 뒤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지를 하나씩 조사하며 셋째, 선어말어미 ‘-겠-’ 뒤에 어 떤 어말어미가 많이 결합하는지를 찾아내고자 한다. 본고는 구어 말뭉 치와 문어 말뭉치에 나타난 ‘-겠-’의 분포 양상을 정리하고 두 말뭉치에 서 나타난 차이점을 밝혔으며, 이 연구가 한국어 교육 현장에 기초 자료 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The study aims to investigate Korean English learners' usage of pragmatic discourse markers in their impromptu speech. Korean English Learners' Spoken Corpus, abbreviated as KELSC, is the main data source for analysis(Jung, 2021). To analyze the features of pragmatic discourse markers in KELSC, three focal pragmatic discourse markers(PDM) okay, like, and so are selected and analyzed by using WordSmith 7.0(Scott, M. 2016) and Lancsbox 6.0(Brezina et al., 2021). The findings indicate that three focal PDMs okay, like, so are not appearing more frequently in the higher levels of learners, unlike previous studies. Instead, the intermediate levels of B1 and C1 used two focal PDMs, okay and like the most, respectively. However, the lowest A1 learners rarely used the focal PDMs in their speech. Two PDMs okay and so are used as a co-occurring pattern in level C while so and they have a shared collocate in level A.
Lee, Jung-yull. 2017. “Pragmatic Functions of Amplifiers as Response Devices in Spoken American English: A Corpus-Based Analysis”.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25(2), 103~130. The verbal behaviors of amplifiers such as very much, really, pretty, particularly, very, absolutely, totally, quite are frequently represented in descriptions of interactions between speaker and hearer. The input of the main speakers was principally explicated with regard to semantic features, including collocational restrictions, by many linguists in the past. However, this study focuses on the output of hearers in different types of talk, especially elaborating on a wide variety of pragmatic roles of the amplifiers in spoken American English. For example, the amplifiers in hearers' speech play diverse pragmatic functions as bridging devices, by indicating surprise, repair, agreement, reinforcement, enthusiasm, encouragement, satisfaction, and rapport between interlocutors. Throughout the analysis, this study suggests that although these amplifiers do not ostensibly seem to have big meanings, they play significant roles in spoken discourse.
본 연구는 한국 대학생 134명을 대상으로 구두 인터뷰를 통해 수집한 영어 말하기 코퍼스에 대해 코퍼스 기반 분석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말하기에 나타난 특징을 규명하고 일반적인 오류와 연어 사용 오류에 대해 탐구하였다. 오류 분석은 질적 연구 도구와 절차를 적용하여 오류를 추출한 후 분류 하고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한국 대학생들의 말하기 코퍼스에 사용된 총 어휘 수는 33,306으로 나타났으며 유형이 다른 어휘는 총 2,308개였다. 유형이 다른 개별 어휘군을 분석한 결과 영어 원어민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1,000 어휘군의 90% 범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아 한국 학생들은 원어민이 빈도 높게 사용하는 쉬운 일상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류 분석 결과,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 오류 유형은 생략(omission)과 비문(misformation)으로 규명되었으며, 세부적으로는 정관사, 전치사, 시제 불일치, 단수/복수형 오류가 빈번하였다. 연어 오류 분석 결과, G8-D(동사+전치사+목적어) 유형의 문법적 연어 오류가 가장 빈번하였으며, 어휘적 연어 오류에서는 L1(동사+명사/대명사) 유형이 가장 흔하게 나타났다. 한국 대학생들이 영어 말하기에서 흔하게 범하는 이러한 오류들은 다른 언어 기능 사용 측면에도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향후 한국 학생들을 위한 영어 교재 개발과 교수·학습 활동 개발과 적용 시에 이러한 특징과 양상을 반영하여 이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할 필요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