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들로 손꼽히는 와일드와 예이츠는 인생에 있어서는 공통점이 많지는 않으나 『살로메』나 『그림자 드리워진 바다』 에서 나타나듯 사랑의 철학에 대해서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 주인공들의 사랑에 대한 태도는 자신감 있고 위압적인 전형적인 또는 전통적 “남성적” 행동양상으로 나타난다. 예이츠의 극에서 포겔의 태도는 마법에 의존할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양상으로 나타나는 반면 와일드의 극에서 살로메는 마법에 의존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랑에 빠진 사람이 생각해낼 수 있는 가장 잔인하고 기괴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본 논문은 두 작가의 작품들 『살로메』와 『그림자 드리워진 바다』에서 사랑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미학적 접근이 어떻게 유사하게 나타나는지 알아본다.
예이츠이 시극『그림자 어린 바다』에서 소유의 순간이 어떻게 꿈을 꾸는가? 본 논문은 꿈의 시작과 끝의 요호바적 전환부를 들여다본다. 즉 어떻게 성공적으로, 기교적으로 소유, 대리, 및 위치확정이라는 개념에 근거하여 잡아내기 어려운 불확정적 신비성을 들어내는지를 본다. 또 환각적 꿈꾸기의 중성적 특성을 위한 그의 창의성이 얼마나 유연하며 자연적인지도 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환각적인 선상의 일련의 사건 들의 결말과 클라이맥스에 우리는 만족하는가? 이에 대한 문제도 검토한다.
사무엘 테일러 콜리지는 영국의 낭만주의 시대를 열었고,예이츠는 낭만 주의 정신을 물려받은 현대 시인이다.콜리지가 예이츠에게 준 영향은 다른 낭만주의 시인들에 비해 결코 적지 않다.특히,바다를 배경으로 선원들의 초현실적인 경험을 다루고 있는 예이츠의 극작품 그림자 드리운 바다 와 콜리지의 시,“노수부의 노래” 는 두 시인의 시대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상징적 기법,작품의 배경,분위기 등 에서 매우 유사한 작품이다.두 작품 모두 바다,새,사중생,해와 달 등에 유사한 상징적 의미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예이츠가 콜리지에게서 많은 영감을 얻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예이츠는 전통적인 시극이나 동시대의 사실주의적인 극과는 또 다른 극을 창조하였다. 예이츠의 극은 아리스토텔레스의 극 이론을 거부한 특유의 극작법 때문에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과는 다르게 보아야 한다. 그의 극 『그림자 어른거리는 바다』를 통해 예이츠는 관객에게 장엄한 무아경을 주려했다. 이 논문은 예이츠가 드라마틱한 형식, 즉, 시, 신비로운 분위기, 그리고 두 주인공 포겔과 덱토라의 시적 언어를 통해 그런 효과를 어떻게 달성하는지를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