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rio 속에 속한 세균에 의한 식중독은 오염된 해산물식품의 섭취로 인하여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러므로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는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할 때, 빠르고 정확한 Vibrio 검출기술은 식품위생 및 공중보건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에서는 전통적인 배지를 이용한 동정방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생화학적 방법인 Vitek 2 system방법과 분자생물학적 방법인 species-specific PCR 방법을 사용하여 얻은 동정결과를 비교·평가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5개의 Vibrio 표준균주와 16S rRNA gene sequencing 결과에 의하여 Vibrio 속으로 확인된 24개의 분리균주가 이용되었다. Vitek 2 system방법을 이용한 경우, 이와 같이 본 연구에 사용된 29개 균주 중 Vibrio 표준균주 2개(2/5, 40%), 16S rRNAgene sequencing 결과 Vibrio 속으로 확인된 분리균주 15개(15/24, 62.5%) 등의 총 17개 균주(17/29, 58.6%)가 Vibrio 종으로 동정되었다. 그리고 species-specific PCR방법을 이용한 경우, 위의 29개 균주 중 Vibrio 표준균주 5개(5/5, 100%), 16S rRNA gene sequencing 결과 Vibrio 속으로 확인된 분리균주 16개(16/24, 66.7%) 등의 총 21개 균주(21/29, 72.5%)가 Vibrio 종으로 동정되었다. Vitek 2 system방법과 species-specific PCR방법을 이용하여 동정된 결과를 비교하였을 때 표준균주 중 V. parahaemolyticus, V. mimicus등의 2개(2/5, 40%), 새우분리균주 24개 중에서 16S rRNAgene sequencing 결과 Vibrio 속으로 확인된 분리균주 7개(7/24, 29.2%) 등의 총 9개(9/29, 31%) 균주들에 대한 동정결과만이 일치하였다.
Seventy-four Vibrio strains were isolated from imported frozen seafoods and identified according to their physiological and biochemical properties. They included two V. cholerae non-0l sp., two V. diazotrophicus sp., one V. hollisae sp., five V. natriegens sp., eight V. fluvialis sp., and four V. nereis sp. Two of them were not identified as Vibrio species. When these strains were tested using API-20E ket for identification, however, only the results for two V. cholerae and five of the V. fluvialis strains matched the results obtained previously. Due to the importance of detecting V. cholerae from foods, phylogenetic identification of the strains was attempted based on restriction fragment length polymorphism (RFLP) of the 16S rDNAs amplified by PCR. The results suggested that the two strains had identical RFLP patterns which were more closely related to that of V. proteolyticus than V. cholerae. The problems associated with identification of pathogens originated from seafoods demand development of accurate and rapid identification meth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