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흰쥐에게 AFB1을 투여하거나 방사선과 AFB1을 병합처리함으로 유발된 흰쥐의 간세포에서의 AFB1-DNA 부가체의 형성과 세포의 산화적 손상에 대한 vitamin C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X-ray 조사는 실험기간 내 단 1회로 실험사육기간 1일에 조사 하였고 X-ray 조사 후 vitamin C를 투여하였으며 vitamin C 투여 1시간 후 AFB1을 투여하였다. Vitamin C와 AFB1은 모두 복강투여로 실험 사육 첫 일부터 1회 시작하여 3일에 한번씩, 5회 반복 투였으며 실험동물 사육기간은 총 15일로 하였다. ELISA에 의한 흰쥐의 혈청 내 AFB1 잔여 농도는 AFB1 단독 투여군에서 5.17±0.34ng/mL이었으나 여기에 vitamin C 혼합 투여군에서는 3.23±0.76ng/ml가 검출되었다. 간세포의 AFB1-DNA adduct 농도는 AFB1 단독 투여군에서는 9.38±0.41ng/mL이었으며 2군에 vitamin C를 함께 투여한 3군에서는 5.28±0.32ng/ml로 나타나 2군에 비해 유의적으로(p<0.001) 44% 감소한 양상을 나타내었다. 한편 X선 조사와 AFB1 병합처리한 4군에 비해 4군에 vitamin C를 투여한 5군에서 혈청 내 AFB1 함량과 간세포의 AFB1-DNA adduct 함량이 다소 감소하였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또한 면역조직화학적 관찰에서 AFB1 단독 투여군에서는 중심정맥과 혈관주변에서 AFB1 축적이 관찰되었는데 이러한 현상은 vitamin C를 혼합 투여함으로써 중심정맥과 혈관 주변의 갈색 침전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X선 조사와 AFB1 병합 처리한 군에서는 그 정도가 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