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는 대표적인 인간-기계시스템이다. 인간의 조작과 기계의 작동 완료 시점 사이에는 기계가 작동되기 시작하 는 시간과 기계에 힘이 전달되기 시작하여 완료되는 시간 등의 지연이 발생하며 항공기 조종은 시스템의 지연을 예 측한 타이밍 작업을 통해 이루어진다. 시간지각은 타이밍 작업의 중요한 요소이며, 높은 각성작용과 관련된 불안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가상현실 환경에서 현직 조종사를 대상으로 기상, 비행 및 시간 조건이 조종사에게 발생하는 불안과 시간지각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기상조건은 시계비행 기상 상황과 악기상 상황 으로 구분하였고 비행 및 시간 조건을 달리하여 실험 1, 2를 실시하였다. 실험 1은 비교적 운동량의 변화가 적고 지연이 적은 제자리비행과 수평비행 상황에서 조종간에 추가된 버튼을 사용하여 시간지각을 측정하였다. 실험 2는 운동량의 변화가 많고 지연이 많이 발생하는 이륙상황에서 조종간만을 사용하게 하여 자연스럽게 헬리콥터를 이륙 시키는 과정에서 시간지각을 측정하였다. 실험결과 악기상 상황에서 불안과 심박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실험 1, 2의 모든 비행조건 중 불안이 증가한 상황에서 시간을 과대 추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불안 의 영향으로 시간을 과대 추정하여 타이밍 작업을 실패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조종에 어려움을 겪고 사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유행 시기 간호대학생의 코로나19에 대한 불안, 위험인식, 정보이해력, 감염예방행위 이행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서술적 조사연구로 2020년 6월 8일부터 6월 14일까지 간호대학생 22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6.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상관관계 분석을 하였다. 간호대학생의 불안정도는 6.86점(최대10점)으로 보통 수준이었으며, 위험인식은 8.19점(최대10점), 정보이해력은 3.50점(최대4점), 감염예방행위 수행정도는 4.44점(최대5점)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감염예방행위는 불안정도, 위험인식, 정보이해력이 높을수록 수행정도가 높았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이 유행할 때는 감염에 대한 불안감과 위험인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감염병에 대한 충분한 정보제공으로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신종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철저한 감염예방행위를 향상 시키므로 감염병 전파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consumers’ perceived anxiety about the safety of clothing and lifestyle products and the influencing factors by focusing on the physical risk factors in the overall clothing industry. The results showed that anxiety about chemicals and hygiene products has a greater impact than anxiety about clothes and beauty products. We also identified the effect of consumers’ subjective perceptions of their health an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related to anxiety.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d as fundamental data for to effective communicate methods and consumer safety-related policies to reduce consumers’ anxiety related to clothing. It is also ultimately meaningful to help consumers make informed decisions that lead to safe and sustainable consumption.
본 연구는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중 불안을 격정으로 지닌 6유형을 중심으로 그들이 삶 속에서 인식하는 불안의 유형을 파악하고자 Q 방법론을 활용하였으며, 에니어그램 6유형의 불안에 관한 문헌 및 선행연구, 심층면담을 분석하여 150여개의 Q모집단을 구성한 후 최종 33개의 Q표본을 구성하였고, 에니어그램 6유형 16명을 P 표본으로 선정하여 33개의 Q표본을 Q분포 표에 강제 분포시키도록 한 후 QUANL Program을 활용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결과 에니어그램 6유형이 인식하는 불안에 대한 주관성은 총 4개 유형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되었고, 각 유형의 특성을 반영하여 ‘문제에 집착하는 최악의 시나리오형’, ‘권위에 저항하는 조직적 책임가형’, ‘문제를 지속적으로 인식하는 준비형’, ‘관계에 집착하는 불안형’으로 명명하였다.
‘문제에 집착하는 최악의 시나리오형’인「유형 1」은 실질적인 문제에 집착하고 이를 끊임없이 생각하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특성을 보이며, ‘권위에 저항하는 조직적 책임가형인 「유형 2」는 책임감이 강하며 준비된 상황이라면 자신 있게 행동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문제를 지속적으로 인식하는 준비형’인 「유형 3」은 실체가 모호하고 명확하지 않는 것으로부터 불안해하고 이를 피하고 싶은 것으로 해석되며, ‘관계에 집착하는 불안형’인 「유형 4」는 다른 유형에 비해 관계적인 측면이 두드러지는데, 가족이나 조직과 같은 관계 속에서 타인에게 오해를 사거나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보여주는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