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독서 활동이 학령전기 다문화 가정 아동의 KSL 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체계적으로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총 15편의 연구에서 35개의 효과크기를 추출하여 독서 활동이 어휘력, 언어 이해능력, 언어 표현능력, 담화능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메타분석을 수행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독서 활동의 전체 효과크기는 1.204로 큰 효과크기를 가진다고 나타났다. 둘째, 독서 활동이 어휘력 향상에 미치는 효과크기는 .764로 중간 효과크기를 가진다고 나타났으며, 언어 이해능 력(1.118), 언어 표현능력(1.114), 담화능력(1.118)에는 큰 효과크기를 가진다고 분석되었다. 이를 통해 독서 활동은 학령전기 다문화 가정 아동의 KSL 발달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다문화가정아동의 사회적응이 이슈화되는 상황에서 보육교사의 다문화수용성이 어린이집 적응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한국형 다문화수용성척도(KMCI)와 유아교육기관 부적응진단검사(PBQ)로 분석하여 다문화아동의 적응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안산시와 김포시의 위치한 34개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 중 다문화가정아동을 담당하는 담임교사 73명과 재원중인 만 3-5세 아동 2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보육교사의 다문화수용성은 연령이 높고 경력이 많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어린이집적응 차이는 일반가정아동이 다문화가정아동보다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동의 성별에서 여아가 남아보다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임교사의 배경변인에 따라서는 미혼과 낮은 연령일수록 아동이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담임교사의 다문화수용성이 높은 교사의 아동일수록 어린이집적응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체적으로 교사와의 관계성차원에서 더욱 적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사회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보호요인은 무엇이며, 이들 요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지역에 소재한 15개 초등학교와 16개 다문화관련 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 23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족 자녀의 사회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아정체감, 친구지지, 학교에 대한 흥미, 지역사회지지로 나타났다. 즉, 자아정체감이 높을수록, 친구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학교에 대한 흥미가 높을수록, 지역사회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사회적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가족 자녀의 사회적응에 대한 각 변수들의 영향력은 친구지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지역사회지지, 학교에 대한 흥미, 자아정체감 순으로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족 자녀의 사회적응 향상과 보호요인 개발을 위한 개입 방안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