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 공정성은 지난 수십 년간 경영학(인사․조직), 심리학, 법학 등의 분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온 주제 가운데 하나이지만, 국제경영 분야에서 절차 공정성을 다룬 국내외의 연구는 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다국적기업의 해외 자회사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의 절차 공정성 지각에 관한 연구로서 해외 자회사에 대 한 본사의 세 가지 통제 방식(집권화, 공식화, 사회화)이 해외 자회사 현지 직원의 절차 공정성 지각에 영향을 미치며, 해외 자회사 현지 직원의 절차 공정성 지각은 이들의 상대적 박탈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구체적으로 해외 자회사에 대한 본사의 집권화는 절차 공정성 지각과 부(-)의 관계를 가지고, 본사의 공식화와 사회화는 절차 공정성 지각과 정(+)의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해외 자회사 현지 직원의 절차 공정성 지각은 이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부(-)의 관계를 가지며, 절차 공정성 지각이 세 가지 통제 방식과 상대적 박탈감 간의 관계를 매개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 가설들을 검정하기 위해 18국 출신, 85개 다국적기업 해외 자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704명의 현지 직원들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활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모든 가설이 지지가 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본 연구의 학문적 시사점과 실무적 시사점, 그리고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다국적기업 본사의 해외 자회사에 대한 통제 방식 및 통제 방식들 간의 상호작용이 자회사 현지 직 원의 조직일체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 경영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11개국 출신의 47개 다국적기업 자회사에 근무 중인 447명의 현지 직원들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위계적 선형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본사의 집권화는 자회사 현지 직원의 조직일체감에 부(-)의 영향을 미치고, 본사의 공식화와 사회화는 자회사 현지 직원의 조직일체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다. 그리고 본사의 집권화와 조직일체감 간의 부(-)의 관계는 공식화와 사회화 수준이 모두 높을수록 가장 약한 것으로 나타나, 자회사 현지 직원의 조직일체감에 영향을 미치는 통제 방식들 간의 3차 상호작용 효과가 존 재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다국적기업 해외 자회사에 대한 본사의 세 가지 통제 방식(집권화, 공식화, 규범적 통합), 자회사 현지 직원의 상대적 박탈감과 문화적응 스트레스 간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 기존 문헌 검토를 통 해 도출한 가설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해외 자회사에 대한 본사의 집권화 수준은 자회사 현지 직원의 상대 적 박탈감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해외 자회사에 대한 본사의 집권화 수준이 높을수록 자회사 직원들의 자기 결정, 자존감, 자유 재량권 등이 감소하기 때문에 본국 또는 제 3국 출신 직원들에 대한 자회사 현지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증가하는 것이다. 둘째, 해외 자회사에 대한 본사의 공식화 수준은 자회사 현지 직원의 상대적 박탈감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해외 자회사에 대한 본사의 공식화 수준이 높을수록 본사가 자회사를 감시, 감독하는 정도가 증가하고, 자회사 현지 직원들이 보다 높은 수준 의 역할 갈등을 경험하기 때문에 본국 또는 제 3국 출신 직원들에 대한 자회사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증가하는 것이다. 셋째, 해외 자회사에 대한 본사의 규범적 통합 수준은 자회사 현지 직원의 상대적 박탈 감에 부(-)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해외 자회사에 대한 본사의 규범적 통합 수준이 높을수록 공동의 규범 과 가치관을 강조하며, 본사와 자회사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본국 또는 제 3국 출신 직원들에 대한 자회사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감소하는 것이다. 넷째, 자회사 현지 직원의 상대적 박탈감은 자회사 현지 직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자회사 현지 직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수록 다국적기업 본국의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기 때문에 자회사 현지 직원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증가하는 것이다. 8개국 출신, 25개 다국적기 업 자회사에 근무 중인 242명의 현지(한국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자료를 활용하여 구 조방정식 모형분석과 소벨 테스트 등을 통해 이상의 가설들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결론 부분에서 본 연구의 의미와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아울러 본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 였다.
본 연구는 모기업의 해외 자회사에 대한 경영 통제(management control) 방식이 해외 자회사의 분권화(decentralization)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2013년 현재 해외에 진출하여 경영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다국적기업의 해외 자회사 143개를 대상으로 조직의 분권화 수준을 종속변수로 하여 실증분석을 수행한 결과, 본사가 해외 자회사에 대해 비전의 공유와 같은 집단적 유대관계 형성을 통한 사회화(socialization)에 기반한 통제 수준을 높일수록 해외 자회사의 분권화 수준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 연구의 이론적 예측과는 달리, 본사가 해외 자회사의 부문별 경영 활동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공식화(formalization)에 기반한 통제 수준을 높일 경우에도 분권화 수준이 높아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해외 자회사의 역량 창출자로서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최근 글로벌 경쟁에 있어 한국 다국적 기업의 해외 자회사 운영 설계에 있어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Material flow control mechanism is a kind of operational policy in manufacturing. It is very important because it varies throughput, throughput time, and work-in-process (WIP) under the same manufacturing resources. Many Researchers have developed vari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