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자발쑥에서 분리한 유파틸린과 유파폴린을 이용하 여 피부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천연물 소재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항염증 및 면역과민성에 대한 활성을 조사하였다. DPPH 라디 컬 소거능 활성을 측정한 결과, 에탄올 추출물이 메탄올 추출물에 비해 DPPH 활성산소 소거 활성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95% 에탄올 추출물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95% 에탄올 추출물로부터 유효성분인 유파틸린과 유파폴린을 분리하고, 항염증 활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NO, IL -6, TNF-α의 생성을 억제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유파 틸린과 유파폴린은 각각 1, 5, 10mg/mL에서 농도 의존적으로 N O, IL-6 및 TNF-α의 생성을 억제하였으며, 유파폴린은 유파틸린 보다 더 우수한 억제 활성을 나타냈다. HaCa T (피부 각질 세포) 세포주를 이용하여 유파틸린과 유파폴린에 대한 피부염증 감소 효능 을 확인한 결과, TNF-α/IFN-γ에 의해 증가한 RNTES 및 TARC 사이토카인의 단백질 농도가 각각 농도에 따라 의존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사자발쑥으로부터 분리한 유파틸린과 유파폴린은 향후 피부질환 관련 기능성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는 최근 다양한 기능이 보고된 쑥의 eupatilin성분과 jaceosidin 성분 고함유 유전자원을 선발하고 기능성 작물로서의 개발가능성을 제시하고자 실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12개 지역의 도서벽지에서 수집한 자생쑥을 분석한 결과 강화~cdot백령도 지역의 수집 쑥에서 eupatilin과 jaceosidin함량이 높았다. 그 중 가장 높은 것은 강화의 싸주아리 쑥이었다. 2. 쑥의 채취시기별 함량을 분석한 결과 eupatilin과 jaceosidin 함량은 모두 5월 23일에서 6월 10일 사이 채취한 쑥에서 가장 높았다. 3 쑥의 식물체 부위별 함량을 분석한 결과, eupatilin 함량은 상위엽이 하위엽보다 2배가량 많이 함유되어 있었으나 jaceosidin 함량은 그 차이가 크지 않았다.
약쑥의 eupatilin과 jaceosidin을 분리하여 그 화학구조를 분광학적 방법(1Hand13C-NMR,MS) 으로 확인하였다. 이를 지표물질로 하여 HPLC분석조건과 HPLC용 검체의 조제, 표준 검량선을 작성하였다. 약쑥 eupatilin 성분의 검량선은 y=76069x+107329(r=0.9999), jaceosidin은 y=76651x+77399(r=0.9996)으로 각각 직선성이 인정되었다. 강화사자발쑥의 잎에는 eupatilin이 240mg(100g 잎), jaceosidin이 10mg(100g 잎) 함유되어 있고, 싸주아리쑥의 잎에는 eupatilin이 330mg(100g 잎), jaceosidin이 123mg(100g 잎)씩 각각 함유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